[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미세먼지 범사회 기구 제안을 수용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12일 “환영한다. 이런 결정을 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를 드린다”고 평했다.손 대표는 창원성산 선거대책본부 발대식 및 이재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미세먼지는 이제 단순한 기후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아주 국가적인 재난이자 재앙이 됐다”며 “이것은 한 시민단체나 정부의 기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모든 사회가 뜻을 합쳐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장기적인 대책
정상국가 이미지 지향선진국 지도체제 영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북한 정권 수립 70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남한의 국회의원급)에 빠지는 상황이 벌어졌다.12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 10일 치러진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집권 이후 치러진 제13기 선거에서 처음 대의원에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제외된 셈이다. 당시 북한은 2월 초부터 제111호 백두산선
단계적 비핵화론은 그대로영변 폐기-일부 제재 해제정세 악화보단 대화 의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침묵을 지키던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 다만 북한 측이 계속 밝혀왔던 ‘단계적 비핵화’ 방법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12일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 제하 기사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북미)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
“어느 나라 비서가 이렇게 SNS로, 정치를 하느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향해 “대통령 비서로서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좀 자제를 해 달라”고 비판했다.11일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통과에 야당이 방해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설명을 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대통령 비서가 유튜브에 나와 국회에 공수처 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국회의원을 놀리는
“옆집에서 사시미칼 모으는데 우리집 안전하다는 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미국 정보당국에서 북한이 1차 북미회담에서 2차 회담 사이에 핵무기 6개가량을 추가로 제조한 것으로 본다’는 뉴욕 타임스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가 무능했든지 김정은 편을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이 최고위원은 자기 페이스북에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어느 쪽이라도 참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 상황 파악 못 하신 분들은 ‘그 핵은 우리한테 쏘려는 핵이 아니다’라고 할 텐데 그런 이야기
김부겸 “후속대책 적극 추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1일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날 행안위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을 통해 미세먼지가 법률상 재난으로 지정되면서 미세먼지 해결에 국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된 만큼 후속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안전 침해를 막을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환영회 참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6박 7일 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브루나이에 도착했다. 아세안 3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순방의 목적은 일단 ‘신(新)남방정책’ 가속화다.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12일까지 사흘간 머무를 예정이다. 11일에는 하사날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에 머무는 동안 양국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같은 날 문 대통령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을 놓고 정치권이 출동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4당은 선거제 개편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10일 ‘의원정수 10% 감축안’을 내놓고 여야4당에 맞서고 있다.이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의원정수를 10% 감축하는 내용의 선거제 개편안을 제안한다”며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 국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0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내 손으로 뽑을 수 있는 의원 수를 10% 줄여 270석으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방안을 한국당 당론으로 채택하기 위해 의원총회에 붙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제 폐지는) 전 세계 선진국들이 채택한 제도”라고도 했다.현행 국회 의석 정수(定數)는 300석으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 4당, 선거제·개혁 입법유치원 3법, 공수처, 사법개혁한국당, 국회 보이콧은 안 해또 ‘파행’이면 여야 모두 비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올해 첫 국회인 3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을 놓고 여야가 강대강 대립을 하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앞서 여야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3월 국회 일정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순서로 연설 후 19일부터 나흘간 정
남측의 국회의원 총선에 해당… 단독 후보에 찬반 투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오늘(10일) 열린다. 지난 2014년 3월 9일 치러진 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5년 만이다.남측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이번 선거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된 뒤 실시돼 난국을 타개할 ‘김정은 2기’의 출범에 관심이 쏠린다.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이다. 법률의 제·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무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다음 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이번 연설을 통해 민생과 평화를 위한 국회의 뒷받침 노력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3월 국회를 시작하겠다”면서 “미세먼지5법, 탄력근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석을 청구하자 여야는 9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김 지사 측을 옹호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보석 신청은 모든 국민이 누리는 사법적 권리의 하나로, 이에 대해 야당이 비판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지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경남 도정 공백에 따른 어려움도 현실적으로 발생한다”며
“사회주의 위한 조건, 성숙돼간다”“수령, 인민과 생사고락 같이한다”“절대 충성 위해 인간적 매혹돼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국주의자들의 날강도적인 전쟁 위협이 무용지물로 된 것처럼 극악무도한 제재압살 책동도 파탄을 면치 못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6~7일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열린 2차 당 초급선전일꾼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북한의 경제적·외교적 상황 등에 대해 “자력으로 보란듯이 미래를 개
“군은 M-16… 칼빈은 광주 시민군”북한군 600명 개입설엔 동의 못 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의 한 당협위원장이 8일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의 80%가 칼빈총에 맞아 죽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의 5.18 폄훼 논란 의원(김진태·김순례·이종명)에 대한 당 징계여부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국회 윤리위에상정된 가운데, 당내에서 이같이 5.18 민간인 사망자 중 약 20%만이 M-16을 소지했던 군인들 총탄에 숨을 거뒀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한국당 이효선 경기 광명갑 당협위원장은
숨기기 보단 일본 비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매체가 8일 처음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결렬된 사실을 공개했다.이날 노동신문은 6면에 게재한 ‘고약한 섬나라 족속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하노이에서 진행된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라마지 않았던 내외는 회담이 뜻밖에도 합의문이 없이 끝난 데 대해 미국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도 아쉬움과 탄식을 금치 못했다.매체는 “온 세계가 조선반도에서의 평화 과정이 순조롭게 흐르고 조미 관계가 하루속히 개
이해찬 만류… “총선서 역할 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유력한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개각 명단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8일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했다.그동안 우 의원은 문체부 차기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민주당 소속 4선의 중진 의원인 진영, 박영선 의원은 행안부와 중기벤처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우 의원은 최종 명
올해 첫 순방… 국빈 자격 방문靑 “신남방정책… 협력 강화 예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16일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8일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10일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12일까지 소화할 예정이다.김 차장은 “19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브루나이 방문 계기로 에너지와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확대하고 브루나이의 특허체계 구축 지원 등
38노스 “北 동창리 정상가동 상태”북미, 서로 양보 조짐 전혀 없어왕이, 대화 분위기 유도하며 중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재건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국과 미국은 아직은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미국도 이를 신경 쓰면서 강대강 대치 구도로 흘러가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인 38노스는 상입 위성 사진을 토대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공사를 확인했으며, 예전의 통상적 가동상태로 돌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은 반기문 추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8일 최근 한반도를 덮친 재난급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정권과 상관없이 지속돼야 하고 여야 정쟁이 끼어선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손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를 떠난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고 범국민적 대처가 필요하고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어떤 한 정당이나 단순히 정부가 자동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