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국방장관이 4일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담을 갖는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양자회담을 개최한다.국방부 관계자는 앞서 회담 의제에 대해 “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보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관심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일 국방교류의 최대 걸림돌인 ‘초계기 갈등’을 풀어낼 수 있을지다.한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북한은 핵무기를 사용해 특정 국가를 선제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3일 이 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무분별한 핵·미사일 개발은 핵확산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고 역내 군비경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 결과 각국의 안보비용이 가중되는 안보딜레마가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복합적인 안보 도전들로 인해 역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국방장관이 4년여 만에 싱가포르에서 만나 머리를 맞대고 북한의 미사일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및 3국 연합 훈련에 대해 논의한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다자안보회의다.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전문가가 참가한다.이 장관은 회의 기간 중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5년만에 군축비확산협의회를 열고 북한을 향해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영효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전날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회의 및 아태순환훈련 참석차 방한 중인 카이후 아츠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과 제주에서 16차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는 양측이 북핵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북한이 공개한 ‘위성발사 계획’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독일 철십자기(旗)를 세계가 용인하는 것처럼 일본 욱일기도 세계가 용인한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이같이 답하며 “문재인 정부 때도 용인했고, 심지어 중국 정부도 인민들은 비판하지만 정부가 독일의 갈고리십자가(하켄크로이츠)처럼 용인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 감정이있지 않으냐’는 질의에는 “문재인 정부도 용인해온 걸 새삼스럽게, 지금 인공기도 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 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외 순방, 노동조합에 대한 강경 대응, 여야 협치 등의 요인이 중도층의 지지율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7%, 잘 모름은 집계됐다(응답률 2.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돈 봉투 논란의 최종수혜자로 저를 수사하겠다면, 태영호 녹취의 최종수혜자인 윤석열 대통령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의 최종수혜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상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에 형사상 소추를 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으나, 수사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시민단체가 태영호 의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등을 직권남용죄로 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교역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중 교역 총액은 6억 9천만 달러(약 9100억원)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국제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 속 북한이 하반기 국제체육경기 참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내년 하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데 중요한 오는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5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수십만 발의 포탄 이송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또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욱일기와 유사)를 게양한 채로 방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관례”라는 입장을 내놨다.◆“정부 입장 불변… 탄약 수출 논의 있어”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에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불법 침략에 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여야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에 총집결했다. 14주기 추도식이 엄수되는 봉하마을엔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물결로 덮였다.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추모하는 추도식이 열렸다.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인사들도 추모를 위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했다.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야권 인사들도 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워싱턴 3자회담’을 이르면 올 여름께 개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한미일 공조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들 정상이 일본 히로시마에 선언한 ‘새로운 차원의 3국 간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떤 말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대통령실 “올여름 개최 방안 거론”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미일 정상회담을 올여름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주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한미일 정상 간 만남은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한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 주도의 힘의 역학관계와 맞물려 한미일 공조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대통령실 “한미일 공조, 더욱 강화키로”대통령실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아가 2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출국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악의적인 공포감 조성을 통한 선동에 나선다고 비판하는 반면 민주당은 시찰 기간의 부족한 점과 오염수 검증 부분이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국민의힘은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시찰단 출국과 관련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물론 전 세계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이성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오직 대한민국 야당만이 근거 없는 공포감 조성으로 선전·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민주당의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일 정상이 21일 역대 처음으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과거를 직시하고 치유하는 데 노력하자는 등의 의미를 부여했지만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했다.기시다 총리 부부는 평화기념공원에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양국 정상 부부는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한인 희생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번영과 평화를 위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G7 정상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일 간에도 경제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와 기시다 총리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은 물론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상호 연대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서로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히로시마=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21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한 뒤 위령비를 바라보고 있다. 2023.05.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尹-기시다, 한일정상회담 시작… 셔틀외교 복원 2주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일 정상, 히로시마 韓원폭피해자위령비 참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G7 마지막 날인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또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한다.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개최한 이후 6개월 만에 진행된다.오랜 논의를 가질 여유가 비교적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전에 상당부분 조율을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에서 20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글로벌 현안에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박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내일 아침 두 정상이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는 것은 양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도쿄 방문에 이어 이달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을 답방하면서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