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정주영 회장이 설립한 현대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다양한 뷰티·패션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미쟝센, 살롱10 노워시 앰플 트리트먼트 출시미쟝센이 뿌린 후 씻을 필요 없는 트리트먼트 ‘살롱10 노워시 극손상 앰플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젖은 머리에 분사해 사용하는 노워시 앰플 트리트먼트는 바쁜 일상 속 물로 씻어내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유빛 앰플 제형이 미세 안개로 고루 분사돼 뿌리는 순간 즉각적인 부드러움과 영양감을 선사한다. 마른 머리에도 수시로 사용해 모발의 윤기와 부드러움 등의 케어가 가능하다.드라이 및 열 손상 방어는 물론 모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해외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기술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CJ제일제당은 호주 바이오텍 ‘프로벡터스 알지(Provectus Algae, 프로벡터스)’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프로벡터스는 광합성 미세조류 기반의 바이오 소재 연구·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호주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설립됐으며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식용 색소, 약품용 펩타이드(체내에서 호르몬, 효소, 항체 등의 형태로 다양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7일 ‘성분에디터 7일 기미세럼 아스타잔틴’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출제된 퀴즈는 “'성분에디터 액티브 마린 아스타잔틴 캡슐 세럼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7일만에 밝아지는 피부를 증명했습니다. 눈에보이는 겉기미 개선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OOO개선 효과까지 증명하여 피부 속부터 환하게 가꾸어주는 세럼인데요! OOO안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이다.정답은 ‘속기미’이다.두 번째 퀴즈는 “성분에디터 액티브 마린 아스타잔틴 캡슐 세럼은 7일만에 기미개선 임상으로 증명받은 제품입니다. 그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세종대왕은 세자시절부터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운동 부족에다 평소 육식을 좋아한 탓에 살이 쪄 태종이 걱정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만년에 당뇨로 고생했는데 시력저하로 신하들의 얼굴마저 잘 알아보지 못했다. 세종 비 소헌왕후는 2살 연상이었다. 13세에 충녕대군(세종)과 혼인했으며 신랑은 11세의 어린 소년이었다. 세종은 누나 같은 소헌왕후에게 많이 의지했던 모양이다. 세종과 소헌왕후는 평생 금실이 좋았다고 하며 슬하에 8남 2녀를 두었다. 세종은 소헌왕후를 공손하다하여 공비(恭妃)라고 불렀는데 시아버지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조선 세조 때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月印釋譜)’가 세종 때 먼저 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월인석보 옥책 전12권 전시 및 세미나’에서 서지학자인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대 옥제 각법을 연구해온 미술사학자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옥책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세종 29년(1447년)에 개성 불일사에서 제작했다는 월인석보 옥책(玉冊) 388편이 현전하지 않는 구권 월인석보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으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홍산문화박물관(관장 김희일)이 10년 전 공개한 월인석보(月印釋譜) 옥책(玉冊)이 최근 세계사에서 유례가 없는 민족사적 유물로서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이후 첫 번째로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조성한 ‘옥공양경(玉供養經)’임이 밝혀졌다. 이 유물은 1447년(세종 29년/ 명 정통(正統) 12년) 간행된 월인석보 구권 8권을 토대로 388매의 수암옥판을 연마하여 사경체로 각자한 유물이다. 이와 관련 ㈔동아시아문화유산보존관리협회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월인석보 옥책 유물 공개' 행사를 열고 옥책 연
조선왕릉 42기 중 영릉 명칭을 가진 능은 세종(英陵), 효종(寧陵), 추존 진종(永陵)의 능이다. 역사상 최고 임금인 세종대왕의 여주 영릉은 소헌왕후가 한 봉분에 묻힌 조선 최초 합장릉이다. 원래 아버지 태종의 헌릉(서초구 내곡동) 주변에 있었으나 1469년 예종 1년에 여흥(여주)으로 천장했다. 엄청난 왕릉 이전작업을 거쳐 이곳 여주의 명당에 온 것이다. 영릉은 세종의 국민적 인기를 나타내는 역사와 문화, 과학의 학습장이기도 하다. 세종의 성공에는 소헌왕후의 뒷받침이 컸다. 왕후는 8남 2녀로 총 10명의 왕자와 공주를 낳아 왕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마운틴TV가 입춘이 지났지만 겨울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기 산행지를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운틴TV의 첫 번째 추천 산행지는 눈꽃산행 일번지로 꼽히는 태백산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완만해 겨울산행 명소로 손꼽힌다. 마운틴TV는 “태백산에는 겨울 산의 묘미를 즐길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당골광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태백산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천제단 부근에서 즐기는 그 풍광이 가히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
