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이 러시아로 바짝 다가가고 있다. 일단 폐쇄적인 김정은 체제가 국제사회로 발을 들여놓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 러시아 일변도의 귀속적 접근은 그만큼 우리 민족의 통일의 길을 어렵게 한다는 데로부터 우려가 크다고 아니할 수 없다. 과거 김일성 정권의 러시아 일변도 정책은 결국 한반도에서 6.25전쟁의 참화를 불러왔던 비극적 역사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북한의 로두철 부총리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모스크바 방문이 공표된 가운데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노동력을 파견하는 북한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전국순회전시 첫 장소는 인천시청, 100여점 사진 수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천지일보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 전시회를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청 로비에서 개최한다.이번 전국순회 1차는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며,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유산국민신탁, 국제언론인연합회, 협찬은 동아오츠카, 배설선생기념사업회, 학부모총연합회, 이봉창의사생가복원추진위원회가 각각 참여한다.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100여점의 사진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주 피장자는 아래쪽… 순장자는 위쪽에 묻혀금·은 장신구, 말갖춤(馬具) 등 유물도 출토[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오래 전 장례 풍습인 ‘순장(殉葬)’. 지금은 사라졌지만 순장은 고구려, 백제, 신라 등 한국 고대국가에서 이뤄졌다. 어떤 사람이 죽으면 뒤따라 다른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강제로 죽여서 주 피장자와 함께 묻는 장례 의식이다. 최근 신라 유적의 보고인 경주 황남동에서 귀족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의 무덤에 20대 남성이 함께 순장된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문화재청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이 실시한 경주시
김동춘 “한국 기독교는 화해의 종교라기보다 증오의 종교”김선영 “교회의 본질·위상 찾으려면 신학적 틀 정립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9일 아현감리교회에서 2015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 ‘흔들리는 교회, 다시 광야로’를 열고 개혁이 필요한 한국교회 현실을 진단했다.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한국 기독교는 화해의 종교라기보다 증오의 종교”라며 “전쟁, 분단, 독재의 희생자들에게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보다는 그들을 따돌리고 차별하는 편에 서서 그들의 고통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공격, 우리국민 피해 없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10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지도부에게 광주의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윤 시장은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북한을 경유한 성화 봉송 및 북한 선수·응원단 참가 ▲호남고속철도 적정요금 반영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 조성 사업 ▲첨단실감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등 10개
여자 목사 가리켜 “원한이 꽉 차, 불독 같이 생겼다”언론 길들이기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출입 제한”취재 나온 기자에게 “야! 너 나와, 너는 안 태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회자들의 막말 발언이 연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신학대학 이사장은 여성 목회자를 비하해 학내 여성들의 분노를 샀고, 교단 연합단체 핵심인사가 출입 기자에게 교회 간 갈등을 유발시키는 기사를 강요하는가 하면, 한 단체에서는 기자를 아랫사람 대하듯 하대하는 말을 내뱉어 문제가 됐다. 지난 10일 감리교신학교 총여학생회는 의문의 성명을 냈다. 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자노인이 남자노인보다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65세 이상 전국 1만 452명의 노인(남자 4355명, 여자 6097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와 생활하는 비율이 남자노인은 61.4%였지만, 여자노인은 32.5%였다. 특히 여자노인의 32.3%는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여자노인 3명 중 1명은 독거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소득 비율도 여자노인은 18.3%에
3.1% ‘성장’→ 1.9% ‘감소’로 올해 전망치 조정환율·中경제성장둔화 등 부정적 요소로 작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3개월 연속 우리나라 수출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수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12일 올해 수출규모(통관 기준)가 5620억달러로 지난해(5727억달러)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만 해도 한은은 수출규모가 작년보다 3.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3개월 만에 수정에 나선 것. 전망치대로 진행될 경우 국내 수출은 2012년 -1.3% 성장을 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 중원구 발전을 일굴 적임자를 뽑아야 합니다. 제가 문재인, 이재명과 함께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성남의 복지, 교육을 책임지겠습니다.”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승리 전략으로 ‘이재명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야성이 강한 지역이지만 이 지역에서 40여년간 활동하고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소속으로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로 출마하면서 야권표 분산이 현실화되면서 더욱 힘든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발전 원칙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적극 지지한다고 지난 9일 선언했다.