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20일부터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최와 함께 섬진강기차마을을 상시 야간 개장한다.10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간에만 운영했던 섬진강기차마을은 장미꽃 만개 시점에 맞춰 은은한 경관조명 아래에서 낮과는 색다른 풍경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인 오는 20~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8시다. 장미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후 6시부터는 이용료 없이 입장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한 가지 달라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근 5일간 많은 비가 내려 광주·전남지역 제한 급수가 풀렸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 피해는 있었지만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된 셈이다.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 저수율은 34.8%, 주암댐 저수율은 30.1%로 상승했다. 저수량은 3204만 2000t을 기록했다.동복댐은 지난 3월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지면서 각 지자체도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는 등 시민들이 ‘물고통’을 겪어야 했다.최대 피해지역인 완도 지역은 용수 제한에서 해방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쌀 가공업 생산·유통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전라남도 쌀 가공 생산 및 유통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1개 이상의 쌀 가공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쌀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쌀 가공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며 나아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라남도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평가에서 10개소,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급목적과 상관없는 업체에 수십억여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첫 사업신청 당시 신청기한이 지났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지급한 데다 남원시 공무원이 해당 업체에 이사로 등재된 사실까지 밝혀져 특혜 논란까지 휩싸였다.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남원시는 문화재 활용사업과 관련 없는 영리단체에 3년간 약 15억원을 집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문화재 야행사업과 종갓집문화재활용사업 등 각종 사업비 명목으로 3년간 15억 5650만원을 집행했으며 올해 또 5억 5000만원을 집행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16일 제12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에서 ‘탄소제로 에코플로깅 환경정화 및 COP33 유치 홍보’ 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마라톤 대회는 60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33) 유치에 대한 여수시의 열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또한 행사장뿐 아니라 하동군 송림공원 주변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에코플로깅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 홍보도 함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1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양 도가 협력하기로 합의한 12개 과제와 관련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지사의 인사말, 합의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는 경남과 전남이 지역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합의한 것이다.경남과 전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자는 인식을 공유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空山無人 水流花開(공산무인 수류화개), 빈 산에는 사람이 없는데, 물은 절로 흐르고 꽃은 절로 피누나.”송나라 시인 소동파의 유명한 시구이다. 자연은 인간의 행위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이치에 따라 운행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이는 그 자체로서 자연의 조화로운 이상적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듯이’ 온갖 자연은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만 공연히 소란스럽다.사실 자연은 저마다 있을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뤄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사람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하동 야생차(茶)는 한국의 차 문화와 역사가 깊이 뿌리내린 차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면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사신 대렴이 차 종자를 가지고 와서 지리산에 심은 것이 유래로 전해진다. 하동 야생차는 선덕여왕 시대부터 시작됐지만, 선덕여왕 때부터 현재의 지리산 남녘인 화개동천에 차를 재배하게 됐고, 진감선사가 널리 보급함으로써 하동의 전통차 문화가 성장하게 됐다.통일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은 화개의 아름다움을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으로 표현하며 ‘동쪽 나라 화개동은 호리병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와 ㈔정읍지역활성화센터, 섬진강댐노인복지관이 11일 정읍시청에서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적 연계를 통한 농촌지역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사회서비스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이봉열 정읍지역활성화센터 이사장, 이해경 섬진강댐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협력 기관의 공동 발전과 정읍시 동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최근 내린 단비로 화순군 동복댐·주암댐 저수량이 조금 올랐지만, 가뭄 해갈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시·도민들도 혹여나 제한급수가 현실이 될까 불안해하고 있다.본지가 6일 전남 화순군 동복댐 상수원 수질오염 상시 처소가 있는 ‘동복호 측정소’를 찾았으나 눈으로 보기에도 수위는 여전히 낮아 보였다. 수자원공사 등에서 발표한 저수율 수치는 20% 정도지만, 실제 본지가 확인했을 때 물의 유입량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그러나 광주광역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7일 광주시 상수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며칠 사이 내린 전국적 단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광주·전남지역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5일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섬진강·주암·수어·평림댐 등 4곳에 평균 55㎜의 비가 내려 저수량이 총 1750만톤 차올랐다.댐별로는 주암댐에 69㎜ 비가 내려 저수량 1180만톤, 수어댐은 103㎜ 비로 저수량이 230만톤 증가했다. 섬진강댐은 31㎜의 비로 저수량 330만톤, 평림댐은 55㎜ 비로 10만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에 내린 비로 주암댐과 수어댐은 광주시와 전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이상기후로 가뭄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영농철을 앞두고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3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96%며, 공사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2.7%(평년 78.4%)고 전북과 전남 저수율은 58.5%(평년 78.7%), 53.9%(평년 70.8%)로 다소 낮은 수준이나 올해 모내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한 가뭄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도 이를 피할 수 없는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집중호우시 농경지 상습침수가 반복 발생하는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원의 배수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원 배수개선을 위해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맺은 결실이다.시는 최경식 시장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대에 농업용 배수장 및 배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와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한 결과 2023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마운틴TV가 자사가 제작한 신년특집 UHD 항공 다큐멘터리 ‘한국의 강’이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해안선’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뿐 아니라 종편, 케이블을 대상으로 매월 우수한 프로그램을 시상해 오고 있다. 마운틴TV는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누리게 됐다.마운틴TV는 “한국의 대표 강들을 발원지부터 따라 내려오면서 그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로지 드론 촬영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선과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구원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곡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 90억원을 확보해 구원지구에 주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쾌거를 이뤘다.곡성군 구원지구 농촌공간정비는 ‘농촌공간정비로 소생되는 새로운 문화삶터 구원지구’를 목표로 올해부터 5개년에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 내 축사 등을 철거하고 부지 약 3만 3000㎡를 매입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생태공원, 산책로 등 문화체육공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내외 관광객 1억명 유치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행사 홍보를 위해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인사,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남
[광양=뉴시스] 10일 오후 광양시 다압면 일원에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매화가 살랑살랑 봄 바람을 타고 꽃망울을 터뜨려 섬진강을 하얗게 수놓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번 축제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빼기개발사업’ 일환으로 섬진강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빼기개발사업은 섬진강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반자연적 구조물인 전봇대를 뽑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국도 17호선 오곡면 침곡역에서 압록까지 L=5.5㎞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섬진강변 국도17호선 구간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압록유원지 등 곡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지만, 주변 산재한 전선 및 전신주로 자연경관이 저해됐다.곡성군 관계자는 “빼기개발사업을 통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을 포함한 구례, 하동, 광양 4개의 섬진강권 지자체가 오는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섬진강 관광시대는 곡성을 비롯한 4개의 지자체에서 스스로 이뤄낸 전국 최초 통합 관광 모델이다.지난 2020년 섬진강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지자체가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도약하기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에서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나무가 분홍빛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남원지역에서는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40여일 이른 2월 말 복사꽃이 만개한다.남원시 시설재배 복숭아 대부분이 조생종으로 수확은 오는 5월 20일경부터 본격 이뤄진다. 남원은 전국에서 복숭아를 빠르게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첫 복숭아를 찾는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많다.남원 복숭아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토양이 비옥해 복숭아 재배 적지로 손꼽히며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