[천지일보=이솜 기자] 야권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증권사 ‘주가조작 선수’ 등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 판결을, 일부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봉의산성을 노래한 성현 춘천부 누정조에 봉의루(鳳儀樓) 절구가 실려 있다. 조선 중종 때 학자 성현(成俔, 1439~1504)이 봉의루를 찾아 감회를 적은 것이다. 성현은 조선 성종(成宗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에서 공개된 전시품 일부를 교체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이는 전시품의 안전한 관리와 다양한 문화재 소개를 위함이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의궤의 상세한 기록방식을 소개한 코너에서는 경희궁 재건축 내용을 담은 ‘서궐영건도감의궤’를 ‘경덕궁수리소의궤(유일본)’으로 교체했다. ‘경덕궁수리소의궤’는 1693(숙종 19)년에 있었던 경희궁 수리 공사를 정리한 것이며, 전각별 수리 내용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건축 공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볼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암산성은 고구려 매성군 땅 서울 노원구 불암산성(佛巖山城)은 본래 경기도 양주목에 속한 땅이었다. 의 기록을 보면 양주는 고구려 시기 매성군(買省郡) 혹은 창화군(昌化郡)이라고 불렸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5일 ‘성분에디터 기미세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 이날 출제된 퀴즈는 “마린 아스타잔틴 캡슐 세럼의 원료인 아스타잔틴은, 뉴질랜드 청정 자연에서 자란 미세조류를 저온 OOO 공법으로 추출해 안전성과 순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OOO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이다. 정답은 ‘초임계’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에서 주가 조작을 하면 계좌를 신속히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다음주 새해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증권선물위원회 의결로 불공정거래 세력의 계좌를 동결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불공정거래 의심 계좌가 있어도 금융당국 조사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없고 부당 이득 산정 기준도 미비해 불법 이익을 제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설 명절 때 서울에서 6~7인 가족이 차례상을 마련하는 비용으로 전통시장 약 23만원, 대형마트 약 28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가 서울 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3년 설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서울 시내 유통업체 총 22곳소(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를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인들이 앞다퉈 사랑한 용인 형승조에도 “용인은 왕도(漢陽)와 가까워서 옛부터 빈객들이 모여드는 땅”이라고 했다. 조선 세조 때 문신인 김수녕(金壽寧)이 지은 신정(新亭) 기문에 사통팔달
왕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조선의 왕들께 묻고 싶은 질문이다. 왕의 직분과 개인 삶의 조화를 이룬 왕이 바람직하겠지만 다수는 불행했고 심지어 왕의 자리는커녕 목숨까지 잃은 왕들도 있다. 이 점에서 정종은 독특한 왕이다. 카리스마, 장기 재위, 업적 면에서 내노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의 삶은 조선의 왕들이 부러워할 정도였다. 동생 이방원의 들러리로 잠시 왕을 했다고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끼고 인정했던 동생에게 ‘무거운 짐은 네가 져라’ 하듯 왕위를 물려주고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 행복의 아이콘이라 할 정종의 진면목을 알게 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됐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중요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 전색 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 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하여 고도 500km까지 고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