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신간 ‘새로운 직물의 탄생-원제국을 겪은 한반도인의 선택(이강한 저)’을 펴냈다.30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이 책은 원제국, 아랍, 인도 등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새로운 직물을 끊임없이 개발해 냈던 고려 후기∼조선 초 한국인들의 직물 생산과 수출의 역사를 담아냈다.이 책은 한반도의 직물이 당시 어떠한 도전에 직면했고, 그런 도전을 고려와 조선인들이 어떻게 기회로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다양한 문헌 기록과 사료를 통해 짚어 본 경제사적 검토의 산물이다.고려와 원제국이 공존하던 13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25전쟁 이후 황폐화된 국토의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 4.3사건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한다.30일 문화재청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기(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4.3사건기록물’에 대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이다.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사막화 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약 123만명으로 집계됐다.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방한객이 122만 98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100만명 돌파한 수치로, 올해 최대 월방한객을 기록했다. 1~10월 방한객은 888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61%를 회복 중이다.10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5만 5천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24만 9천명), 미국(11만 6천명), 대만(9만 7천명), 태국(4만 6천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가수 남인수의 노래 이라는 노래가 있다.“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삼팔선을 탄한다”이 노래처럼 ‘38선’이라는 글자에는 우리 민족의 한이 서려 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국토와 민족의 분단, 가족이산이 시작된 선이며, 6·25전쟁 비극이 터진 선이요, 3년간 처절한 전쟁 후에도 휴전선으로 대체되어 여전히 우리 운명과 평화를 옥죄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와대에서 겨울밤을 산책하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12월 6~11일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하루 최대 2천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청와대 밤의 산책’은 지난 6월과 9월 관람객을 합한 총 3만 4천여명에게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녹음 짙은 청와대 밤의 정취를 선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동절기 행사는 이러한 큰 관심에 힘입어 청와대의 깊어가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황금기 제주옹기의 복원과 발전을 위해 지역 작가 22인이 모였다.28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에 선정된 ‘제주옹기복원수눌음제’의 전시 ‘황금기 제주옹기의 복원’을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1전시장(3층)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제주옹기의 복원과 발전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모인 작가 22인이 참여했다. 도예가 황인성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제주옹기 특징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제주옹기의 황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2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주한독일대사관과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여는 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9월에 재건된 덕수궁 돈덕전은 대한제국 당시 외교의 중심 공간으로 역할을 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한·독 양국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는 주제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1부 ‘과거’, 2부 ‘현재’, 3부 ‘미래’의 총 3부로 구성됐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확산으로 한국에서 인기있는 먹거리가 해외에서 유행하기도 한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 주인공이나 K팝 스타들이 먹은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식 문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드라마 열풍에 한식 열풍2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한국 전자출판계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기 위해 2024년 런던도서전(THE LONDON BOOK FAIR) 참가자를 모집한다.24일 출판진흥원에 따르면, 참가자 모집은 12월 7일까지며, 국내 전자출판분야(전자책, 오디오북, 접근성 전자책 등) 관련 기업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출판진흥원은 런던도서전 참가를 위해 기업별 최대 2000만원 상당(부스 임차, 홍보물품 제작, 통역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4월 개최된 2023년 런던도서전 참여를 통해 32억 이상의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한정판 작품 선보여삼성페이․애플페이로 미술품 사는 시대 열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내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와 금융계 혁신 기업 토스플레이스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 전시 행사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이벤트를 진행한다.토스플레이스는 인천아시아아트쇼 특별 초대전에 참여한 김민경 작가와 국내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특별 한정판에 대한 기획 및 큐레이션에 참여했고, 이번 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을 토스 단말기의 키오스크 모드에서 쉽고 편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체험형 저작권박물관이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개관했다.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체험형 저작권박물관을 진주 혁신도시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저작권박물관에서 다양한 창작 체험활동을 통해 저작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층에는 가치 있는 저작권 자료를 전시하고, 어문과 음악, 영상, 사진, 미술, 컴퓨터프로그램, 도형, 건축, 연극 등 분야별 저작권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안무(댄스)체험실을 마련해 가수 이영지씨,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관광기념품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막이 오른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의 유통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4~25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역·분야별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과 교류한다.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인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공모전 수상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에서의 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를 선보인다.20일 빛의 벙커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왈종 화백은 1990년대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주요 미술관 곳곳에서 한국의 미술 작품전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의 한국 전통회화와 오늘날 한국 청년 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세계에 알리는 한국 문화예술20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에서는 샌디에이고미술관, 해외문화홍보원 등과 마련한 ‘생의 찬미(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순회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이 열린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호주, 프랑스 정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과 연계해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올해 4월 발족한 ‘콘텐츠 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 연계망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 간 콘텐츠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협의체 참여국 중 태국, 호주, 프랑스가 함께한다.17일에는 정부 간 회의와 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에 단국대 교수인 김성헌씨가 임명됐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를 이날자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김성헌 신임 관장은 언어학과 언어철학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과정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언어철학과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현대언어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유인촌 장관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와의 콜라보레이션전 세대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움직임 음악극[천지일보=백은영 지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신작 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을 29일(수)과 30일(목)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움직임 음악극 ‘괴물이 없는 마을’은 괴물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유쾌하고 친근한 존재로 변모시키며 이를 통해 성장과 교훈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악기의 연주와 현대무용의 세밀한 움직임 그리고 영상으로 한국 문화의 정서를 시청각적으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요즘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보면, 챗GPT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영국 오카도 그룹의 물류 센터 관련 기사나 한국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의 사족 보행 로봇 기사도 쉽게 접할 수 있다.이들 기사는 미래에 인류가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고 매우 효율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으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AI(인공지능)가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영위해 왔던 일자리가 AI로 인해 없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저자는 인류와 함께 진화해 온 일자리에 대
탈춤의 전승현황 파악․창작방법 등 다양한 변화 모색전승현장의 다양한 사례연구 통한 향유층 확산 방안 논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며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연구 성과 종합․가치 보존 위해 기획[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17~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사)한국건축역사학회·(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한양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한국전통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 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전통건축 분야의 장인과 도구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변형되는 등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