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왕야쥔 중국대사가 전날(13일) 주용일 북한 정보산업상을 예방했다고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이 14일 밝혔다.양측은 북중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수교 75주년을 맞아 분야별 소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북중이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정부 간 협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주북 중국대사관은 전날 회동에 리사혁 북한 정보산업성 전자통신국장과 량인호 정보운수국장, 김은숙 대외사업국장 등이 배석했다고 전했다.북한 정보산업성은 지난 2021년 신설된 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종료날인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부대를 방문했다. 연일 훈련장을 찾아 전쟁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땅크병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경기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미2사단과 지난 8일부터 한미연합사단과 일주일 동안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훈련 일환으로 한미가 지휘통제·기동·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K1A2 전차와 대공화기인 K30 비호복합, K21 장갑차 등이 훈련에 투입됐고,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장갑차도 참여해 훈련의 실전성을 높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특위)’ 출범 후 처음 현장 지원에 나섰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인 ‘서울북부하나센터’를 방문했다. 특위 출범후 첫 현장 일정인 만큼 특위 이현출 위원장과 특위 위원 7명도 동행했다.김 장관과 이들 특위 위원은 북한이탈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정착지원 관련 종사자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했다.이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하나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착지원 현장에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4월부터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6.25납북자기념관)은 최근 방문 확대를 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하나투어ITC, VIP TRAVEL 등이다.프로그램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과 민간인통제선 내 도라산역,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화~금요일 하루 1회 45명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논란의 핵심 인물로 수사를 받다가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외교부는 13일 이 대사가 호주 측 요청으로 아서 스피루 호주 외교통상부 의전장을 면담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곧 공식 활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신임장은 해외에 파견된 대사가 자기 나라 국가원수로부터 받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제출하는 문서다.공식 업무 시작에 앞서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는 게 관례지만, 사본을 먼저 낸 뒤 업무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다음주 해산되면 청산법인으로 성격이 바뀌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담당하게 된다고 통일부가 12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만약 정부가 개성공단을 무단 가동 행위에 대해 북한에 법적 조처를 한다면 청산법인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개성공단지원재단이 해산되면 동일성을 갖는 청산법인이 되고 청산법인은 재단이 개성공단에 보유한 자산에 대해 법적 조처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내용이다.이 당국자는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2일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외교부는 이날 기자단에 문자 공지를 통해 “현지 공관이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는 걸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인데, 이 같은 사실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을 통해 전해졌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 내에서 불고 있는 K-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일지아트홀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사이버대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장관의 기조 강연, K-문화를 주제로 한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행사 장소인 일지아트홀이 전 세계에 K팝을 알린 방탄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도시와 농촌, 평양과 지방 사이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방에서 공장 건설 착공식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이 같은 착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라 구장군, 운산군, 연탄군 등 13개 군에서열린다고 소개했지만, 어떤 공장이 들어서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낙후된 공장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인데, 김 위원장은 앞서 이들 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지시한 바 있다.김 위원장이 지난 1월 15일 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대응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군의관 추가 파견을 요청하면 가용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의관 추가 파견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대본에서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요청이 있으면 군도 가용 여건하에서 진료 지원 여건을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군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군의관을 중대본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파견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인권재단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북한인권증진위원회 2기가 출범한다.통일부는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김영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2기 위원회는 역경을 딛고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먼저 온 통일의 상징이 된 ‘MZ세대’ 전문직 탈북민 발굴, 다양한 연령대의 세대별 조화와 소통 등을 고려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총 12명으로 꾸려졌고 임철(36) 변호사와 김은주(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했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이르면 다음주 해산된다.남북 간 적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업지원재단이 역사의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10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지원재단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의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국무회의 의결 후 개정 시행령이 공포·시행되면 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해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무회의 의결 후 공포되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한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0일 “박명호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간부들과 북한 주재 몽골 임시대리대사가 대표단을 전송했다도 전했다.몽골은 코로나19 발생 기간에도 평양 내 공관을 운영하며 북한과 외교 관계를 유지해온 대표적인 친북 성향 국가다.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2019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지역구 6곳에서 6차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각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실제 경선(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은 12∼13일 진행된다. 결과는 14일 발표된다.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에서는 현역인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부산 북을은 4자 경선 구도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에도 4.10 총선과 관련 정부와 국민의힘의 행태를 겨냥해 ‘사실상 관권선거’ ‘건생구패 공천’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연일 날선 공격을 펼치고 있는데, 민주당 공천을 두고는 ‘공정 공천’ ‘혁명 공천’을 강조한 것을 보면 그만큼 공천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몇 안되는 진보 언론를 비롯해 극우 보수 매체‧세력과 여권, 당내 일각의 ‘이재명의 민주는 싫다’는 막무가내 공세에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김건희 방탄 끝나니 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나 손명순 여사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고인과)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위 민주화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결코 인연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정착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4일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시작된 다음날부터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남쪽을 향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5일 낮 12시부터 7일까지 북한이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를 향해 수차례 발사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신호를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합참은 민항기와 선박 피해를 우려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전파 교란 정보를 공유했다.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GPS 교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군사훈련을 시찰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전날(7일) 북한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적의 수도를 타격권 안에 두고 전쟁 억제의 중대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경선 부근의 장거리포병 구분대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이번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에 맞서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을 겨냥한 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라는 것이다.김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