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원전 이재민들에 대한 사과를 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미즈 마사타카 도쿄전력 사장은 22일 직원들과 사고 원전에서 약 50㎞ 떨어진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의 한 대피소를 방문해 수십 명의 이재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방사성 물질의 누출로 피난 지시를 받은 이재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됐다며 사장에게 원성을 토했다. 현재 일본 정부의 대피 지시를 받고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 수는 8만 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달 11일 일본 대지진 당시 이와테현 미야코시를 덮친 쓰나미가 시속 115km 속도로 밀려왔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현립 박물관에 근무하는 한 전문 학예위원이 당시 쓰나미가 도달할 때 찍은 연속 사진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 신문은 지진 발생 직후 30분 만인 오후 3시 18분쯤 해변에서 800m 떨어진 해상에서 흰 파도가 보이면서 빠른 속도로 해안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쓰나미가 육안 관측이 가능한 곳에서 해안에 도달하기까지는 불과 25초밖에 걸리지 않았고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
[천지일보=뉴스천지] 한 병(700㎖)에 한화로 2만 8000원 상당의 물이 21일부터 파리서 팔리고 있다. 물의 원산지는 바로 북극산. 르 파리지앵 신문 인터넷판 22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북부 빙산에서 ‘아이스버그 캐나다’에서 출시된 생수는 1만 2000년간 숙성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도 받았다. 생수는 글라스 라르 아이스버그 워터(Glace rare Iceberg Water)라는 이름으로 파리 시내 2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수 장비가 갖춰진 선박을 이용해 빙산에서 물을 뽑아 생수로 만들어지
[천지일보=연예팀] NASA는 NASA 허블 우주 망원경이 활약을 시작한 지 21년이 되는 4월 24일을 맞아 ‘장미꽃 은하’라는 특별한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Arp 273이라 불리는 한 쌍의 은하가 함께 춤을 추는 듯한 형상으로, 장미꽃의 형체를 닮은 듯하다.이 장미꽃 은하 사진은 작년 12월에 촬영된 것으로, 안드로메다자리에 있으며 지구로부터 거리는 약 3억 광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은하는 흐릿하게 한 쌍으로 연결돼 있지만 거리는 수만 광년에 달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1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있는 사설 도박장에서 일어난 폭발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35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늦게 카라치의 한 시장 옆에 있는 불법 도박장 ‘루 클럽’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폭발 발생 당시 클럽 안에는 수십 명이 카드게임 등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카라치 경찰 수사팀장인 이프티카르 타라르는 dpa통신에 “폭탄이 미리 현장에 설치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키스탄 언론은 다른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도박장 안에
게이츠, 지상 타깃 공격 수위 높이기 위해 [천지일보=뉴스천지] 미국의 리비아 작전에 무인항공기 ‘프레데터 드론’이 투입되는 등 리비아 공습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21일 미국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군의 지상 타깃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기 위한 무인항공기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무인항공기 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 아래 이날 미사일을 탑재한 무인항공기가 첫 출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부장은 현지 기상 사정 악화로 출격에 나선 무인항공기
[천지일보=뉴스천지] 캐나다 경찰에 따르면 토론토에 유학 중인 중국 여학생이 중국에 있는 남자친구와의 화상채팅을 하던 중 살해를 당해 이 모습이 웹캠에 찍혀 현지시각으로 20일 살해범이 붙잡혔다. 캐나다 토론토 AP통신에 따르면 도니 벨라 경찰 대변인은 이날 브라이언 딕슨(29, 남)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여학생 류촨(23)은 지난 15일 토론토 요크대학 인근 아파트에서 중국에 있는 남자 친구 멍셴차오와 화상채팅을 하던 중 노크 소리에 문을 열어줬다. 이후 낯선 남자와 싸우고 수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천지일보=뉴스천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20km 권역이 ‘경계구역’으로 지정되며 주민들의 출입이 금지돼 유령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0시부터 이 방침을 시행한다. 이는 원전 사고 직후 정부가 20㎞권 내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어 주민들이 드나들면서 빈집털이가 일어나는 등 방범 상 문제가 발생 등이 원인이 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내 지방자치단체에 방침을 통보하기 시작했고,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지금보다 좋았다면 북한의 연평도 폭격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랄트 뮐러 독일 헤센 평화 및 갈등연구소 소장은 20일 한반도평화포럼과 독일 에보트 재단의 초청으로 가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현재 미중관계는 협조와 대립 중 대립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 있는 상황이며 이런 묘한 관계는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할 수 있는 틈을 줬다”고 말했다. 뮐러 소장은 “한국이 미중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는 없겠지만 남북관계에 있어 이 두 커다란 권력의 관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은 남북관계만큼 미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18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WP)가 올해의 긴급 사진보도 부분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지난해 대지진으로 파괴된 아이티의 모습을 담은 WP의 캐롤 구지, 니키 칸, 리키 캐리어티 기자다. 이 작품은 레기 클라우드라는 아기가 파괴된 잔해에서 구조되는 현장을 포착한 캐롤 구지 기자의 ‘구조(Rescue)’다.
