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수출이 이달 들어 중순까지 16% 넘게 줄었다.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초순보다 무역적자가 소폭 늘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15.5일)보다 하루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다. 이달에도 수출은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18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에 대해 ‘정경유착 발생 시 다시 탈퇴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복귀를 권고했다.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일 (삼성이 전경련에)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행위가 있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 및 회계에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자체 내에 철저한 검토를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나왔던 우려된 점들에 대해 “(전경련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관련해 오늘(18일) 임시회의를 열고 재논의한다.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이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경련에 삼성 5개 계열사가 합류할 시 예상되는 법적 리스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2시간에 걸쳐 삼성의 전경련 복귀를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태아·산모 정책보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사회적 충격으로 다가오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초기 육아 기간에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충격으로 다가오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국민안심 출산 정책보험’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국민안심 출산 정책보험은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태아와 산모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주는 정책보험이다.최근 산모의 고령화, 선천성 질환에 대한 불안으로 보험사의 태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2일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당초 1600억원이 넘는 직접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살인적인 더위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잼버리가 파행을 맞으면서 ‘마이너스’ 효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최소 60조원 이상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잼버리, 무더위·태풍 없었다면 어땠을까잼버리가 예정대로 무사히 진행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15% 줄었다. 수출 감소세는 10개월 넘게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무역수지는 적자였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 1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3%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데 이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방 차관은 “피치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 조치가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던 때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산업은행 부산 이전 절차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예정대로 이전될 경우 향후 10년간 7조원의 기관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국가 경제적으로도 15조원 이상의 손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재무학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산업은행 부산 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산업은행 노조가 사측의 용역에 대응하는 한편 부산 이전 절차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재무학회는 산업은행 노조의 의뢰를 받아 올해 2월부터 산업은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하나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91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포함, 상반기 누적 2조 2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하나금융은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0일 정용기 사장과 이홍성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신(新)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공동으로 서명한 新인권경영헌장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공사의 핵심 가치가 포함됐다.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등에 의한 차별에 대한 금지, 직장 내 괴롭힘·갑질·성희롱 등 인권침해에 대한 사전 예방 의지, 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등이 강조됐다.한편 공사는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18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삼성의 전경련 복귀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 정식으로 (가입) 요청을 받은 게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찬희 위원장은 “전경련이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었다”며 “삼성이 재가입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찬희 위원장은 이어 “준법위 위원을 다양하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11억 2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수출액은 542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0% 늘었다. 수입액은 531억 500만 달러로 11.7% 감소했다.올해 들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53억 달러, 3월 47억 달러, 4월 27억 달러, 5월 22억 달러 등 적자 폭을 줄여오다 6월 들어 흑자 전환했다.주요 수출 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제활력을 핵심 기조로 잡은 정부가 세법개정안 두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세법 개정이 이뤄질 때마다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던 부동산 세제 개편의 경우 이번에는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확대’의 세부 수치를 두고서는 막판까지 고심이 이어질 전망이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에는 경제활력을 주된 주제로 하는 세제 지원안이 다수 담길 방침이다.지난해 ‘세제개편안’이라는 타이틀 자체는 ‘세법개정안’으로 굳어졌다. 이는 새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Mind Wellness)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브리즈는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는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뇌파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를 측정하고, 적절한 주파수 소리로 안정과 숙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이마트가 13일부터 19일까지 대구지역 한우 브랜드인 ‘팔공상강한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하는 행사를 전 점포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팔공상강한우는 대구지역 기반의 한우 브랜드로 대구축산농협만의 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으로 사육한 1등급 이상 상품이다. 고기 속에 지방이 마치 서리가 내린 것처럼 하얗게 침착 되어 있는 정도인 ‘상강도’를 높여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팔공상강한우는 지난 2013년 대형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이마트에 입점해 수원점, 별내점 등 수도권 매장 5곳과 만촌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7월 초순까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수출도 1년 전보다 15%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흑자로 돌아섰던 무역수지는 이달 초순까지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90억 달러에 육박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 6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4.8%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작년(7.0일)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부 새마을금고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검사에서도 금융감독원이 행안부의 요청이 있으면 검사를 지원할 수 있지만 단독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감독·규제 체계의 차이로 경영건전성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회에선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기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제기는 노선 변경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180도 바꾼 낯 두꺼운 행태”라고 비판했다.8일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미 2년 전부터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양평군수가 강하IC 설치를 포함한 현재 대안 노선을 주장했는데 지금 민주당은 이를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에 특혜를 주기 위한 노선 변경이라 허위 날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물가 안정과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수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추경호 부총리는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합동브리핑에서 “지난해 6.3%까지 상승했던 소비자물가가 올해 6월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고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도 2.3%로 2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세는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또 “2%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PD연합회가 29일 “이동관 특보 스스로 방통위원장 직책을 사양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정부는 이동관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PD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려는 계획을 즉각 포기하고 원점에서 새 인물을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에 대해 한국PD연합회는 “이명박 정부 때 ‘대선 공보특보’,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를 맡아서 ‘좌편향 진행·출연자 교체’ ‘방송사 무소신 간부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