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동화사 염불암의 문화재 ‘지장시왕도(보물 제1773호)가 1988년 8월 5일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지 3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미국 LA카운티박물관(LACMA)이 소장하던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반환식을 열고 불화를 공개했다.지장시왕도는 지난 2014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LA카운티박물관의 한국 문화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존재가 알려져, 끈질긴 협의 끝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제자리를 찾게 된 지장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출애굽기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는 민수기로 이야기를 옮겨가보자. 민수기(民數記)는 백성의 수를 기록하는 모세오경의 세 번째 책으로서 영어로는 ‘Numbers’라고 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로 이 땅위에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을 완성한 낙성식을 마지막으로 출애굽기가 끝나고 레위기를 통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법과 율례를 가르치고 민수기에서는 가나안으로 출발할 때 싸움에 나갈 병사들의 수를 계산을 하게 된다.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이년 이월 일일이다. 장소는 시내 광야이고 그곳에서
‘신사참배·신학노선·WCC’ 분열 원인 해결책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 산맥이자 장자교단임을 자처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 양 교단이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예장통합 측 연동교회에 이어 이달 19일에는 예장합동 측 승동교회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장로교 심포지엄’이 열렸다. 승동교회는 양 교단이 분열할 당시 예장합동 측 총회 장소였다. 이날 양 교단은 이러한 장소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는 데 큰 무게를 뒀다.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1·2차 심포지엄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 개혁을 외쳐온 김동호 목사가 또다시 세습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김동호 목사는 19일 개인 페이스북에 ‘회개불가(悔改不可)’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우리의 신앙고백”이라며 “하나님의 심판은 ‘회개 불가’로 나타난다. ‘회개 무용’으로도 나타난다. 그땐 회개할 수도 없고 회개해도 소용없다. 그게 심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사야 6장 10절에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형이 이끈 가톨릭 성가대1945~90년 547명 피해… 가해자 사제·교사 등 49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동성범죄로 홍역을 치르는 가톨릭교회가 이번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형이 이끈 독일 성가대학교에서 과거 수십 년간 소년 540여명이 사제와 교사들에게 신체적 학대와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에 휩싸였다.18일(현지시간) 슈피겔,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남부 레겐스부르크의 돔슈파첸 성가대 학교 남학생 최소 547명이 지난 1945년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 사제들로부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천안교회(담임 노민호)는 17일 천안신부문화공원에서 ‘제헌절 가치 바로세움’ 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제헌절의 의미를 바로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제헌절이 생겨난 역사적 배경과 제헌절의 의미, 가치 등을 소개했다. 이벤트 부스에선 대한민국 제헌절 가치를 느껴보기 위해 스스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법이 무엇인지 적어보고 제정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까지 더해주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이벤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대한민국의 법을 알아야 법대로 치
‘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부가 지난 15일 전주시온교회에서 ‘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지역인사와 함께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이번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다음달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한 달 앞두고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며 더 나아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연합신문 전성수 사장, 한글세계화운동본부 심의두 총재, ㈔세계평화공원추진국민연합 최덕만 회장
명진스님 징계효력정치가처분 신청“총무원장 선거 출마할 수 있도록”[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승적을 박탈당한 명진스님이 징계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와 명진스님제적철회를위한원로모임, 명진스님과함께하는변호사모임, 명진스님과함께하는노동자모임은 18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비판했다고 승적박탈, 대국민 사기극이다!’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기자회견에는 ‘적폐청산! 명진복적!’ ‘자승 총무원장님! 스님들의 영혼마저 파괴하지 마시오’ ‘돈 선거로 얻은 권력 승가
7년에 걸쳐 전국 157좌 불상 사진·해설 도록 출간“한국불교 학문적으로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계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비로자나불상을 총망라한 도록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이 출간됐다. 비로자나불은 ‘부처의 진신(眞身, 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현존하는 비로자나불상 157좌 모두를 집대성한 것은 처음이다. 도록은 정태호 사진작가가 촬영하고, 불교미술사학자 이숙희 교수의 해설을 담은 상·하권 800여페이지로 구성됐다. 오는 19일부터는 출판을 기념한 사진전 ‘깨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이 그림은 지금으로부터 약 1700년 전에 유대인 회당에 그려진 이콘화로서 어떤 미술사적인 중대한 기술이나 원근법 등은 보이지 않지만 신앙심을 고취하고 성경의 내용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은 출애굽기 40장에 기록된 대로 ① 아론이 제사장의 옷을 입고 있고 그 앞에 ② 메노라라고 하는 살구꽃 모양의 금 촛대가 있으며 그 앞에 연기가 나오는 향로와 그 위로 언약궤가 위치해 있다. ③ 은을 쳐서 두 나팔을 만들어 회중을 소집하라(민 10장)는 말에 의거해 나팔을 준비한 두 제사장이 있고 그
