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반도체 업체를 상대로 규제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인 270억달러(한화 약 35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은 2019년 조성했던 2천억 위안(한화 약 36조원)의 2차 펀드 금액을 뛰어넘는 규모의 3차 펀드를 조성 중이다.모금은 지방 정부와 투자 회사, 국영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중앙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전테크노파크 MOU전국 네트워크 공동운영 플랫폼 선도 모델로 성장 기대[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8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위원회 개최 후 진행되었으며, 한선희 대전시 전략산업추진실장을 비롯해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해 공동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인체유래물은행 공동 운영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이오메디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 및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컬 교육의 초석이 될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전남국제직업고) 운영을 위한 연구를 본격 시작했다.전남교육청은 지난 6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국제직업고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외 유학생 유치 계획 및 준비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 발표를 시작으로 ▲국제직업고 운영을 위한 전남형 모델 로드맵 제시 ▲전남 미래 산업 특징 및 수요 분석 ▲법령 및 규제 개정 방안 등을 공유했다.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8일 제2기 도정혁신 추진단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2기 추진단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8기 도정 4대 혁신(조직·인사혁신, 재정혁신, 규제혁신, 소통혁신) 및 강원특별자치도와 도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동 지향하는 4대 핵심가치(신바람 나는 건강한 일터, 생산적 조직문화, 공공서비스 개선, 사회적 책임)를 중심으로, 앞으로 추진단에서 개선해 나갈 혁신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추진단은 도정 전반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의 혁신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밝혔다.향후 모아주택사업 총 8개소 추진 시 2319세대가 공급된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이번 모아타운 관리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경남교육청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탁월한 실적을 낸 공무원을 매년 1회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후보 32명을 추천받아 적극행정실무위원회, 도민 적극행정모니터단의 예선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본선 심사에서 최종 6명을 선정했다.적극행정 ‘최우수상’은 정보 무늬(QR 코드)를 학교 주
[천지일보 군포=김정자 기자] 경기 군포시가 지난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각 실과소에서 추천받은 13건을 대상으로 1차 실무평가단의 심사에서 5건을 선정하여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했다.심사 결과 최우수에는 ‘적극적인 업무연찬으로 30억 지방세외수입 확보 사업’이 선정됐으며 우수에는 ‘전국 최초 ‘2030군포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제22대 총선 안산(병) 예비후보로 나선 고영인 의원이 7일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오는 13일, 14일로 예정된 안산시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안산재도약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고영인 예비후보는 간병비 부담 완화 대책을 공약 첫머리에 내세웠다. 생업포기와 파산으로 이어지는 간병비를 건강보험을 통해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선 이후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인 부담 30% 이내로 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우선 올해부터 10개 요양병원에서 간병 급여화 시범사업이 실시된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4차 산업혁명을 가리켜 ‘스마트한 자동화 기술이 이끄는 사회경제적 변화’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하든 인공지능(AI)을 빼놓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빅데이터는 과거 경험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으며 무수한 양의 데이터 상호관계를 통해서 AI는 추론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게 된다. 그림, 영상, 예술, 음악 등 예술창작 영역부터 웹사이트와 앱 제작까지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돕거나 대신하고 있다.AI가 사람을 존중하고 행복과 만족을 보다 높
[천지일보 포천=김서정 기자] 국민의힘 권신일 포천·가평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6일 포천 지역 도시가스 공급 담당 기업 ㈜대륜E&S 임원 정책 면담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에너지 비용 불평등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일방적인 민간기업에 부담을 강요하기보다 도시가스를 사회기반시설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포천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권 예비후보는 당선 시 접경지법과 안보 규제로 수십 년째 피해를 입어온 포천 지역의 특수성 등을 활용해 ▲국비 지원 확대 ▲약 30년째 지속되어온 현실에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7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위),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새만금을 성공적인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새만금은 ▲동북아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우수한 물류 인프라 ▲기업 운영에 최적화된 원스톱 행정지원 ▲광활한 농생명용지 ▲인근에 입지한 다수의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국가식
“홍성·예산, 4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 경륜과 지혜 필요”후원회장, 현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오전 10시30분 홍성읍에 소재한 ‘양승조 승리 캠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양승조 전 지사는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를 위하여, 예산과 홍성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 그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는 예산 및 인력 제약 등에 따른 원천기술 부족으로 만성적인 기술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의 질적 고도화와 초격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나 홀로’ 기술개발을 넘어 전략적 글로벌 기술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초격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촉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우리나라의 국가 총연구개발비는 명목 PPP(구매력 평가) 기준 1196억 달러로 미국의 7분의 1,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7일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양회를 계기로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정책 기조와 대외관계에 관해 브리핑하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는 지난 수년간 질질 끌어왔고, 병의 근원은 분명하다”며 “냉전의 잔재가 여전하고 평화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안전보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처방전 또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주택 공급이 줄고 있지만 인구 감소로 수요가 더 크게 줄어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치솟은 집값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고 최근 공사비와 대출이자까지 늘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극도로 위축됐다는 이유에서다. 통상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면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져 가격이 상승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최영상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강좌에서 “올해 서울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정책 대응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일시적으로 상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군사 보호구역과 중첩규제가 되고 있는 경안천 부근 수변구역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이원모 후보는 수변구역 지정 해제 건의서를 전달하고 중첩규제로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경안천 부근 포곡·모현읍 지역은 군사 보호구역으로 이미 지정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99년 한강수계법(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가 7일 창원시가 유일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후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제안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개발제한구역 지정이 재산권 행사에 중대한 제한이 가해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이른바 ‘빅테크 갑질’을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이 전면 시행된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멕시코 현대사에서 최악의 인권침해·폭력 사건으로 꼽히는 ‘2014년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대통령궁 시설물 일부를 파손하고 대통령궁 내부로 난입했다. 프랑스 동전을 주조하는 파리 조폐국이 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된 지 2주째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 규제에 향후 금리가 인상됐을 때를 고려해 차주의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제도다. 다만 전세대출이 제외됐고,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유발할 수 있는 등 단점이 뚜렷하다.DSR은 대출자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대출자의 한 해 원리금 상환액(실제 금리 기준)을 연 소득으로 나눠 계산한다. 이전에는 대출자의 DSR이 40%를 넘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이 가능했다.반면 스트레스 DSR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분석은 한국거래소 ESG포털에 지난해 9월 30일까지 보고서를 자율공시한 상장 대·중견기업 148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서 수행했다.이번 보고서는 대상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협력사 행동규범을 토대로 대·중견기업의 공급망 ESG 관리 활동을 14개 세부활동으로 구분하고 그 실시여부 및 내용에 대한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대상기업의 75%가 자체적인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