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출연 참가자 모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9월 23일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함께할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출연 참가자를 모집한다.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9월 23일 인력 1100여명과 말 140필 규모로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을묘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에 가깝게 재현할 예정이다. 9월 24일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추진하여 순차적(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예정이다.전체 인원 1,100명 중 능행차의 주인공인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박물관, 쓰레기장 되다… ‘쓰레기×사용설명서’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버려진 쓰레기가 예술 작품이 됐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프랑스 국립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MuCEM; Musée des civilisations et de la Méditerranée, 관장 장 프랑수아 슈네)과 ‘쓰레기’라는 공동 주제로 특별전 ‘쓰레기×사용설명서’를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05일 동안 기획전시실Ⅰ·Ⅱ에서 개최한다.특히, 쓰레기로 오인돼 잃어버릴 뻔했던 ‘하피첩’, ‘영조대왕 태실 석난간 조배의궤’, ‘미인도’ 등의 문화재도 함
다산 정약용, 유배지인 강진에서 제작비단 치마 마름질해 두 아들에게 글 적어몸가짐, 학문하는 자세… 3첩으로 구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녀가 나쁜 길로 가길 바라는 부모가 있을까. 아마 없을 거다. 조선시대에도 그랬다.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선조들의 마음도 똑같았다.다산 정약용(1762~1836)도 그랬다. 그는 조선 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역사상 최고의 실학자이자 개혁사상가다. 정조의 명으로 수원화성을 쌓는데 필요한 ‘거중기’를 만들었고, ‘목민심서’ ‘경세유표’ ‘여유당전서’ 등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렇듯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와 저의 모든 친구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하여 피를 흘립니다. 우리들이 아니면 누가 데모를 하겠습니까.”1960년 4월 19일, 진영숙 학생이 남긴 유서의 내용이다. 중학교 2학년인 어린 나이였지만, 그도 부정선거의 불합리함을 알고 있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운 4.19혁명. 피의 화요일이었지만, 그 끝은 학생들의 승리였다. 역사적인 그날이 있기까지의 과정은 어땠을까.◆3.15 부정선거와 이승만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됐으나 19
일제에 국권 뺏긴지 10년 된 해탑골공원 내 3.1운동 흔적 남아독자적 생존과 정당 권리 알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그날의 함성을 어찌 잊겠는가. 광복(光復)을 염원하며 외쳤던 목소리. 그 소리가 모여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왔다. 3.1절이 다가오자, 당시의 역사적인 장면이 더 생각나는 듯했다. 이에 평화를 염원하던 목소리를 따라 3.1운동 발상지를 거닐어 봤다.◆3.1운동의 시작 ‘탑골공원’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이곳은 1919년 3월 1일 처음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
원장현류 대금 산조, 판소리 쑥대머리 감동 선사㈜에이스케미칼 김흥태 대표 국악성금 1백만원 전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한)는 지난 25일 수원 한국음악아카데미 국악당에서 제9회 신춘국악공연을 열었다.명창 남궁정애 교수의 미주 공연 귀국을 기념하고 정유년 한 해 알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열린 이날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국악당을 흥겹고 격조 높은 국악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이날 공연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남궁정애 명창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세상을 바꿀 뜨거운 진심을 담은 이야기가 탄생했다.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김태윤과 배우 한재영, 이동휘, 정우, 강하늘, 김해숙 등이 참석했다.영화 ‘재심’은 증거도 없이 자백만으로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이 영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피란수도 부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이 시작된다.6일 부산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신청하기 위한 제1회 부산시 세계유산 위원회가 7일 열린다.이날 회의에서는 잠정 유산목록에 대한 설명, 세계유산 등재 기준과 잠정 목록 신청의 근거, 향후 보존관리 체제와 방향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본 추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잠정 유산목록은 피란민 상봉장소였던 ‘영도대교’, 피란민 상수원이었던 ‘성지곡 수원지’, 피란민 종교시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글로만 기록된 역사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만약 눈앞에 역사가 재현된다면 어떨까? “아, 그 시절엔 이랬구나”라는 말이 절로 내뱉어질 거다. 지난 8~9일 진행된 ‘2016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도 그랬다. 정조대 왕의 꿈과 이상이 담긴 을묘원행(1795년). 정확히 221년 만의 재현이었다.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노들섬)와 금천구(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가 순차적(릴레이)으로 재현했다. 행사 참여 인원은 1239명, 말은 168필이 동원됐다.경기도 구간은 수원시가 재현했다. 을묘