교황청, 성인 추대 조건 추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사람도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교서를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신자도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세르바토레로마노 등 바티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가톨릭 성인의 전제 조건은 수 세기 만에 4가지로 늘어났다.현재까지 시성(諡聖, canonization) 조건은 순교와 영웅적인 삶, 성인에 걸맞은 명성 등 3가지였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이 “수백년 가톨릭 시성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가 활동을 종료하며 마지막 선언문을 발표했다.비상시국대책회의는 ▲향후 촛불혁명 과제의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일 ▲민주주의 회복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에 반하는 교회내의 적폐청산을 위해 교회쇄신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 등을 선언했다.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지난해 7월 21일 제64회기 3차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발족됐다. NCCK가 1980년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한 이래로 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8일 오후 수원 장안구청 앞에서 ‘2017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아픈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및 월남참전자회 수원시지회, 박정재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 봉사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700여명이 참여했다.박정재 지부장은 축사에서 “참전용사들은 3년이 넘는 전쟁 기간의 상처로 60년을 살아오신 분들이기에 우리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지부장 정의균)가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지역단체장, 지역 의원, 이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정의균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행사의 목적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며 “또 청소년들과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6.25 전쟁의 비극을 일깨워주고, 부스체험을 통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정 지부장은 “한반도의
모퉁이돌선교회, 카타콤소식지에서 밝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 당국이 남한의 개신교 선교단체가 송출하고 있는 ‘광야의 소리’ ‘통일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경계한다고 모통이돌선교회가 7월 소식지를 통해 알렸다.선교회는 카타콤소식지 7월호에서 한 탈북자의 멘트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그 이유는 북한을 떠나온 사람들이 남한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믿음의 고백이 북한주민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동요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선교회의 사역자와 상담을 나눈 탈북자는 “저희가 한국에서 송출되는 모든 방
자승 총무원장 바통 이을 스님은… 후보군 8월초 수면위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행정 수장을 뽑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년간의 자승 총무원장 체제가 마무리되고 종단을 새롭게 이끌 지도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종단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일부에서 총무원장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스님들이 있지만 뚜렷하게 부상하는 후보가 없고,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분명히 내비친 스님도 없어 여전히 안갯속이다.최근 불교계에선 선거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황청 전속 합창단인 ‘시스티나성당 합창단’이 대전과 광주를 찾아 천상의 화음을 선사한다.교황청 시스티나성당 합창단은 오는 7일 대전(충남대학교 정심화홀)과 9일 광주(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다문화가정, 신자, 시민 등 1700여명을 초청해 내한공연을 연다.시스티나 합창단은 6세기에 대 그레고리오 교황에 의해 재정비되고, 지난 1471년 식스토 4세 교황에 의해 재조직된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창단을 부흥시킨 교황에 대한 헌사로 시스티나성당
6.25·월남 참전용사 등 시민 1000여명 참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서부지부(지부장 윤상호)는 지난 1일 경기도 부천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나라사랑과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아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의회, 국가보훈처,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유공자회, 고엽제회, 상의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종교·인권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장 윤상호는 환영사에서 “전쟁의 참상은 세월이 흐르면서 지워졌지만 분단과 이산의
‘한국교회 분열 야기하는 한교총 출범 즉각 중단하라’ 성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출범은 무책임하고 독단적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한교연은 최근 ‘한국교회 분열 야기하는 한교총 출범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성명에서 “본회(한교연)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간의 통합작업이 상대측의 대표회장 직무정지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또다시 제4의 단체를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시도는 한국교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