염 시장은 “51개 이클레이 한국 회원을 대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선언’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각 지방 정부들의 다양한 노력을 이클레이를 통해 더 영향력 있게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전략계획’을 추진하고 차기 이클레이 세계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본부를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도 함께 이전한다. 시기는 2016년 말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가 될 예정이다.이미 잠실 일대에는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롯데슈퍼도 이달 말 인근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롯데정책본부와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까지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하면 잠실을 중심으로 한 롯데그룹의 새로운 강남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구입 보조금 1800만원 및 충전기 설치비 600만원 지원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 현장서 구매신청 접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 쉐보레가 ‘2015년도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과 연계해 쉐보레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 구매 신청을 받는다.구매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6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시내 쉐보레 대리점 52곳에서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서울시의 전기차 민간보급사업과 연계해 스파크EV를 구입하는 고객은 국비와 시비 보조금 및 한국지엠 추가 할인으로 1800만원의 혜택을 받아 2190만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원이 에이즈라는 말로 성소수자(동성애자)를 비난하지 말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개신교단체가 재판부를 겨냥해 ‘규탄 전면광고’를 국민일보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국민일보에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등을 비롯한 개신교단체의 이름으로 ‘서울고등법원 제19민사부의 화해권고결정을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시됐다. 해당 광고는 서울고등법원 제19민사부(부장판사 노태악)이 지난 4일 ‘동성애 반대’를 주장해오던 시민단체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회원으로 활동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레바논의 전쟁종식과 평화 안착을 기원하며 4만달러(약 44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3월 레바논 방문 당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종단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최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만수르 다우 레바논 남부 주지사에게 종교간 화합·평화 자비기금 4만달러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만수르 다우 주지사, 하싼 드보크 레바논 티르시장, 동명부대 민사협조반장 남상환 중령 등이 참석했다.레바논 동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두근두근 인도’ 첫방에서 엑소 멤버 수호가 숨겨둔 영어 실력을 뽐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 ‘두근두근 인도’에서는 규현과 민호, 종현, 성규, 수호로 구성된 5인의 아이돌 멤버들의 인도 취재 여행기가 펼쳐졌다.이날 멤버들은 첫 취재를 위해 뭄바이 한국 영사관을 찾았다. 멤버 중 가장 유창한 영어 실력을 과시하는 수호가 앞장 서 멤버들을 가이드했다.수호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방문 목적을 밝혀 영사관 출입 허가를 받았다.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근두근 인도 첫방, 수호 멋있다” “두근두근 인도 첫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가 발행됐다. 1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국을 빛낸 과학자들을 넣은 우표 3종, 104만 4000장을 발행했다. 우리나라에서 과학자가 우표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에 실린 과학자는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31명의 과학자 중 故 이휘소(1935~1977), 석주명(1908~1950), 한만춘(1921~ 1984) 선생이다.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에 실린 이들의 업적은 위대하다. 먼저 이휘소 박사는 입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강남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하와이 유학시절 퇴학 경험을 고백해 화제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00회에서는 가수 강남이 한국을 방문한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남은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5번이나 퇴학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강남의 어머니는 일본에서 하와이까지 오셔서 교장선생님께 ‘죄송하다’ 며 강남을 같은 학교에 재입학시켰다. 그러나 강남은 다음 날 같은 학교에서 또 잘리게 됐고 다음 학기에 재입학했는데 또 잘려 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공공부문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공대위 소속 15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시청역 인근까지 대규모 행진을 벌인다.
‘저유가 수혜’로 고공 행진… 마케팅 경쟁 치열‘서울에어’ 설립 놓고 업계 갈등… 정부 선택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출범 10년째를 맞이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올해 60%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년도 항공사별 국내선 여객 수송실적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선 전체여객 2436만 9647명(이하 유임여객 기준) 가운데 국적 LCC 5개사가 수송한 여객은 모두 1248만 8966명으로 전체 수송여객 가운데 51.25%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국적 LCC들이 올해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