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인천 선언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교계 안팎의 이념 대립과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기윤실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수련회를 갖고 발표한 ‘2019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인천 선언문’에는 ▲절제 ▲정직 ▲약자보호 ▲교회개혁 권력 감시 ▲이념대립 극복 ▲바른 가치 ▲건강한 가정 ▲청년 지도력 양성 ▲공동선과 연대 ▲민족화해와 세계평화 등 11개 항목이 담겼다.기윤실은 우리 사회의 이념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것
“행사 안전 위해 자체 보안팀‧인권침해감시단 운영”개신교 단체, 성명 내고 동성애 저항 입장 거듭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종교단체 등의 맞불 집회로 사실상 무산됐던 인천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31일 다시 열린다.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늘내일하다일 인천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오전, 인천에서 두 번째 축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지역 성소수자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일부 정당 소속원 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31일 오전 11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소속 단체를 비롯해 전국퀴어문화축
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총재“중국 정부 공식 인가 받고 한중 유교문화의 교두보 역할학문‧연구활동 넘어 탐방‧경제활동으로 현대인에게 다가가참여 청년‧대학생이 공자육예 알고 실천하니 보람 느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 그대로 정착해야 했던 조선족. 조선족 3세로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의 땅인 한국에 와서 중국과 한국의 화합을 위해 나섰다며 유교문화를 전파하는 이가 있다. 그는 중국에 한국 유교를 소개하고, 한국에는 중국 유교를 소개를 하며 민간차원에서 양국 문화교류를 돕고 있
2019 NCCK 여성위원회 간담회‘퍼실리테이션’ 방식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전히 교회 안에서는 여성 차별적 문화가 만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보수 교단에서는 여성은 목사를 할 수 없다는 성차별적 인식이 지배적이다. 교회가 성적으로 평등하고 민주적인 관계와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위원장 민숙희 대한성공회 사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9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함께 걷는 한 걸음’을 주제로 교회 내
지난달 31일 한일 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열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단체들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한일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모색하기로 했다.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니와노 평화재단 등은 지난달 말 일본 도쿄 재일한국YMCA회관에서 ‘제1회 한일 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우선 이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일 종교·시민단체들 간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 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식민지
하이델베르크대학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극단적 관용은 부적절, 건설적어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건설적인 관용이 추구하는 것은 먼저 정보를 아는 대화를 하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고, 관용이 받아들여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에큐메니칼 선교포럼이 31일 서울 성공회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가운데 초청강연에 나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순더마이어 교수는 현재 세계에서 강성해가는 종교로 두 가지 형태를 짚었다. 오순절운동과 다른 하나는
총신대 정상화 위한 실천사항 제시“학교 구성원과 협력해 경영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족한 점이 많은 저는 총신대의 경영을 혼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학교 구성원과 목회자, 그리고 모든 성도와 협력해 경영할 것입니다. 총신대는 우리 모두의 학교기 때문입니다.”한국 시각장애인 최초 총신대 제7대 총장으로 선출된 이재서(66세) 명예교수의 취임식이 30일 총신대 제1종합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내홍을 겪은 총신대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음주‧공금횡령 문제 삼자 역공격”전 목사, 회원에게 장문의 반박문 공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광훈 목사의 정치행보에 반기를 들고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결성한 임원들이 전원 해임됐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이들과 관련해 “그동안 한기총을 혼란케 했던 역대 주범들이 뒤에서 또 다시 한기총을 혼란케 하는 범죄적 행위를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이러한 일을 진행한 자들에 대해서는 형‧민사상으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엄포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전
“동성혼 합법화 문 여는 작업대한민국 헌법적 가치 부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가인권회가 남성과 여성 외에 지정되지 않은 성별인 ‘제3의 성’을 기재할 수 있도록 진정서 양식을 바꾼다고 하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즉각 반발했다.기공협은 1일 인권위의 결정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인권위가 제3의 성을 기입할 수 있도록 진정서 양식을 바꾸겠다고 한 것은 동성애와 동성혼의 합법화의 문을 여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허용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 헌법이 남자와
교황, 모로코 수도 라바트 성당 방문“교회, 개종 아닌 끌림 통해 성장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모로코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현지시간) 가톨릭 지도자들을 만나 가톨릭과 이슬람의 공존을 강조했다.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모로코 수도 라바트의 한 성당을 찾아 이같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기독교인들이 이 나라에서 소수이지만 내 생각에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것이 가끔 여러분 중 일부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회는 개종
