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동자와 자영업자 갈등 부추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최저임금 인상 확정에 따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외식업자들도 관련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외식업중앙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현대해상빌딩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집회를 열고 현 정부가 속도 조절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단체는 “노동자만 국민이냐? 자영업자도 국민”이라면서 “정부가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갈등, ‘을과 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과연 문재인 정부의 혁신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즐겨 먹는 프랜차이즈 생과일주스에 설탕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지난 5∼6월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브랜드 생과일주스 전문점 31곳의 인기품목 5종(청포도·딸기바나나·키위·딸기·자몽) 102 잔을 수거해 진행한 당 함량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생과일주스 한 컵(기본크기 320㎖ 기준)의 평균 당류함량은 31.7g으로 확인됐다. 이는 각설탕 10개 분량이다. 당류 하루 영양성분기준치(100g)의 31.7%에 이르는 수준이기도
서울시, 민관협력 공동QR 개발 허브체계 구축“소비자 ‘제로페이’ 이용 위한 혜택 마련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제 수수료율을 0원으로 낮추는 ‘서울페이(제로페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르면 12월 도입할 예정이다.서울시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결제 중간단계가 없는 소상공인 간편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은행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
종량제봉투, 점주보다 카드회사 더 이익[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카드수수료, 근접출점 등의 고통에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3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에 따르면 4500원짜리 담배 한 갑을 카드로 계산할 때 가맹점주에게 가는 수익은 4.5%꼴인 204원이다. 전체 이익이 9%인 405원인데 카드회사에 112.5원, 가맹 본사에 88.5원을 주고 나면 204원이 남는다는 것이다.최근 유행하는 전자담배의 경우 고액 상품이지만 평균 마진은 6.06
[천지일보=이솜 기자]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13일~19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 적용될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하면서 트위터 상에서는 최저임금과 관련된 여러 각도의 기사들이 트윗과 리트윗되고 있다.연관어로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에 대한 우려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편의점’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본사’ ‘수수료’ ‘알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선순환적으로, 또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매우 유익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았던 정 실장은 1박 2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방미 목적과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정의용 “북미 비핵화 협상 빠른 속도로 추진… 볼턴과 유익한 협의”☞(원문보기
내년 최저임금 시급 8350원인건비 상승에 허탈감 느껴“노동자에 치우친 정부 정책”“물가상승에도 영향 끼칠 것”[천지일보=김빛이나, 임혜지 기자] “지금도 문을 닫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저임금이 또 오르니 허탈합니다.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건가요?”서울역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진석(가명, 68, 남)씨는 2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깊은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이를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할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자리안정자금이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예요. 요즘 아르바이트생은 4대보험 가입을 잘 안 하려고 해요. 4대보험 얘기만 꺼내도 그만둔다고 한다니까요. 그러니 일자리안정자금 혜택을 받을 수가 있나요.”서울 종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최현숙(가명, 40대, 여)씨는 “일자리안정자금을 받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씨는 최근 4개월간 일해오던 2명의 아르바이트생에게 4대보험 가입을 권유했지만 모두 이를 거절하고 이후 며칠 뒤 그만뒀다. 정부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소
“정부 대응에 따라 단체행동 달라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도 법을 준수하고 싶다. 우리를 살려 달라!”사단법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대표들이 이번 최저임금 개편안에 대해 반발했다.협회는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마다 인상되고 있는 정부의 최저임금 개편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최근 2년간 29%에 이르는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은 5인 미만 영세 사업자에게 유례가 없는 행위로 편의점 업계가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주요 내용으로 ▲5인 미만 사업장에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의 승리로 끝났다. 최저임금 8350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북한과 유엔군사령부의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린 가운데 ‘종전 선언’이 다뤄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러시아월드컵] ‘20년 만의 리턴매치’ 결승전,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우승컵은 누가 ☞(원문보기)2018러시아월드컵 대망의 결승무대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년 만의 리턴매치가 됐다. 4강전에서 프랑스는 벨기에를 1-0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결승무대를 밟게 됐고,
노사 대립각 세워 ‘마라톤 회의’ 예상경영계 “인상하면 전국 동시 휴업 추진”노동계 “대기업, 어려움의 근본 원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가운데 노사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판 담판 짓기에 나선다. 위원회는 13일과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집중협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을 정할 계획이다. 견해차가 큰 만큼 논의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동시 휴업도 예정”서비스 판매가 인상 검토[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둔 가운데 편의점가맹점주들이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와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했다.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9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를 부결하고, 2019년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재검토 요구를 받아들지 않으면 전국 7만여개 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와대가 다음 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이 다음 달 1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집단 탈북 여종업원 송환 문제를 다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이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 당시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직권재심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6.12 회담 집착으로 속도전 가열”☞(원문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착으로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전국 BHC 가맹점주 150여명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11일 김도균 대표의 자금횡령 혐의로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강남구 신사동 탐앤탐스 본사 사무실과 김 대표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김 대표가 경영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2001년 토종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로 시작한 탐애남스는 국내외 4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정보 미제공 행위, 작년 124건전문가 “심각한 피해 낳기도”가맹점주 “대책 마련 필요해”[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가맹 계약 과정에서 정보공개서 미지급, 허위·과장 정보제공 등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가 여전해 가맹점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경기도 수원에서 PC방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난 3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B가맹본사로부터 정보공개서를 제공받은 적 없다. 가맹계약상 협의가 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이행을 안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A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7번가 피자’ 측이 고객 비하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7번가피자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가맹점의 점주님이 병환으로 입원해 일시적으로 근무했던 파트타이머 분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파트타이머 분은 퇴사한 상태”라고 해명했다.이어 “해당 지점의 점주님이 오늘 고객님께 연락드리고 찾아뵐 예정이다.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고객님께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앞서 지난 1일 익명의 네티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동네 피자가게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는 게시글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이 7일 정상회담에 대비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국민 간식’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을 넘는 시대가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 24년 선고에 대해 친박 단체들이 서울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SK텔레콤이 6일 발생한 통신 장애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고객 약 730만명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하기로 했다. ◆남북 통신 실무회담, 추가 회담 개최키로… ‘핫라인 개설’ 집중 논의 ☞(원문보기)남북이 7일 정상회담에 대비한 통신 실무회담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
“경기는 어려운데 물가만 올라 걱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천원 오른다고 하지만, 결국 1만원 대에서 2만원 대로 오르는 셈이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전처럼 자주 먹기는 어렵지 않을까요?”7일 이선근(50, 남, 서울 용산구 한남동)씨는 아이들이 좋아해 종종 시켜 먹었던 치킨 가격 인상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국민 간식’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이 넘는 시대가 왔다. 영화 한 편의 관람료도 1만원 대로 올랐고 배달 피자 한 판 가격도 3만 5000원을 넘겼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외식업계 등을 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르바이트생 고용주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채용을 줄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고용주 6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54.1%가 연초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된 이후 채용을 줄였다고 답했다.오히려 채용이 늘었다는 응답은 7.9%였으며, 채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응답은 38.1%로 조사됐다.사업장 형태별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개인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줄였다는 응답이 각각 60.0%와 55.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