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이 6일 계열사의 금융데이터와 농협경제지주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함과 동시에 외부 디지털 정보를 접목하기 위한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기존 금융정보에 한정된 빅데이터 활용 방식을 넘어서기 위한 시도다. 농협금융만의 강점인 하나로마트·NH멤버스 등 유통 데이터를 확보해 금융 데이터와 연계하고 한발 더 나아가 외부 비식별 정보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렇게 확보된 데이터에 애드테크, 마켓센싱 등 최신 데이터 분석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케이뱅크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을 하반기에 출시하며 영업 정상화를 본격화한다.케이뱅크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출시 상품들과 성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흑자전환 시점과 관련해 “지금 상태에서 조금 더 잘하면 2023년 정도에는 흑자를 내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그간 유상증자 차질로 자금난을 겪었던 케이뱅크는 지난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출시한 데 이어 13일 신용대출 상품 3종을 선보이며 영업 정상화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외빈 초청행사 없이 임원, 본부 부서장들과 소규모로 진행했다.윤 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발(發)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이며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렌탈, SK렌터카, 쏘카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MOU 체결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각 업체들과 차량 운행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동차 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공동으로 데이터 교류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국내 모빌리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新(신)비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달성을 위해 기업은행이 ‘혁신경영’을 통해 새롭게 도약한다.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윤 행장은 “다가오는 2021년은 기업은행 설립 60주년이자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분수령”임을 강조하며 新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과제를 담은 ‘혁신경영’을 선포했다.‘혁신경영’은 ‘혁신금융’으로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도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원금 전액 반환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우리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라임자산운용 TF-1호 원금 전액 반환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답변 기한 연기를 금감원에 신청하기로 했다.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심도 있는 법률 검토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다.앞서 지난달 30일 분쟁조정위원회는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펀드 4건에 대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하기로 하면서 비은행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자회사인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와 신한캐피탈(사장 허영택)은 24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 하는 안건을 다뤘다.신한금융은 국내외 금융 시장이 경기침체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
금요일 장마감 이후 발표주식 급등락기 ‘파장’ 예고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보험·증권·신탁 업종에 걸쳐 9개 금융사의 경영권을 무더기로 접수했다. 가뜩이나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락하는 등 시장이 당국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민한 시기여서 이번 조치가 중국 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17일 밤 화샤(華夏)생명보험, 톈안(天安)생명보험, 신스다이(新時代)신탁, 신화(新華)신탁 등 6개 회사의 경영권을 접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비슷한 시각,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신스다이(新時代)증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고, 학자금 대출의 파산 면책권을 도입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장학재단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제도는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하고 그 원리금은 취업 후 일정 소득이 발생한 후에 소득수준에 따라 상환하도록 하는 대출이다. 현재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원하는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교육은 국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신탁을 통한 통합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100년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센터를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범한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기존에 있던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전문 인력의 확대와 함께 신탁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통합 자산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저출산·고령화의 인구구조변화로 인한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스스로 미래를 대비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개인 및 기업의 자산관리 상담과 상속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금융사 종합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사에 자료 요청을 하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한다.금감원은 당초 올해 17곳을 종합검사한다는 계획이었다. 은행 3개, 지주 3개, 증권사 3개, 생명보험 3개, 손해보험 3개, 여신전문금융사 1개, 자산운용사 1개 등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그간 종합검사를 하지 못했다.이번 종합검사 대상에는 은행은 우리·하나은행,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코로나19
“원격제어 앱 설치와 URL 절대 누르지 마세요”고액 수금알바(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모집 주의[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이 금융기관·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찰청은 신용도 향상과 대출 절차를 안내해 특정 링크를 전달해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원격 조정기능이 있는 ‘Team Viewer' 앱을 설치하도록 해 자금을 속여 뺏는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로 절차 진행을 위한 앱 설치나 계좌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특히 절대로 인터넷주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세 종류가 있다.포스코건설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파리바로부터 사모방식으로 2년 만기 1억 달러(12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금리는 민평
中의 경우 사형수에 가까운 처벌韓은 경제사범에 처벌 관대한 편피해시 최대한 빨리 112에 신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95.5%로 전분기 말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43개 주요 국가 중 홍콩과 함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노르웨이가 1.0%포인트로 2위였고, 3위인 중국은 0.8%포인트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는 곧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가계부채는 한국경제의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중에 푼 돈 상당수가 주식과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시중에 풀린 자금, 넓은 의미의 광의통화량(M2)은 4월 말 기준 3018조 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넘어섰다. 광의통화량(M2)은 언제든 현금화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 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이는 시중에 공급된 자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할 때 일반적으로 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홍재은)이 금융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6일부터 도입한다.‘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는 별도의 인증수단 등록 없이 간편하게 농협생명 앱 로그인 및 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증서비스다.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이용약관 동의 및 실명번호만 입력하면, 타 금융사에서 등록한 본인의 인증수단으로 앱 로그인,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보험, 은행, 증권 등 약 60여 곳의 국내 금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가 은퇴자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온라인 은퇴금융아카데미’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안의 일환으로 집합교육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고자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류기윤 HF공사 전문위원의 ‘장수사회·4가지 수명을 늘려라’ ▲장보원 세무사의 ‘모든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양도·상속·증여세 특강’ 등 은퇴준비와 세금관리 전문가의 특강으로 구성돼있다.은퇴준비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손실 알고도 허위·부실 기재”판매사가 투자금 100% 반환[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에 따른 투자금 100% 반환을 결정했다. 이는 역대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례 중 최초다.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분쟁조정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의 상당부분(최대 9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되겠지만 주요국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할 것으로 전망됐다.28일 블룸버그가 24개 국내외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의 성장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4월 집계 때의 -0.2%보다 한층 더 악화한 것이다. 한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10여년 만이다.미국의 대형 금융사 리먼 브
보이스피싱 종합방안 발표금융사 의심거래 예방 강화 연말까지 관련범죄 집중단속[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책임이 한층 강화된다. 보이스피싱에도 이용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 금융회사가 원칙적으로 배상책임을 지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는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내놨다.정부는 보이스피싱의 범죄수법·수단 등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종합적·지속적인 강력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431억원에서 2018년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