유럽연합(EU)이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발생 25주기를 맞아 사고 지역의 안정화 및 환경안전 사업에 1650억 원을 지원한다.EU 집행위원회는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안드리스 피에발그스 개발지원 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1억 1천만유로(약 1650억 원)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피해를 복구하고 지역의 주민 복지와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오는 2015년까지 국제사회로부터 7억여 유로의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라고 EU 집행위는 설명했다.EU는 지금까지 체르노
뉴질랜드에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 북동부 연안에서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10시께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연구소가 밝혔다.이번 지진과 함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국지적인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지난 16일에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와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 등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올해 2월 22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81명이 목숨을 잃었다.
예멘 반정부 시위 사태로 88명이 다치는 등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18일 유혈사태는 예멘 서부 홍해 연안도시 후다이다에서 시위대 수천 명이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발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주민들과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시위대가 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하자 사복 경찰들은 실탄을 발사하기 시작했고, 이어 도주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붙잡아 곤봉으로 무차별 구타했다.시위대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맞섰지만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쏘는 경찰에 밀려 결국 시위대 캠프로 후퇴한 뒤
조선총독부가 남겨둔 것… 日 자민당, 반환 요구[천지일보=뉴스천지]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 외무성의 조사 결과 한국에 존재하는 일본에서 유래한 도서가 쓰시마종가문서(對馬宗家文書) 등을 비롯해 100여만 점에 달한다고 17일 전했다. 쓰시마종가문서 일부는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한국에 있는 쓰시마종가문서 중에는 원본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이 정리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이 보관하고 있는 일본 도서는 2만 8000개를 소장하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를 포함해 국가기록원 등
생후 3개월 유아까지 살해… 혐의 모두 자백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이 시작된 것이 무색하게 지난달 11일 팔레스타인인 10대 2명이 유대인 일가족 5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일간지 하레츠 등은 17일 이스라엘 보안당국이 이 2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 협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학생 암자드 아와드(19)와 하킴 아와드(18)는 지난 3월 유대인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이타마르 정착촌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했다. 그
[천지일보=뉴스천지]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사망한 주민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교도통신은 일본 경찰청 사망자집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사망자 중에서 나이가 확인된 사람은 9112명, 이 가운데서 절반 이상에 달하는 4990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해가 컸던 후쿠시마(福島)현과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 3개 지역에서는 65세 이상 사망자가 54~56%까지 달했다. 이들 대부분은 지진 후 몰려온 쓰나미를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
[천지일보=뉴스천지] 290명의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이란 총선이 내년 3월 2일 실시된다. 이란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총선은 양력 3월 2일 금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는 보수파가 전체 의석의 70% 가량을 차지했고 야권인 개혁파와 무소속이 각각 16%와 14%를 차지한 바 있다. 이란 의회는 보수파 의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강경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는 내각 인선이나 경제 정책 등 각종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오기도 했다. 내년 총선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천지일보=뉴스천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증권 판매 관련 사기혐의가 있는 월가의 주요 금융회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를 위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이 같은 내용을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다음 주부터 업체별로 SEC와의 합의내용이 발표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체마다 받고 있는 혐의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SEC가 일괄적인 합의를 통한 화해조정보다 업체별 합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EC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 중에는 지난 2007년 초 주택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할
전문가들, 6등급 정도가 적당 [뉴스천지] 러시아 원자력공사 사장 세르게이 키리옌코가 13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급을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보험료 산정과 연관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 총책임자 키리앤코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력 문제가 아닌 경제적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에 등급이 5~6이었던 것을 4등급으로 평가하는 것은 지나쳤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일본의 방사선 유출 수준이 러시아 체르노빌 때의 10% 이하라고 주장하며 핵사고가 더 진전될
[천지일보=뉴스천지] 동일본대지진 이후 규모 5.0이 넘는 여진이 400회가 넘게 일어났다. 일본 기사청은 11일 오후 5시 16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하마도리(浜通り)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채가 무너지면서 일가족이 파묻혔다. 2주택에는 모두 4명이 있었고, 한 주택에서 다카하시 아이(高橋愛.16)양이 숨지고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 나머지 1명은 상태 파악이 안됐다. 이바라키현 류가사키(龍ヶ崎)시에서는 한 남성(46)이 넘어지면서 머리 뒷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