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통일로” 2018 통일문화예술대축제10월 12일~14일 서울 낙성대공원 강감찬 장군 기마상 앞 광장[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이사장 송낙환)이 오는 12~14일 서울 낙성대공원 강감찬 장군 기마상 앞 광장에서 ‘2018 통일문화축제’를 연다.통일문화축제는 ‘평화로 통일로, 겨레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사단법인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이 주최하고 통일부, 서울시, 관악구 등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관심이 큰 가운데 더 다채로운 공연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가 연기됐다.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는 지난 25일 북측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인 이유로 원래 9월 27일 착수 예정이었던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 줄 것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요청해 왔다.이와 관련,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만월대 공동발굴 재개가 가능한 날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계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사업은 북측의 발굴인력 미확보로 인해 연기된 것인 만큼 다른 남북교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별 이색 차례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차례상이 현대화되면서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인 치킨이나 커피 등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지만, 제주에서는 차례상에 카스텔라나 롤케이크 등 빵류를 올리는 건 보편적인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주에서 차례상에 빵을 올리게 된 유래는 정확히 전해지지는 않는다. 다만 과거 땅이 척박하고 논농사가 거의 되지 않는 데다 섬 지역이다 보니 외부와의 교류도 어려워 쌀이 귀하던 제주에서 쌀로 만든 떡이나 한과류 대신 보리빵과 비슷한 ‘상외떡’등을 차례상에 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남북정상회담이 한 차례씩 열린 데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에만 유례없이 두 차례가 열렸고, 연내 평양에서 한 차례가 더 열릴 예정이다. 북한과 미국은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 70년간 정상회담이 단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었으나, 6.12 북미정상회담이 극적으로 열리면서 드디어 한반도에도 평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그마치 70년간 최강 적대관계에 있던 두 정상은 2020년까지 각자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판을 뒤엎을 수도, 유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진展판문점 초기 모습부터 공개‘정전·분단·평화’ 주제 담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어 서로 응시하는 쌀쌀한 풍경. 아름다운 풍토는 이미 고구려 같은 정신도 신라 같은 이야기도 없는가. 별들이 차지한 하늘은 끝끝내 하나인데….’박봉우 작가의 시 ‘휴전선(1956)’의 일부분이다. 짧은 글이지만 남북의 안타까운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하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소통의 장으로서의 판문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판문점이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의 주요 모습이 ‘판문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가 정부에 보내는 청원서를 채택했다.14일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12일 문경시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사무국에서 ‘종전선언식 아리랑 대합창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채택했다.단체는 청원서를 통해 “65년 전,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아리랑이 연주됐다. 미국과 북·중이 정전(停戰)협정을 체결한 판문점에서였다”며 “웃음도, 악수도, 박수도 없이 끝난 한국전 정전 체결 국제회담이 끝나고 각기 대표들이 동·서쪽 문으로 나가는 순간 양측 의장대가 아리랑을 연주한 것”이라
인천관광공사 9~10월 추억쌓기 추천[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9~10월 가을철 축제와 가볼 만 한 곳을 테마별로 추천한다.▶문화축제장은 어디?2013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 제일의 EDM 페스티벌이 된 '빅시티비츠 월드클럽돔코리아 2018‘이 작년에 이어 오는 14일~15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다.올해 행사는 마틴 개릭스, 디미트리 베가스&라이크 마이크, 아민 반 뷰렌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포함, 국내외 유명 DJ 120여개 팀이 참가해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공연 종료 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내 클
개성 송악산 아래 고려 궁궐터8차 공동 발굴 3개월간 진행독특한 궁궐 짓는 기술 담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의 대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남북 문화교류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최근 남북이 8차 ‘개성 만월대(滿月臺) 공동 발굴’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문화교류의 마중물로서 만월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려 궁궐터 ‘만월대’개성 만월대는 개성시 송악산(松嶽山)에 있는 고려시대의 궁궐터다. 조선으로 치자면 경복궁과 같은 격이다. 919년(태조 2) 태조가 송악산 남쪽 기슭에 도읍을 정했다. 궁궐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뜻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도쿄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 장관은 이렇게 말하고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도 장관은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공동개최가 성사된다면 동북아는 한 단계 높은 평화체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2030년 월드컵과 관련해 “중국이 유치를 신청하려고
