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최종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4만 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 958명(투표율 87.9%) 중 3만 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하고 15.9%인 7435명이 반대했다. 기권은 5610표, 무효는 87표로 집계됐다. 이후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되고, 이르면 이달 중순이나 말 파
전기요금↑ 물가 더욱 요동 6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관심 국내외 주요기관 ‘빅스텝’ 전망 한미 금리차 역전 방어 나서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의 공공요금까지 올라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내달 발표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 후반에서 6% 초반까지 예측되고 있다. 이에 주요 기관들은 한국은행이 내달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까지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대한민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및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기념 메달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념 메달은 FIFA의 승인을 받아 1oz 원형 금메달 1종, 1oz 원형 은메달 1종, 20g 지폐형 금메달 1종, 10g 지폐형 은메달 1종이 출시된다.또한, 금메달은 원형과 지폐형 각 200장, 은메달은 원형 2002장 및 지폐형 2022장으로 한정 생산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의미를 더했다.한국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하반기 본격적인 한일 관광교류 재개에 앞서 일본 유력 매체 언론인 29명을 초청, 15~19일까지 ‘한국의 한류 및 신규 관광콘텐츠’를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한다.이번 팸투어에는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유력 일간지 및 TV, 잡지를 포함해 23개 매체 29명이 참가한다. 방한단은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에서 하루 머문 뒤 16일부터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수원 일대를 방문해 수원 화성, 행리단길, 장안공원, 지동벽화마을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오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한다. 그동안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받았다.서울국제포럼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발전3사(중부·남동·동서)가 발전산업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산업위생부문 워크숍을 한일병원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른 발전소 보건분야 주요 이슈 점검 및 대응방안 토의 ▲화학물질 인벤토리 조사 결과 공유 및 개선점 도출 ▲화학물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했다.특히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의 근로감독관을 초빙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작업환경측정, 건강검진 등 현장 실무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보건교육과 질의응답의 시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16억 달러 가까이 줄면서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외환위기에 대비해 외환보유고 중에서도 특히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477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 말(4493억 달러)보다 15억 9천만 달러 줄었다. 지난달 달러 약세(달러 가치 하락)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은 늘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한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때문”전문가 “외환보유고 비중 크게 늘려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16억 달러 가까이 줄면서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외환위기에 대비해 외환보유고 중에서도 특히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477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 말(4493억 달러)보다 15억 9천만 달러 줄었다.지난달 달러 약세(달러 가치 하락)로 기타 통화 외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슈퍼말차’와 콜라보 상품 2종 선봬GS리테일이 오는 15일 ‘슈퍼말차’와 협력을 통해 대표 콜라보레이션 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GS리테일은 2021년부터 진행해오는 ‘힙 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슈퍼말차’ 브랜드를 운영하는 ‘힛더티(HIT THE TEA)’와 이날 서울숲에 위치한 슈퍼말차 성수점에서 ‘전략적 상호 업무 제휴’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철 GS리테일 기획MD 부문장(상무)과 황성호 힛더티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
한미 통화스와프 작년 만료외환위기 대비 재개 목소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한 가운데 한미 양국이 21일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양국 간 상설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명시하진 않았지만 외환시장 안정 협력을 명시했다. 이번 양국 정상 회담으로 향후 양국 중앙은행 간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을 위한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미 통화스와프(600억 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7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한 한국인 입국 시 격리면제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 경제협력 강화의 큰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김봉만 국제본부장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일본 입국 시 취해진 3일간의 격리 의무는 한일 경제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전경련은 “이번 조치가 한일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정부는 사증면제 정지 해제 등 상호
유족·임직원 애도 속 영결식경기도 광주공원묘원에 안치[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영결식이 15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고인의 배우자 이숙희 씨와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막내딸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 장·차녀인 미현·명진씨가 참석했다.이 밖에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100여명의 임직원들도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소개, 추도사, 헌화 및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제계 차원의 한일 교류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 개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한 일 중의 하나가 일본상공회의소에 한·일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글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 물가 5월 금리인상 가능성 더 커져 경기침체 압력 우려, 한은 고심 “방어막 갖춰 외환위기 대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소비자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 침체 압력까지 감안해야 되는 상황이라 한국은행의 고심이 커져 간다. 고유가, 고물가에 환율까지 크게 오르는 ‘3고 현상’에 접어들었고 국가부채와 가계부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한국경제가 총체적으로 난국에 직면했다. 오는 10일 출범을 앞둔 윤석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들을 모두 의결하면서 정국이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이날 국무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해 열고 법안을 의결한 문 대통령에 대해 ‘꼼수 국무회의’를 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한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한 후보자를 ‘부적격’ 인물로 낙인찍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료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미룬 것
제2회 한일우호전, 이이부치 마사토시·심종철 작품 전시[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 2018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한일 양국 작가들의 우정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했다.경남은행은 5월 13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제2회 한일우호전’을 열고 있다.2회 한일우호전은 이이부치 마사토시 작가와 심종철 작가(BNK경남은행 부행장)가 그린 수채화와 서양화 작품 62점이 전시됐다.이이부치 마사토시 작가의 ‘포근한 겨울’ ‘흔적들’ ‘맑은 아침’ 등 작품과 심종철 작가의 ‘다산초당’ ‘트레킹 노트’ ‘낙동강수’ 등 작품
517→571건… LG화학 34건 ‘최다’ 고용노동부 102건, 공정위 3743억 제재 금액 최고는 삼성重 1628억 500대 기업 국내외 제재 현황 조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대기업이 지난해 국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가 2020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재 금액도 50% 넘게 늘었다. 기업별로는 LG화학이 받은 제재 건수가 30건을 넘겨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과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한화 등도 제재 건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
전경련 ‘신정부 경제외교안보 정책 선호 조사’ 미중일 호감도서 미국 1위 일본·중국 2·3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이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협력해야 할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한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이 바라는 신정부의 경제외교안보 정책을 조사한 결과 86.8%는 신정부가 최우선 협력해야 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했다. 이어 ▲북한 5.0% ▲중국 3.2% ▲EU 2.1% ▲일본 1.4% 등 순이었다. 다만 열
靑 이창용 IMF 국장 지명尹 “협의도, 추천도 없었어”진실공방 형국, 후보 행보는美 공격적 긴축에 역할 커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8년간 통화신용정책을 진두지휘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새 총재로 지명했다.하지만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정면 충돌하면서 자칫 통화당국이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인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윤 당선인 측과 협의를 거쳤는지를 두고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고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군복 등 공공기관 보급 물품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된 업체들이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위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일피복공업, 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 3개 업체에 과징금 총 88억 9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 심의 직전 폐업한 삼한섬유를 제외한 2개 업체에는 향후 행위 금지 명령도 함께 내렸다.대광사, 한일상사, 코데아 등 3곳도 담합에 가담했지만, 폐업 등을 이유로 사건이 종결 처리됐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일피복공업 등 6개 업체는 2012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