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오후 강원 원주에 위치한 국민의힘 강원도당 산하 강원도미래연구원에서 열린 ‘이준석 당대표와의 강원도 미래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만나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의 3기 신도시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송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3기 신도시 지역인 과천·하남·광명·시흥·안산·남양주·부천·고양 등 8개 지자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주택공급 가격의 10%만 있으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송 대표의 주택 공급 정책이다.송 대표는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해 대책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동맹은 70여년 전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우면서 다져졌다. 공동의 희생으로 뭉쳐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평화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
‘집단감염’ 사천 공군부대서 1명 추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5명 늘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공군 병사 2명, 공군 간부 2명,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 1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전날까지 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간부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9명이 됐다.국방부는 “부대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108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50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여의도로 번지고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과 김경만·양이원영 의원 가족의 토지 매입 사실이 논란을 샀다.민주당 김경만 의원 배우자 배모씨는 지난 2016년 10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일대 임야 99㎡를 매입했다. 또 2018년 11월 66㎡를 추가 취득했다. 해당 토지는 3기 신도시 지역은 아니지만, 인근 땅이어서 투기 목적으로 사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에 김 의원은 “해당 임야는 배우자가 교회 지인의 권유로
전수검사 진행 중안성·청주도 1명씩 확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원도 원주 육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4명이 발생했다.국방부는 10일 원주 육군 부대에서 간부 1명이 확진된 이후 부대원 전수 검사 과정에서 간부 2명, 병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총 4명의 확진자를 제외하면 부대원 340여명 중 29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휴가자 등 남은 50여명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또 충북 청주 공군 부대 소속 간부 1명, 경기 안성 육
“공적 관리·감독과 지원 강화할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아동 정인이 학대 사건에 대해 4일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입양아동을 사후에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입양 절차 전반의 공적 관리·감독뿐 아니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입양의 전 절차에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되어야 한다(입양특례법 4조)는 원칙이 철저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강 대변인은 “생후 16
(원주=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 이음 개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389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부대별로 보면 군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신교대)에서도 훈련병 2명이 추가 확진돼 이 부대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다.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돼있던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경기 연천의 또 다른 육군 부대에서도 간부 1명이 증상 발현으로 진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지난달 3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원도 철
연세대 국제캠퍼스 바이오전략 발표 행사“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 10조원 투자”“2025년까지 4만 7천여명 바이오 인재 양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 바이오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문 대통령은 “오는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이 10조원 이상 새로 투자해 직접 고용
빈소 찾은 노영민 실장文 메시지 유족에 전해文 “기업들에 큰 귀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라며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이 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해당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이 회장에 대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면서 “세
이탄희 “최근까지 담임 역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온상이었던 텔레그램 ‘n번방’에 초등교사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도 용인시정)이 교육부·교육청로부터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충남·강원에서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의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해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다.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교 교사는 판매자에게
“부대 전파 가능성은 낮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소속 간부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군내 누적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4명은 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완치됐다.확진된 간부는 최근 2주가량 부대 훈련을 마친 뒤 복귀했는데, 복귀 후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의 확진으로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군 당국은 “이 간부가 훈련 기간에는 가족과 접촉이 없었다”면서 “복귀 후 가족들에 이어 확진 판
EAS·ARF 등 화상회의‘남중국해’ 미중갈등 양상외교부 “평화안정” 강조[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화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미국이 반중전선을 펼칠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외교부에 따르면, 9일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비롯해 경제극복,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
노영민 등 참모 교체 가능성엔“대통령 인사권 사안이라 답변 곤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발탁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과 김연명 사회수석 등 2명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자로 이들 신임 수석들에 대한 임명을 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난 10일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李, 전국서 순회 간담회홍영표 “당권 도전 우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후보의 물밑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에선 대선 주자의 전초전이 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당대표 도전을 확정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출마 선언이 다소 늦어지는 가운데 ‘대세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국 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오는 8일 경남 창원, 12일 전북 전주, 18일 강원 원주 등에서 간담회를 지속한다. 이를 두고 8월 전대뿐 아니라 대
여당 압승에 차기 대권 지형 요동오세훈 전 시장 정치공백 불가피‘지역주의 타파’ 김부겸도 패배이광재·김두관은 대권 경쟁 합류홍준표·김태호도 극적으로 생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잠룡들이 4.15총선의 성적표에 따라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당이 압승을 거두고 야당이 패한 가운데 향후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는 반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도 있어서다.‘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에서 승리를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른바 ‘이낙연 대세론’을 입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선 주
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어민주·시민, 국회 5분의 3 차지선진화법, 사실상 의미 없어져통합당 의석 ‘개헌저지’ 턱걸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며 국회 전체의석 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공룡여당’이 탄생했다.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한 16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단독으로 국회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서울 종로 출마한 이낙연·황교안승리한다면 대권 주자 입지 탄탄김부겸·김영춘은 험지에 도전장전국 지원 나선 임종석·유승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잠룡들이 이번 4.15총선에서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총선 성적표에 따라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자가 달라지는 만큼,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가장 이목을 끄는 건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다. 두 사람은 주요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보수·진보 진영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힌다.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