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검찰개혁위 출신 김종민 변호사 “법무장관 칼춤에 박순철 희생” 주장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 초기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 출신 김종민 변호사가 22일 박순철 서울 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검찰을 흔들어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칼춤에 희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의 검사장 한명이 미친 무당이 작두타기 하듯 검찰을 흔들어대는 법무장관의 칼춤에 희생된듯 해 너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어 잘 안다”며 “누구보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며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에서 검찰총장의 소극적 지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국내에서 25건(22일 오후 4시 기준)이나 발생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 포비아’가 커지고 있다. 의사단체도 안전성 입증을 위해 일주일간 백신접종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시작부터 추미애 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2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특검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특검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하지만 이들 원내대표는 이견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특검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면서 “특검 법안 관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사건은 여야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게 우선이고, (수사는) 속도가 생명이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옵티머스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이 유령처럼 대한민국 천지를 떠돌고 있다. 옵티머스는 라틴어로 ‘최적의, 최고의, 가장 좋은, 최선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옵티무스(óptĭmus)라는 말에서 따온 자산운용사의 이름이다. ‘최적의’라는 뜻이 담긴 말이 어쩌다가 ‘최악의’라는 말과 동의어가 됐을까?옵티머스 자산운용은 고객에게 5500억원의 피해를 입혔다. 라임의 손실 추정액은 1조 6천억에 이른다. 피해 액수가 천문학적인 것도 놀랍지만 이처럼 거대한 금융사기가 금융시스템에 의해 걸러지지 않은 점이 더욱 놀
최순실 특검 당시 1.5배 규모민주당, 특검에 부정적 입장주호영 “모든 수단으로 관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라임·옵티머스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22일 공동으로 발의했다. 하지만 여당이 특검을 반대하고 있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103명
■방송: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23회■일시: 10월 21일 오후 1시(생방송)■진행: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출연: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 사무처장천지TV의 경제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insight)’ 21일 방송의 ‘핫클립’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서 금융사범의 징벌 수위에 대해 따져봤다.패널로 출연한 신 교수는 금융사범은 형량을 높이 매겨도 결코 없어지지 않을 곰팡이 같은 존재라고 촌철살인하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등 사회상황 고려 간소하게 개최’“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시민·경찰관께 감사”[천지일보 홍성=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가 21일 대회의실에서 ‘제75주년 경찰의 날 행사’를 간소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등 사회 상황을 고려해 조대현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직장협의회장, 유공경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일반인 감사장 수여 대상자들은 코로나19 방역상 기능별 과장이 전수할 예정이다.조대현 홍성경찰서장은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경찰관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방송: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23회■일시: 10월 21일 오후 1시(생방송)■진행: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출연: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 사무처장천지TV의 경제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insight)’ 21일 방송에서는 국정감사 핫이슈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짚어 봤다.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인사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가 어떻게 발생하게 됐는지 원인부터 대책까지 꼼꼼히 살펴봤다.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예비 청약자들
“반대한다”는 응답은 20.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5.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20.3%는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며, 12.7%는 잘 모른다고 했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의 60% 이상이 특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동일한 피해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엄격한 감독행정과 제도개선, 피해구제 등을 촉구하고 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월 12~13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이후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정관게 비리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Derivative Linked Fund),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천지TV의 경제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insight)’가 21일 오후 1시 23회차 방송을 한다.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이 진행하며, 패널로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 사무처장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국정감사의 핫이슈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짚어 본다.지난해부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DLS)와 라임, 옵티머스 등 각종 사모펀드 사고가 터지면서 관련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라임과 옵티머스는 자산운용사는 애초부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카드가 음식배달 라이더, 우버(Uber) 운전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신한카드는 사회적 약자인 플랫폼 노동자에게 임금의 정산주기를 앞당겨 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소득 선정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지난 8월 해당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플랫폼 노동자가 노동력을 제공하고부터 늦게는 56일 후에야 지급받던 임금의 정산주기를 주 단위 혹은 일 단위로 앞당겨 이르면 바로 다음 날에
8월 기준 이자비율 281% 달해“고금리 채권, 적극적 정리해야”[천지일보=박수란 기자] 4대 금융공기업이 보유한 채권 중 이자가 원금을 넘어선 채권이 12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신용보증기금(신보), 예금보험공사(예보) 등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 4곳에서 받은 ‘이자가 원금을 넘은 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4대 공기업은 지난 8월 말 기준 총 129만 646건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원금은 총 53조 92억원,
천안서북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재근 경위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진 것 같아 다시 한번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2017년 2431억원’ ‘2018년 4440억원’ ‘2019년 6720억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 관내에서도 2020년 1월∼9월 321건 발생, 76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에서는 전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옵티머스(Optimus)란 단어는 낙천주의, 낙관주의라고 번역된다. 삶의 가치와 의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희망과 긍정을 논하는 단어 가운데 이 보다 더 좋은 용어는 찾기 힘들다.그러나 코로나19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에서 ‘옵티머스’라는 단어는 불쾌한 단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회사 이사의 부인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시기 5천억 금융사기가 발생,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다.이 사건에 금방 알만한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채무조정 개시 전 상환유예 제도가 내달부터 전체 연체자로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회복지원 제도 개선방안을 18일 발표했다.방안에 따르면 기존은 코로나19 피해자 외에 일반 채무자가 실직, 폐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한 것을 증빙한 경우 연체 기간과 관계없이 최장 1년간 원금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대학생과 만 30세 미만 미취업청년에 한해 적용됐던 채무조정 특례 지원은 만 34세까지로 확대되고 상환유예 기간도 최장 5년으로 늘어난다.또 개인이
“야당 정치인 상대 로비도” 주장與 “검찰과 야당 커넥션 의심”주호영 “파도 파도 고구마줄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6일 언론을 통해 옥중 입장문을 공개하고 야당 인사와 검사들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다며 폭로한 가운데 관련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김 전 회장은 이날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며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이 3명 중 1명은
파장 최소화 주력하는 與국민의힘, 특검 카드로 압박‘권력형 게이트’ 수위 높여국정감사도 여야 공방 치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권 실세들이 연루된 라임‧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우선 여권의 다수 인사가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관련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권력형 게이트’라는 야당의 공세에 맞서 ‘금융사기’라고 되받아치고 있다.내부 조사를 통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민
김광수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이헌재 고문과 전화, 만난적 없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옵티머스 사태 관련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진땀을 뺐다.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이날 국감장에서 옵티머스 관련 청와대 압력이나 관계자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지겠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에는 옵티머스 펀드 전체 판매액의 84%에 해당하는 4327억원을 판매한 NH투자증권이 포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향후 검찰과 금융감독원에서 결과가 나오는대로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옵티머스 사태는 금융사기라고 지적하자 김 회장은 “고객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또 “최종 책임자가 아닌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도 그렇고 김광수 회장도 다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질타하자 김 회장은 “업무 전결과정에 의한 것이고 (언론보도가 있었던) 6월 이후에 옵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