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흐니 라르스=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청년들이 러시아와 조지아를 가로지르는 베르흐니 라르스 국경을 걸어서 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역 대상 부분 군사 동원령 선포 이후 러시아와 조지아 접경 지역으로 많은 러시아의 차량 행렬이 몰리고 있다. 2022.09.2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피바다 속에서 익사시키기를 원한다"면서 "피바다 속에는 자국 군사들의 피도 포함된다"고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군동원령 전격 발표 이후 독일 빌트와 한 첫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TV연설을 보지 않았다"면서 "나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고, 연설 내용은 내게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이미 군 부분동원령을 시행했다"면서 "우리 비밀정보 요원과 동맹국들은 이를 이미 얘기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군 동원령을 전격 발동했다. 이와 관련, 크렘린 궁은 곧 전역자 대상 동원령에서 면제되는 그룹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만명의 예비군 자원 중 일부만 동원된다며 부분 징집을 강조했던 오전과 달리 6시간 만에 ‘누가 빠지냐’의 문제인 부분 면제로 초점이 바뀌면서 러시아 젊은층 남성의 이탈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기 기자 브리핑에서 “어떤 그룹의 사람들이 이번 새 징집
훈 센 현 총리 권력 세습 후보 장남 마넷 vs 셋째 마니 유력 親 미-중 나뉘는 정치적 성향 두 아들 권력 갈등설 제기돼 편집자주 입헌군주국인 캄보디아에서 나라 살림을 도맡는 총리직은 권력의 핵심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 훈 센 총리의 아들에게 권력 대물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남 마넷과 셋째 마니 간 권력다툼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두 아들의 성향이 달라 미중 갈등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자국 상황을 분석한 기고문을 보내와 번역해 게재한다. 캄보디아의 지도
동용승의 글로벌 경제안보 분석 불안정한 글로벌 무기화하는 식량 잇단 자연재해 곡물가 폭등 中 수요 ‘블랙홀’도 버텼지만 러-우 전쟁에 식량 무기화돼 식량자급률 낮은 日의 묘수 60여년 해외 식량기지 건설 “韓, 농촌 공동화 해결 위해 농업투자企 금융혜택 줘야” ◆식량의 무기화 식량의 무기화 현상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식량만큼은 세계 각국으로 공급선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식량 무기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해왔는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는 큰 흐름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식량의 무기화
몇 주째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을 견디지 못하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정든 고향을 떠나 접경국 헝가리에 도착한 소녀 알리사(16)와 그의 가족. 현지인 부부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머물러도 좋다"며 집 한편을 내어준 덕에 피란 생활이 곧 안정을 찾는가 했지만, 최근 헝가리 정부가 에너지 사용료를 크게 인상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에너지 요금을 낼 형편이 안된다면서…. 집주인 부부가 아주 공손한 말투로 '나가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최근 유럽을 덮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용했던 각국 가정이 생활고를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에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거리두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류 변화 움직임을 보여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과 함께 막판 지원 요청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5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최근 굵직한 입법 승리에 힘입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다소 오르고 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중간선거 캠페인에 바이든 대통령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비롯해 반도체법 등 취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가이자 극우 사상가인 알렉산드르 두긴의 친딸이 모스크바에서 차를 몰다 의문의 폭발로 사망했다.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원유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시내 호텔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30시간 만에 군 당국에 제압됐다. 중국의 고온 적색경보는 11일 연속 발령됐고, 고온 경보는 지난 7월 21일부터 3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에 있는 리조트를 압수수색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열리는 유엔 총회를 방문하지 않고 참석자들에게 연설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튀르키예 매체가 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상당의 추가 군사원조를 발표했다. 8일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1만 7884명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20일 만에 2만명을 밑돌았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지난 5개월 동안 혼인신고가 9120건으로, 전쟁 발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 2020년 조깅하던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살해한 백인 부자에게 주(州) 법원과 연방법원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 조지아지원은 증오범죄 및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레고리 맥 마이클(66)과 아들 트래비스(36)의 유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맥마이클은 전직 경찰관이었으며, 아들 트래비스는 해안 경비대 정비공이었다. 