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다소 꺾이면서 감염병 등급을 하향하는 논의가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는 21일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관리법) 개정 공포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개학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나이스(NEIS)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최근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학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전체 학교에 감염병 관련 지침을 재안내했다.시교육청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및 호흡기 감염병 개인 위생 수칙을 배부하고 개학 대비 학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중국식 명칭은 중조우의교)에서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북중 간 인적 왕래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인데,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잇단 개방 조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서의 움직임까지 북한이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대북소식통 “北신의주→中단둥 버스 이동”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상회복 이후 치솟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정부가 당초 예정했던 방역 완화 조치를 조만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한 주간 더 검토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하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9018명으로 직전 주(5만 380명)와 비교해 1362명 줄면서 6주째 증가하던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난 6월 1일 일상회복 발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확진자는 꾸준히 늘었다. 지난 6월부터 주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최근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감염 고위험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시는 감염 고위험시설 9개소에 마스크 2400개와 살균소독제 21개, 방호복 100벌을 지원하고, 확산 추이와 가용 방역물자 수요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지원물량 및 대상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여름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자율 착용하는 등 일상방역 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주시고, 65세 이상 고령자 및 면역저하자 분들은 예방백신을 접종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때 감염돼 자연면역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역학회 등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로 확진되지 않고 감염된 ‘숨은 감염자’ 비율은 19.1%다.이번 코로나19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는 겨울철 재유행 이후인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8일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관련 살해·시한폭탄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돼 8일 경찰이 국회 폭발물 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증가한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태풍 ‘카눈’ 북상에 위기경보 ‘심각’ 격상… 해수욕장 등 곳곳 통제(원문보기)☞행정안전부가 제6호 태풍 ‘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만 4천여명까지 치솟았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주 대비 10% 넘게 오르면서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5만 388명으로 직전 주 일 평균 4만 5524명과 비교해 10.7% 증가했다.지난 일주일(1일~7일)간 하루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만 6099명→6만 4155명→5만 5460명→5만 4729명→5만 3119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7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기차 탈선 위력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전망… 새만금 떠나는 잼버리☞(원문보기)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카눈은 7일 일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질병청 관계자는 “이번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8월 중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강해짐에 따라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질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이번 잼버리는 6년 준비에도 예견된 폭우와 폭염을 대비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허점이 크게 드러난 국제 망신이 된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됐던 야영장이 또 물에 잠겼고 온전한 야영장을 만들어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 들었지만, 예측대로 세계 청소년들은 큰 불편을 겪었으며, 심지어 일부 국가 청소년들은 퇴영을 시작했다. 이번 잼버리가 불볕대회가 될 것은 이미 예견됐다. 새만금은 여름 기온이 36도를 넘나들고 습도가 10% 오르면 체감온도는 1도씩
휴가철 코로나 증상 의심 시 신속항원검사 등 선제 조치 필요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시의회 직원과 시민들에게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평균(7.31.~8.6.) 확진자가 394명으로 지난주 303명에 비해 91명(23%) 이나 증가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 의장은 7일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 보고를 받은 직후, 선제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음성임을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솔직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고 격리도 권고로 바뀐 순간부터 걱정이 앞섰어요. 우려가 현실이 되니 나를 지킬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 생각했죠.”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여명을 넘어서면서 본지가 만난 윤혜지(가명, 29, 용인시)씨가 방역대책이 완화되면서부터 우려한 상황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월 중순 확진자 규모는 작년 12월과 유사하게 주간 일평균 약 6만명 정도(일 최고 약 7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서쪽으로 더 조정된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중반 한반도 내륙을 정면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이 폭주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54명의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태풍 ‘카눈’, 이번 주 중반 한반도 내륙 관통☞(원문보기)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경로가 서쪽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6일 최근 잇따르는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처벌은 사고와 피해자가 발생한 후의 범죄자에 대한 징벌일 뿐이다. 먼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전 국민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을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신질환은 사회적 질환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건강보험에서 전 국민 건강검진 항목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하고, 정신질환으로 확진된 경우 의료비의 90%를 건강보
내일 감염병자문위서 2단계 조정 방향·시점 등 논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루 확진자수가 5만명대 후반까지 치솟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고위험군 보호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6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일상회복 2단계 조정을 앞두고 병원 등 일부 시설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실내 마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총 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외국인 65명, 내국인 5명으로 파악됐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야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4명은 생활시설에 입소했고 5명은 귀가했다. 지난 3일까지 확진자는 2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총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야영장 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전북도는 야영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속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28명 코로나19 확진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유달리 더워서 힘드네요. 그래도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고생하시네요’라는 말에 힘이 나서 꾸준히 하는 것 같아요.”연일 숨쉬기조차 힘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서경은(39, 광주 북구)씨는 잠시 이동식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이같이 말했다.광주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이날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파란색 랩 가운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접수를 도왔다. 한 근무자는 불볕더위에 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 발발 이후 문을 닫았던 북한이 최근 국경 재개방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외빈인 중러 대표단을 초청하더니 이번에는 대표 관광지인 남포 일대 정비에 나서는 등 국경 개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신문, 남포 일대 리모델링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기사에서 “(남포 일대에 있는) 와우도 유원지와 서해갑문의 해수욕장, 용강민속공원의 물놀이장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보도했다.이어 “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