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한사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쓰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4월 3일 마스크 착용에 관한 자발적 권고를 내린 지 꼭 100일 만이며, 코로나19로 숨진 미국인들이 13만명이 훌쩍 넘은 후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을 소화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마스크 착용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25 전쟁 발발 70년인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위해 목숨을 내려놓은 이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한국 및 유엔군사령부 하 여러 나라의 장병들을 거론했다.그는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전념은 여전히 철통같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폼페이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과 분야별 전망“한국, 전세계 시장서 패스트 무버될 것”“北 유일한 무기는 위협, 장벽 곧 무너져”[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2차대전 이후 지구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코로나19. 이 작은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변하고 있고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격동의 시대, 우리는 어떤 방향을 가지고 미래를 맞이해야 할까.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24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바이러스 확산경로 연구…"뚜껑 닫고 물 내리라"WP "실제 전염은 불확실…바이러스 배출량이 중요"변기 물을 내리는 행위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중국 둥난대 에너지환경대학의 왕지샹(王霽翔) 교수 연구팀은 변기 물내림을 컴퓨터 모델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물을 내리면 에어로졸이 변기 위로 치솟아 사람이 흡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공기 중에 오래 머문다는 결과를 얻었다.연구진은 따라서 코로나19 환자의 대변에 함유된 바이러스가 변기 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 해군이 10만t급 항공모함 3척을 수년 만에 태평양에 배치하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반응했다고 CNN이 보도했다.CNN은 미 해군 보도자료를 인용해 로널드 레이건호와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은 모두 서태평양에서 순찰을 하고 있고, 니미츠함은 태평양의 동쪽에 있다고 전했다. 각 함정에는 6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됐다.태평양에 미 항공모함을 배치한 것 중 이번이 북핵을 둘러싼 북한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라는 게 CNN의 설명이다.이에 중국의
하원에도 유사한 조항 담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의회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행정부의 독자적 결정을 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 상원의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됐다. 하원 법안에도 유사한 조항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3일 상원 군사위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국방수권법(NDAA,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에서 채택된 것과 유사하게 주한미군 감축을 제한하는 내용이 이번 법안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국방수권법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기업의 미
멕시코에서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다.3일(현지시간) 멕시코 보건부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2만217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만7천326명인 것을 고려하면,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이 의료인인 셈이다.의료인 감염은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져 12일 전 발표된 수치보다 확진자는 77%, 사망자는 81% 급증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피난시에로는 전했다.감염 의료인 중 간호사가 42%로 가장 많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한국 국방부와 주한미국이 기습적으로 노후화된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요격미사일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사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미국은 중국의 이익을 해치지 말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해치지 말라”고 밝혔다.또한 “중국과 한국은 사드 문제의 단계적 처리에 명확한 공동 인식이 있다”며 “이 공동 인식을 준수해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괴질로 인해 숨진 어린이가 3명으로 늘어났다고 USA 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9일(현지시간) 맨해튼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날 한 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괴질로 숨진 어린이가 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USA 투데이는 3명의 어린이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나 항체시험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어린이 괴질 중태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쿠오모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감염
노동당 중앙위 총회서 결정돼김여정, 최근 대외 활동량 늘어나“김정은 치료차 프랑스 의사 방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긴급 상황 발생 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그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드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1000명이 넘는다.프랑스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19일 오전까지 확진자는 15만명이 넘었고, 1만 9000명 이상이 희생됐다.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17일 하원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드골 항모전단 승조원 총 2300명 중에 지금까지 2010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08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대원의 절반가량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암과 심장질환을 제치고 미국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섰다는 보도가 나왔다.9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전역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한 샌디에이고 의사 마리아 다닐리체브 박사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1970명에 달한다고 전날 밝혔다.사망원인 2위는 하루 1774명이 사망하는 심장질환이며, 3위는 암으로 하루 1641명이 숨진다.더힐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지난달 22일부터 급증했다”며 “이때부터 코로나19로 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나는 준비됐지만,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돕는 게 저의 의무입니다.”필리핀 간호사 에이프릴 아브리아스는 매일 6마일을 걸어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북쪽 시골 지역에서 3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을 살핀다. 29세의 이 산파는 수술용 마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 그는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면마스크’를 착용했다.코로나19이 확산하는 세계 곳곳에서 의료진들이 의료장비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이동하는 모든 육군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미 육군성의 이동 중단 지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지시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 결정에 영향을 받는 이들에 대한 여파를 분석하고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현재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거나 전문군사교육을 받을 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8일(현지시간) BBC는 중국보다 오히려 2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험 상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밤사이 594명 늘어 2931명이 됐다. 하루사이 환자가 594명 추가로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후 역대 하루 증가폭이 가장 컸다.BBC는 한국은 하루 만에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28일 하루에만 594건의 새로운 사례가 확인됐다며 현재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BBC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중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국방부가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미국의소리는 2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이 한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고 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반도 내 주한미군 병력과 시설에 대한 이 감염증 위험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
중국 우한대 중난병원 의료진, 미국의사협회지에 논문 게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병원 내 감염이 빠르다는 신종코로나 연구 결과를 내놨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한대학 중난(中南)병원 의료진은 지난 7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의료진은 지난달 1∼28일 이 병원에 입원한 신종 코로나 환자 138명에 대해 분석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의 41%가 병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타이완에서 군 헬리콥터가 추락해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고위급 인사 8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현지시각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선이밍 참모총장 등 13명이 탑승한 헬기는 타이베이 숭산 공항을 출발한 후 8시 7분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사망한 참모총장 일행은 군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동북부 지역으로 가다 신베이 지역의 산에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BBC는 지난해 2월에도 타이완에서 사고 헬기와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해 6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에서 ‘공습경보’ 비상 사이렌이 실수로 잘못 울리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심야에 발생한 일로, 곧이어 오경보로 밝혀지긴 했지만, 북미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 잠시나마 부대원들이 패닉에 빠졌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북한 근처의 미군 기지에서 실수도 취침나팔 대신 비상경보 사이렌이 잘못 울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달갑지 않은 성탄절 선물을 위협해온 가운데 한국의 미군기지에서 비상 사이렌이 잘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이른바 ‘성탄 선물’에 대해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성탄절 맞이 장병과의 영상통화를 한 뒤 취재진 질문에 “아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에 대한 추가 질문이 나오자 “북한의 선물이 어쩌면 좋은 선물일 수도 있다”면서 “어쩌면 미사일 시험이 아니라 그 반대로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