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오봉산 석굴암(주지 도일스님)에서 3년 만에 단풍맞이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천년 고찰 오봉산 석굴암은 흥이 돋는 음악으로 가을을 맞이했다. 지난 24일 경기 양주시 오봉산 석굴암은 ‘제10회 단풍맞이 산사음악회’를 진행했다. 오봉산 석굴암 신도회와 BTN불교TV가 주관하고 양주시, 제25교구 봉선사, 수국사, 보광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11회 이웃돕기 자비의 쌀 나눔 및 장학금 전달도 진행됐다. 단풍맞이 산사음악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 3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는 도립공원인 금오산과 천생산, 태조산 등이 도시를 병풍처럼 싸안고 있고, 낙동강이 도심 중앙을 흐르는 도시다. 구미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신문학의 산실이다. 낙동강 주변으로 가야시대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되고 있어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신라시대 한반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고, 해동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을 꽃피운 지역으로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 등 학자와 사육신 하위지, 생육신 이맹전,한말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기도도 할 겸 사찰을 찾았는데 꽃무릇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남 함평군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해보면 용천사 인근에서 제23회 꽃무릇큰잔치를 3년 만에 개최한 가운데 사찰을 찾은 김남형(가명, 50대)씨가 이같이 말했다.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사찰 근처에 많이 피어 있는데 뿌리를 가루로 말려 불교 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해 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 주위로 핀 꽃무릇 장관 대부분 관광객은 용천사에 모여 소원 리본을 써서 매달고 대웅전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가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문화재 활용 사업 공모’에서 향교서원·고택종갓집·전통산사·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의 4개 분야 5건 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문화재의 활용적 가치를 높이고자 문화재청이 지자체와 함께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문화재청의 모니터링 등 사업추진 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에서 오는 11월 중순까지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굿모닝 양림 등 가을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제2회 성거사지 오층 석탑 다례재 및 평안기원대재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공원 내 성거사지 오층석탑 경내에서 펼쳐진다. 광주불교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1000여년의 긴 역사를 함께해 온 성거사지 오층석탑의 의미를 일깨우고, 광주 발전과 관내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거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전기 석탑으로, 광주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길, 위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에 이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 관광자원인 치유관광 영역 개척의 일환으로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불교 조계종 영랑사와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10월과 11월에 걸쳐 총 10회 추진한다. 당진의 우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재난현장에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성하고 자원봉사 활동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6일 재난현장 통합지원봉사단을 설치했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 참여기관·단체 간의 활동을 조정 및 관리 ▲자원봉사 인력 배분 계획 수립 및 배치 ▲현장 자원봉사 활동 접수 등 효율적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포항과 경주에 400㎜가 넘는 폭우로 대규모의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해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된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후 1시 55분 빈소를 찾아 원불교 경인교구가 거행한 추모 의식에 30여분 동안 참여하며 세 모녀의 넋을 기렸다. 이 시장은 “세 모녀가 수원시에서 힘겹게 살아가다가 돌아가셨는데, 돌봐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수원시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제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 우암산으로 둘러싸인 멋진 경관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국립청주박물관이 올해초 상설전시관을 재개관해 눈길을 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상설전시실은 ‘숨과 쉼이 있는 당신의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옛사람들의 숨결이 담긴 문화재 속에서 ‘숨’을 찾고, 수려한 풍경을 바라보며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본지는 최근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서점 같기도 하고 가정집 창가 같기도 한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찾았다.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나만의 숨과 쉼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숲+바캉스)’를 주제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7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삼나무, 편백나무가 가득하다. 숙박시설, 목재문화체험장, 백운산 치유의 숲 센터 등이 조성됐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고, 백운산 치유의 숲 센터에서 아로마테라피, 명상
2019년부터 3년 연속 외교 대표 단체로 선정[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과 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공연단에 선정됐다.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립무용단은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에서 주최하는 2022 주요외교계기 기념 문화행사 해외파견 국공립예술단체로 최종 선정돼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진행한다.인천시립무용단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외교 대표 단체로 선정된 쾌거를 거두며 국가 홍보사절로서 외교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오는 7월 2일 크로아티아
총 7만 1000여명 방문 기록내년 화조도·영모도 등 준비[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이 약 7만 1000여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20일 시에 따르면 박물관의 7만번째 방문객으로 충무공동 최수연씨, 7만 100번째 방문객으로 금산면 송채은씨가 주인공이 되면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를 손에 넣었다. 기획전은 전시 기간 평일 평균 621명, 주말·휴일 평균 1489명이 관람하며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 삼성문화재단 등 45점 출품“외부에 많은 작품 전시 이례적”청주, 금속 문화와 깊은 인연금속문화 주제 맞춰 특별전 준비 전시회 크게 4부로 구성돼시간 흐름에 따라 작품 전시“야금 통해 과거~현재 만나”[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삼성문화재단에서 총 45점을 출품했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전시품을 외부에 출품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지난 16일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특별전시실에서 만난 김동완 학예연구사의 말이다.‘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청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가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에 ‘적멸보궁 해체 복원 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한다.정암사 적멸보궁 해체복원 불사 회향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퇴우정념 스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적멸보궁의 수미단과 배례석 불사 모연에 동참한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대취타를 시작으로 명종5타, 6법공양, 반야심경봉독, 봉행사, 경과보고, 치사, 축사, 입정, 청법가, 법어, 서홍서원 등 불교의 전통적인 회향법회를 봉행하는 한편 오후에는 복원
풍암호수공원에서 개최돼[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풍암호수공원에서 광주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과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아 준비한 광주평화음악회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종교인이 참여한 종교 음악회다.이 기간에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전통 한지로 만든 유등과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1000개의 청사초롱이 불을 밝혀 야간에 풍암호수를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 정체성·보존관리 방안 마련[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1500년 역사를 지닌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청사진이 나왔다.시는 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역사, 고고학, 고건축 등 문화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시의 의뢰를 받은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청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문화유산의 체계적·종합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왔다.지난 2월과 4월에 개최한 착수·중간보고회에서는 청주시
고구려 벽화부터 근현대 작품까지[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진주시에 따르면 시립이성자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참(眞) 색과 참 빛이 흐르는 고을(晉州)’ 기획전은 개막 후 지난 현충일까지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전을 보려는 각계 유명인사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최정표 전 한국개발연구원장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며 관심과 감동을
영령의 넋 위로·안전의식 고취유가족·시민대책위원 등 참석[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와 동구는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참사 1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4시 참사 현장에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모식을 개최한다.추모식에는 유가족 30여명과 이용섭 시장, 임택 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대책위원,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추모식은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을 풀어주는 위혼의 무대(고이 잠드소서)를 시작으로 추모묵념과 추모기도, 추모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안전문화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재)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의정부시는 지난 2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역 사찰의 전통문화 보존 및 기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재)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의정부 성불사 주지 도심 스님을 비롯해 남양주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등이 참석했다.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
숭례문·남대문시장 길을 열어역사문화·경제가 만나는 세상[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제2회 숭례 문화단오예술제 행사가 열린 4일 숭례문·남대문시장 다흰정에서 우룡(용수선원장) 큰 스님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숭례 문화단오예술제는 역사·문화(숭례정신 고취)와 경제(남대문시장)가 만나서 창출되는 큰 에너지로 미래 대한민국의 국운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된다.또 국보 제1호 숭례문 역사와 남대문시장의 경제가 만나는 행사로 상인들과 시민들이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서로 위로하고, 한민족 전통의 정신이며 한류의 본질인 홍익인간 실천 ‘숭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