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핀란드 나토 가입 공식화… “지체 없이 신청”
전쟁 3개월째 소모전 계속어느 쪽도 물러날 생각 없어양국 “우리가 이긴다” 생각 서방 대규모 지원 계속해야프랑스·독일 등은 협상 추진발트해 국가들 러 승리 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어느 쪽도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종전을 가능하게 할 해결책도 깜깜하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지도자들은 끝없이 계속되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현재의 교착상태는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몇 달 또는 심지어 몇 년 동안 유럽에서
코로나·전쟁·기후 등 영향생산량 줄자 각국 수출 제한“내년 농산물 가격 하락 전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왜 세계적으로 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을까. 어떤 품목이 가장 올랐을까.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기업들이 문을 닫고, 공급망이 옥죄이면서 세계 식품 가격은 오르기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들이 줄어들고 소비자들이 음식을 비축하면서 농부들은 슈퍼마켓으로 상품을 보내지 못하고 우유를 버리고 과일과 야채가 썩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봉쇄 규제로 인한 이주 노동력의 부족은 전 세계의 농작물에 영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예측불허로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국가정보국장이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는 시도에 실패하자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는 데 군대를 다시 집중시켰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돈바스에서도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고 미 정보당국은 평가했다. 에이브릴 헤인즈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돈바스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고 있는 벨라루스군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3곳에 특수작전 부대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빅토르 굴레비치 벨라루스 참모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벨라루스 공화국의 남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작전부대 병력이 3개의 전술적 방향으로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군 2만여명이 국경 근처에 주둔해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명은 “지중해와 발트해에 해상과 공중 발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는 경축 연회가 10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회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외빈을 대표해서는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한외교단장 겸 주한 가봉대사가 자리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여영국 대표 등 여야 지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곧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일본과 협력하고 싶다”고 했으며 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하야시 외무상은 전했다. 회담에서 하야시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 후 “양국이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전시 노동(일제 강제노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역, 일본군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인 10일 ‘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단장을 비롯한 미국 축하사절단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 청사 5층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약 30분간 미 사절단과 면담했다. 엠호프 단장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배우자로 미국의 첫 세컨드 젠틀맨(부통령 남편)이다. 첫 한미정상회담이 임박한 만큼 미국 정부는 종래의 국무장관이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대신 세컨드 젠틀맨을 취임식에 보내 친선과 우호의 메시지를 내는 데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이번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시진핑, 윤대통령 방중 초청… “양측 편리한 시기에 방문 환영”
[천지일보=이솜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AP통신과 교도통신, AFP 등 세계 각국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새 정부에 관심을 보였다. 많은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도하며 북한과의 관계와 정책을 주목했으며 국내 경제 등 직면한 도전들을 분석했다. AFP는 이날 ‘한국의 새 대통령 윤석열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의 과거와 정책 등을 살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은 수년간의 섬세한 외교를 포기하고 북한에 대해 강경히 대할 것을 맹세하면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다른 외교와 정책 방향으로 이끌 준비가
러시아 2차대전 승전 기념일 중대 발표 없이 침공 정당화 “강제적·시기적절한 결정” 美 우크라 무기대여법 서명 “러군, 우크라 공세 진전 없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자랑할 만한 주요 성과 없이 자국 최대의 애국 기념일을 기념했다. 크렘린 군대가 공세에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전쟁은 11주를 맞이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서방 분석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다. 글로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보건부의 병원 서비스 책임자인 훌리오 게라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사라토가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지난 몇 시간 동안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상자는 18명이다. 구조대는 수색구조견과 함께 생존자를 찾고 있다. 96개의 객실을 가진 5성급 호텔 사라토가는 2년간 문을 닫은 후 재개장 준비 중이었다. 지난 6일 아침 가스 유출로 인해 폭발이 발생해 외벽이
선친 하야 후 36년만에 대권 경쟁자보다 2배 이상 득표 경제 회복 시급… 친중 계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의 독재자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가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사실상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필리핀 매체 래플러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41분 기준 개표율이 94.23%에 달한 가운데 마르코스 주니어는 58.86%(3001만 5540표)를 차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쟁자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표를 얻은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의 17대 대통령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상전 전문가이자 방위사업 분석가인 니콜라스 드루먼드는 9일(현지시간)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승리의 날 퍼레이드가 매우 ‘로우키(Low key, 절제된 행동)’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드루먼드 전 영국 육군 장교는 CNN에 이번 열병식을 두고 “매우 로우키다”며 “하지만 지난번에는 없었던 규율과 정확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굳은 결의가 보인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사건으로 인해 약화되기보다는 자신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세계 2차대전 종전기념일(러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서방이 러시아 영토를 침범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번 침공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이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연설 중 “국제 관계의 의견 차이에도 러시아는 항상 전체 국제 사회에 필수적인 평등하고 불가분의 안보 시스템의 창설을 주장해왔다”며 작년 12월 안전 보장 협정 체결을 제안한 사실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서방에 서로의 이익을 고려하면서 합리적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이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설하자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고 그리고 우리는 결국 이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인 800만명 이상이 숨진 2차 세계대전에서 우리 선조들이 했던 일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곧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 승리의 날이 있을 것이며 누군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대 발표는 없었다. 9일(현지시간) 오전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이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푸틴 대통령은 연설의 대부분을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데 할애했다. 일각에서 예측했던 전면전 선포, 전쟁 공식 선언, 돈바스 전투 조기 승리 선언 등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강제적이고 시기적절하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이번 침공을 옹호했다. 1만명 이상의 군대 앞에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전 서방이 러시아 영토 침공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이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서방이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리 영토 침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는 통일된 다민족 국가”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이해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바로 이곳으로 온 군인들을 포함해 우리의 거대한 조국의 많은 지역에서 온 군인들과 장교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곳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의 적이 국제 테러 조직들을 이용해 어떻게 우리에게 대항하려고 했는지 기억한다”며 “그들은 우리를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