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여러 환경·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이 노란색 비닐 등으로 원전 오염수가 부산 앞바다에 밀려온 것을 표현하며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3.08.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자기를 지지하고 금전적인 지원을 해준 사람을 ‘노상강도’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김성태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발언했다.김 전 회장은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와 당시 도지사 방북비 등을 북한에 대납했던 사실을 이 대표가 알고 있었고, 이외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에게 1억 5천여만원을 쪼개기 후원하고 측근들을 쌍방
[천지일보=홍수영·유영선·이한빛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발행인이 “물질문명의 시대가 가고 정신문명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광복78주년‧정전70주년·창간14주년을 맞아 이상면 발행인은 21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참 光復(광복)-동방 에덴의 回復(회복)’이라는 주제로 앙코르 평화강연을 진행했다.이 발행인은 천지일보 창간 이후 매년 특별강연을 진행해왔고, 이번 행사는 성황리에 마친 지난 6월 특별강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됐다. 당시 이 발행인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청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교내 4개 학과의 졸업생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해 제작한 단편영화 ‘살아지는’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는 국제 독립영화제 ‘4th Demension Independent Flim Festival(FDIFF)’에서 5월의 우수작에 선정되고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5개 시상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FDIFF는 미국 공식 영화 사이트 IMDb(Internet Movie Database)에서 인정받은 국제 영화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 10살의 나이에 서울과학고에 입학한 ‘영재발굴단’ 출신 백강현군의 아버지인 백동기(63)씨가 백군이 자퇴하게 된 자세한 배경을 전했다.20일 경향신문이 백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백씨는 백군이 서울과학고 내에서 동급생들로부터 지속적인 언어폭력 피해를 봤고 견디다 못해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폭력 사실을 학교에 알렸지만 학교가 사건화를 만류했다고도 말했다.강씨는 “강현이가 워낙 어린 나이에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다”며 “(동급생) 형들과 비교하면 6살 차이가 났고, 체격 차이도 컸다. 나이가 어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선’과 ‘먹’에 매료돼 은유적 표현으로 꽃과 자연을 그려내는 남수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남수정 작가는 추상과 구상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생명체라는 관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많은 선으로 사물을 묘사해 현실적인 구체성을 거부하며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 27점이 전시된다.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섬세하게 표현된 선과 대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자녀의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는 등의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육부 사무관 A씨가 학교와 교사에게 사과했다. 다만 그는 해당 표현이 아동 치료기관 자료의 일부이며, 교육부에 근무하는 자신의 직장을 내세워 교사를 압박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A씨는 13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사과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등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년 동안 하위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선생님들을 그 누구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농사 끝났죠. 수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하고 다 잠겨버렸어요.” 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에서 만난 김대수(60, 남)씨는 “올해 환갑인데 태어나서 이만큼 비가 오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오전 11시쯤부터 군위군 효령면 주민 약 200명이 효령초등·중등·고등학교 건물로 대피했다. 폭염과 태풍 등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막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충남·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K-문화’를 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지난 3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수십명의 남성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내용을 작성한 여성이 구속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3일 오후 7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내용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경찰은 수사 끝에 A씨를 7일 오후 6시께 긴
[천지일보 서울=홍수영 기자,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에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검거된 데 이어 경기 성남시 모란역과 의정부역, 서울 왕십리역에서 살인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4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후반의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피의자는 중구 태평동에서 검거됐다. 배인호 대덕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가해자 B씨는 학교 입구에서는 ‘졸업생’이라고 말하고 그냥 걸어 들어갔으며 학교출입증 발급 절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던 류삼영 총경이 “차라리 파면을 하지 보복인사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사직하는 심경을 밝혔다. 류 총경은 지난달 27일 경찰의 하반기 총경 전보인사에서 총경보다 계급이 낮은 경정급 간부가 주로 맡아온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됐고, 이로부터 나흘 후인 지난달 31일 사직원을 접수했다.류 총경은 1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남청 112상황팀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자신만의 몸짓과 조형어법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김정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서풍(西風)이 본 것’이라는 주제로 감각적인 리듬으로 색층을 쌓아가며 생성과 소멸의 반복 과정을 수직과 수평이 교차하는 그리드(Grid)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평면에 수직과 수평을 반복적으로 교차하며 색층을 쌓아나가는 가운데의 새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제로제로 지구공작소’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진행하는 ‘잇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제로제로 지구공작소는 달크로즈, 스케치메타 등 공작과 놀이를 접목한 팅커링(tinkerin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무용전공 윤혜선 교수가 동덕여대 산학협력단(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 컨소시엄)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공모사업에 ‘춤추면 무하니?!’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춤추면 무하니?!' 프로그램은 무용·영상미디어·문학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융합한 창작 활동 중심으로 개발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재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동덕여대 공연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내에서 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유가족 측이 모든 교사와 학부모가 조사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숨진 교사의 사촌오빠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애꿎은 서이초 교사 전원을 경찰서로 불러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동생은 많은 동료 선생님들을 좋아하고 존경했다. 관련도 없는 동료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본다면 동생은 하늘에서도 괴로워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사에 따라 필요한 사람만 조심스레 동의를 구하고 조사해달라. 필요 이상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숨지기 전 이번 달만 학교 측에 업무 관련 상담을 3번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된 지난해부터 총 상담 요청 건수는 10차례로 파악됐다.27일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 A씨는 학교 측에 이번 달에만 3건의 상담을 요청했는데, A씨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일명 ‘연필 사건’과 관련된 것이 2건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 측에 10차례 상담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이 가수 겸 배우 수지(29·본명 배수지)를 대상으로 모욕적인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단 40대 남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오전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A씨는 2015년 10~12월 수지가 나온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기사에 ‘언플(언론 플레이)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 호텔녀’ ‘영화폭망 퇴물’라는 등의 댓글을 달아 수지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서울 신림역 인근을 방문해 “사이코패스 등에 관한 관리·감독 방안을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쯤 신림역 인근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아 “재발 방지와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유감을 표현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애도를 표한 뒤 범행 현장 동선을 살펴보며 약 10분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무부에도 사전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수행원 1명만 대동해 현장을 찾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서울 광진구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최경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최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빗방울 전주곡’이라는 주제로 전통적인 소재인 한지를 연구해 물리적 특성과 표현 방법을 새롭게 모색한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한지의 고유한 물성을 넘어 예술적 표현 매체로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해 나가는 최경애 작가의 독특하고 정교한 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한지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이 오후 7시 수도권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해 발령했다. 수도권 호우경보는 오후 9시 발효될 예정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오후 7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시간당 10~20㎜씩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영서의 경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오후 7시 10분 기상정보에서 “서해중부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70㎞로 북동진해 오후 9시 전후로 수도권에 시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