제11회 각자전수동문기획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 시절 조각칼로 나무나 비누에 조각을 하고, 글씨를 단단한 벽이나 바위에 새겨 본 추억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있는 추억은 아닐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뛰어난 예술 감각으로 나무에 글씨와 그림을 새기고 먹을 묻혀 종이에 인출해 기록으로 남긴 역사를 후대에 전해줬다.이와 관련,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제11회 각자(刻字)전수동문기획전’이 열린다.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공예반 출신 동문이 준비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개성공단 재개 이슈가 뜨겁다. 하지만 우리가 북한에 10개의 개성공단을 건설한다고 해서 한반도 경제에 봄이 올까? 책은 한반도 광역경제권의 구상을 통해 저자는 남북 동반 경제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한다.최첨단 도시 네트워크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를 기반으로 북한을 한반도 4차 산업혁명의 출발지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실로 참신하면서도 도발적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결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북한은 이른바 창조적 파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이 제8차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11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위원장 홍순권)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통일부(장관 조명균)와 함께 지난 6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 재개를 위해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실무협의에 참석한 남북 관계자들은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와 유적 보존사업을 시행하고 10월 2일 남북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착수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남과 북은 우선, 제8차 공동발굴
2018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폴란드로 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의 이야기남북 두 여자가 찾아가는 치유·회복의 여정 담아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500명 한국전쟁 고아들의 비밀 실화를 담은 감동의 힐링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오는 31일 개봉한다.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남과 북에 있는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영화는 오는 10월 개막을 앞둔 제23회 부
춤판야무, 솔로연작의 두 번째 작품버티기 위해 돌연변이 택하는 삶 그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현재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약 3만 명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꿈에 그리던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현재 한국은 탈북민의 초기 정착, 취업 및 교육 등을 지원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외로움과 차별에 고통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2017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남북하나재단)’에 따르면 탈북민이 한국 생활에 불만족하는 첫 번째 이유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것(31.6%)’이고, 두 번째 이유는 ‘한국 사회의 차별·편견 때문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기자간담회 17일부터 10흘간 DDP서 진행 디자인 소통의 한마당으로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디자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입니다.”3일 오후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 행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행사는 디자인 산업, 품격 창출을 전략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아우르는 디자인 소통의 한마당”이라고 강조했다.‘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흘 간 서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총 206개 국가의 대표자에게 “일본의 독도 왜곡에 속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지난 26일 카누용선 500m 여자 결선에서 남북 단일팀이 최초로 금메달을 땄지만 시상식에 입장한 선수단이 든 한반도기와 시상식에 게양된 한반도기에 또 독도가 가려졌다”고 분노했다.그는 “지난 18일에 열린 개막식에서도 그랬고,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입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9월 9일) 평양공연에서 ‘아리랑민족’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9.9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남과 북은 아리랑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는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라고 한다. 북한은 ‘우리는 아리랑 민족’이라고 한다”며 “이 선언적 규정에는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서의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포함됐다”고 강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북한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조사하기 위해 남북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족 문화유산 공동발굴조사단(가칭)’을 꾸리자는 제안이 나왔다.20일 한국고고학회는 이 제안과 한국과 북한의 조선고고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재조사 자문기구인 ‘남북고고학협회(가칭)’ 설립 안을 제안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학회는 “북관계의 빠른 진전으로 경제협력이 가시화하고 북한에서 대규모 개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급격한 사업 추진이 문화유산 훼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에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우리 문
북측, 체제선전 노래 다수 불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 사할린에서의 일제 강제징용 80주년 행사가 막을 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는 사할린 동포 강제징용 80년을 기리는 공연이 열렸다. 사할린주한인회가 주최한 광복절 행사에는 남측에선 국립국악원, 북측에선 삼지연·모란봉 악단 소속 공연단으로 꾸려진 ‘통일음악단’이 참여했다.이날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을 보기 위해 1만여명의 군중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번 남북합동공연은 1992
올 여름 극장가 ‘풍년’국산 애니메이션부터시리즈물까지 ‘흥행’[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휴가를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극장가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다양한 작품들의 불꽃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최신 개봉작 중 누적 관객 수 1~5위를 살펴봤다. ◆‘쌍천만’ 등극한 ‘신과 함께-인과 연’지난 1일 개봉해 또다시 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신과함께2)’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