인터뷰 | ‘우리궁궐’ 김기철 화백숭례문 화재 이후 자료 찾아보며 궁궐 귀중함 알게 돼긴 시간 연구… 궁궐마다의 느낌 찾아내는 게 중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양은 인위적으로 건축물에 자연을 담았다면, 우리는 자연에 건축물을 담았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자연미인’과 같습니다.”‘우리궁궐’ 김기철(53) 화백은 우리나라 궁궐을 이같이 빗대어 설명했다. 궁궐만이 가진 아름다움. 그는 그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도 느끼길 바라고 있었다. 인터뷰 내내 그의 말 속에는 그 따뜻한 진심이 녹아 있었다.김 화백은 서울예고 미술과, 홍익대 서양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000년간 우리 민족을 신명나고 활력 넘치게 만들어 준 전통놀이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과 전통연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연호)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상암 월드컵 평화의공원 별자리광장 일대에서 ‘2016 전통연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음악과 노래, 춤, 극, 곡예 등이 어우러진 전통놀이문화인 연희는 서민들의 문화와 애환이 담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지적 재산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연희의 창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능행차 재현221년만에 전구간 수원시와 공동재현서울시 구간 약 21㎞를 1239명 동원[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서울시는 수원시와 정조대왕의 꿈과 이상이 담긴 1795년 을묘원행을 공동으로 재현에 나섰다.‘2016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8일 오전 창덕궁에서 출궁 의식부터 재현해 행차참여 인원 1239명, 말 168필, 배다리 330m 규모로 서울 창덕궁을 출발했다.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와 금천구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순차적(릴레이) 방식으로 을묘년 원행의 옛 행차 모습에 가깝게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서울 한강공원이촌지구와 노들섬을 잇는 배다리에서 8일 열린 수원화성방문의해 기념 2016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전통복장의 연기자들이 능행차를 재현하고 있다.
인터뷰 |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황치석 소장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전세계 유일, 사료적 의미 커의궤, 행사도구·복식 그린 ‘도설’행사장면 그린 ‘반차도’로 나눠몇 달간 하루 1시간 자며 그려채색부터 절첩까지 끈기로 완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윽, 스윽’ 먹(墨)을 천천히 간다. 이내 작은 붓을 집어 든다. 먹물을 살짝 묻히더니, 한지에 선을 하나하나 긋는다. 잠시 후, 한지 속에서 옛 선조들이 ‘빼꼼’하며 하나둘씩 고개를 내민다. 그림 속 선조들은 조선시대 왕실을 재연하듯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손짓했다.‘의궤(儀軌)’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해서 한 달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LG전자와 함께 지난 6월 세계유산 홍보와 보존관리를 지원하는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해 이달과 11월에 1개월씩 총 2개월에 걸쳐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고 말했다.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작한 이 홍보 영상물은 11개의 세계문화유산
佛 소장 한국고서 2000권58% 국내에 미소장 상태최근 한글 ‘정리의궤’ 발견채색된 수원화성 형태 담겨원형 가까운 자료 발견 시문화유산 일단 허물기보다확실한 자료인지 검토해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프랑스에서 한글본 ‘정리의궤’가 발견됐다. ‘의궤’는 조선왕실의 주요 행사를 적은 책을 말한다. 정리의궤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는 유럽 여러 나라 중 한국고서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다.이 같은 국외반출 문화재와 관련, 컨트롤타워를 세워 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프랑스, 한국 고서 다량 보유22일 ‘프랑스 국립도서관 및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리의궤’를 비롯한 프랑스 국가기관에 소장된 조선시대 고문헌 현황과 활용방안 관련 간담회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리의궤 비롯한 프랑스 국가기관에 소장된 조선시대 고문헌 현황과 활용방안’에 관한 간담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 김연수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과장, 봉성기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 고전운영실 연구관,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고문헌관리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 고문헌 전시와 국내 연구 활용 방안도 협의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찾기한민족네트워크(대표 서상기)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오산)이 지난달 27일 프랑스 국립파리동양언어학원과 국립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해 두 기관에 소장된 한국 고문헌의 전시와 국내 연구 활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5일 문화재찾기한민족네트워크에 따르면 국립파리동양언어학원 도서관에는 한글본 뎡니의궤(정리의궤, 整理儀軌)를 비롯해 한국 고문헌과 지도 등의 자료가 621종 1369책이 소장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17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1일 오전 천지일보(사장 이상면)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4회 ‘전쟁과 평화 특별사진전’을 열었다.이번 사진전에서는 미국 종군기자들이 6.25 동란의 ‘생생한 현장’을 촬영한 100여점의 사진이 25일까지 전시된다. 1950년 9월 17일 인천 월미도로 상륙한 종군기자들이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갑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주로 촬영한 사진이다.전시회에 참가한 김현생 인천학도의용대 6.25참전자회장은 어린 학도병이 총을 들고 있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