서명운동 시작… 올해 정부 전달 예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에 대한 대대적인 반대 캠페인을 벌인다.한교총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상임회장회의를 개최하고 29개 교단장 명의로 채택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교총은 “작년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해 NAP을 시행하는 것은 도리어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다”며 “NAP의 시행은 ‘성차별과 종교차별 금지’를 명분으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정책의 수립과
정교회‧가톨릭‧개신교 평신도 머리 맞댄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설립 5년째 접어든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가 올해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를 이어간다.한국신앙과직제는 2014년 개신교 보수진영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활성화를 위해 단체를 결성했다. 당시 일부 보수교단 목회자들은 한국신앙직제를 반대하는 책자를 각 교회에 배포하고 반대 집회를 열었다. 보수교단 목회자들은 가톨릭의 부패를 개혁하고자 창립된 개신교가 다시 가톨릭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그러나 한국신앙과
크리스찬기자협 설문 결과 90% “한기총, 韓교회 대표 연합단체 아냐”한국교회 연합사업 걸림돌 질의엔 “교단 이기주의와 통합의지 부족”[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사회선교센터 평화나무가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 해산을 촉구했다.이들은 “설립 목적과 목적사업에서 크게 이탈한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망신살”이라며 “노골적인 정치개입을 하는 한기총은 해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한국교회 및 국가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19동성애퀴어반대국민대회’가 오는 6월 1일 대한문광장 앞에서 개최된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방배동 예장백석대신 총회회관에서 준비모임을 열고 올해 국민대회 일정을 발표했다.특히 이번 국민대회는 예배가 중심이었던 그간의 국민대회에서 탈피, 예배와 국민대회를 분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에는 축제 형식의 국민대회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우선 ‘Love is plus’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로고 및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국민대회를 하나의 고유명사로 만들 계획이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김순관 목사)가 최근 변승우 목사에 대해 이단 규정을 해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세이연은 지난 11~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소재 세미한교회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세이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9개 교단에서 이미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를 이단에서 해제한 한기총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세이연은 설립취지에 맞게,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고 이단을 옹호하는 자들에 대하여
호주서도 통한 신천지 ‘계시 신학’지난해 이어 해외 수료생 급증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314명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이날 수료식을 통해 6개월의 말씀공부 과정을 마치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정식 입교했다.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약 2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쇠퇴하는 기성교단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유럽, 미국, 남아공 등에서도 1천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이만희 총회장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내 종교계가 분주하다. 국내 7대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1운동 100주년 세계 종교인 평화기도회’를 전 세계 20개국 33명의 종교지도자와 학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대 종단’이라는 타이틀은 종교계를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었고, 매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언론매체들은 KCRP의 발표를 앞다퉈 보도했다. 하지만 국내 7대 종단을 대표한다는 KCRP의 일부 종단
“공공성·진정성·다양성 회복해야”문선연, 문화 선교 트렌드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해는 목회자 성폭력, 교회 세습, 목회자 재정 문제 등 한국교회 내부 문제로 떠들썩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가짜뉴스논란으로 교회와 사회의 골머리를 썩였다.이런 가운데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 백광훈 원장)은 작년 한국 사회의 문화적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문화 선교 트렌드를 발표했다.이들은 “지난해 가짜뉴스나 몇몇 교회의 세습 문제와 불투명한 교회 재정의 문제, 교회 내 성폭력 등이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를 떨어트려 교회
기독교 진보 진영 3.1절 100주년 앞두고 온라인 서명 운동‘3.1운동10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 초안 공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 진보진영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사회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문서 초안을 공개했다. 이들은 남북통일과 생명‧정의가 구현되는 새 하늘 새 땅을 꿈꾸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모아 최종 문서를 오는 3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는 11일 ‘3.1운동 10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서명
3.1운동사업, 시민주도해야3.1운동 조직 중심은 천도교개신교, 3.1운동 세계에 알려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꿈‘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 인터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1운동은 최초로 이 나라에 시민을 탄생시켰다. 고종의 제국을 최초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국을 만들어놓은 정신이 3.1 정신이다.”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관련 단체가 분주하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기념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아리랑 전야제를 비롯해 3월 1일에 열리는 축제 형식의 기념식,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