연방 교도소에는 가석방이 없기 때문에 이들 부자는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이들 부자는 앞서 지난해 11월 조지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을 해임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가동을 중단했다. WHO가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브르타뉴 검찰이 브라스파르와 브레닐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은 인재였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밤 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 일본 후로성 질병·장애 인정 심사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급성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91세의 여성과 관련해 인과 관계를 인정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전 세계에서 23만여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국에 안전 조치 확대를 25일(현지시간) 촉구했다. WHO는 ‘세계 익사 예방의 날’인 이날 성명을 통해 “1세부터 24세 사이의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며 “매년 평균 23만 6천여명이 전 세계에서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사 사고의 90% 이상은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며 5세 미만의 어린이가 가장 위험하다”면서 “물가에서 목욕, 취수 활동을 하거나 보트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극심한 경제난으로 결국 국가 부도를 맞은 스리랑카 국민들의 분노는 대통령에게 집중됐다. 대통령에 총리까지 사임하게 만든 반정부 시위. 스리랑카 국민들은 왜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물고 나섰을까. 독립 이후 스리랑카가 최악의 경제난을 맞이한 배경으로 20년간 스리랑카를 지배한 ‘라자팍사 가문’의 부패와 실정, 부주의가 꼽힌다. 국가 경제를 바닥에 내동댕이친 라자팍사 가문의 부패상을 5가지로 정리했다. 1. 라자팍사 가문의 족벌 권력 체제 AFP 통신에 따르면 수천명의 시위대가 대통령 관저까지 점령하자 긴급하게
[천지일보=이솜·홍수영·정승자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총기 피습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일본의 최장수 지도자인 아베 전 총리는 집권 자민당의 오랜 대표이기도 했던 아베 전 총리는 오는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유세에 나섰다. 유세 도중 한 남성이 접근해 아베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했다. 아베 전 총리는 셔츠에 피가 물든 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나라 응급 구조대는 아베 전 총리가 목 오른쪽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 피습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자민당 소식통은 아베 전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도중 괴한의 산탄총에 맞아 숨졌다고 교도통신에 밝혔다. 일본의 최장수 지도자인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연설하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아베 전 총리는 셔츠에 피가 물든 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경찰은 나라 주민인 야마가미 테츠야(41)가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정부 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일본 열도가 펄펄 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는 논바닥에 있는 가재들이 빨갛게 익은 채로 물에 떠오른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트위터에는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밝힌 A씨가 찍은 사진과 글이 공유됐다. 해당 청년은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며 가재 4마리가 산채로 익어 논에 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글과 사진은 5만 7000회 이상 리트윗된 상태다. 청년은 이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반구아르디아에 따르면 수십명의 스페인 청년 활동가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 반대 시위를 벌였다.
결선투표 개표 97% 이상이반 두케 뒤이어 8월 취임콜롬비아서 첫 좌파 대통령“결국 이 혹독한 가난 끝낼 것”연금 개혁, 부자 증세 등 약속페루 등 정권 우파서 좌파로[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콜롬비아에서 높은 빈곤율과 실업률로 변화에 대한 갈망이 고조된 가운데 콜롬비아 최초로 좌파 정권이 집권에 승리했다.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치러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연합 ‘역사적 조약’의 후보인 구스타보 페트로(62)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결선투표 개표가 97%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페트로 후보는
경찰, 시위대 진압 위해 총격연금 지출 감소, 평균 연령 ↓‘불의 길’ 모병제, 4년간 재임4년 후 사병 1/4 재임 가능“75%, 4년 후 실업자 될 것”매년 실업자 증가 추세 예측[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인도에서 군대 단기 복무제를 도입하는 등 모병제를 새롭게 개편하자 이에 반대하는 청년들이 돌을 던지고 경찰은 총을 쏘는 등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 CNN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지역의 경찰은 인도의 새로운 모병제에 반대하며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총격을 가하고 정부당국은 시위가 확산되자 혼
中 논의 금기시하면서 포털에도 정보 없어…홍콩서도 추모촛불 꺼질듯홍콩매체 "본질은 애국민주 운동" 재평가 촉구…가까운 미래엔 어려울듯(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대학생과 지식인 중심의 중국인들이 부정부패 척결과 민주개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군의 유혈진압에 스러져 갔던 톈안먼(天安門) 사태 33주년을 맞이한 4일 베이징 시내는 평온했다.민주화 시위는 1989년 4월 중순부터 시작됐지만, 6월 3일 시작된 유혈진압이 마무리된 6월 4일이 톈안먼 사태를 기념하는 날이 됐고, 그로 인해 톈안먼 사태는 '6·4'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