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이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송년행사 ‘제2회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별의별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시체육복지센터 4층 양주시회천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 500여명을 초대해 어르신들이 5개월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예술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김금숙 회천3동 동장, 이채용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장 등이 함께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관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15일과 16일 제주지역 출향인, 관음사,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담양 쌀 판매 확대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제주담양향우회와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를 방문해 담양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내년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는 쌀이 생산되지 않는 지역으로 향우들의 고향 쌀 애용하기와 함께 관음사 신도들을 대상으로 담양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진원 원불교 곡성교당 교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5일 이상철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진원 교무는 “지역 교육을 전담하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보탬이 되고자 교도들의 뜻을 모았다”며 “이 장학금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 곡성군) #원불교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에 있는 세계불교미륵대종(재) 남미륵사(주지 석법흥)가 지난 15일 1만 6000포기의 김장 비빔 축제를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38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장 비빔 행사는 그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이어져 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추운 겨울 날씨임에도 남미륵사 경내에서 실시된 김치 담그는 행사에는 강진군과 군동면, 병영면 각급 기관단체, 읍면 자원봉사자와 신도들이 참여했다.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한 법흥스님은 “많은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지난 9일 ‘2022년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운영지원 사찰인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을 비롯해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200여명의 이용자 및 봉사자, 후원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송년행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복지관과 함께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한 어여쁜 당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용자 작품전시회, 경품응모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천태암 주지 대주스님(대주 스님)이 지난 8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청소년들의 창의교육을 위한 사업비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천태암은 곡성군 목사동면 아미산의 해발 500m에 자리한 전통사찰이다. 주위 산과 강을 조망할 수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틀 무렵에는 장엄한 운해가 펼쳐져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명소다. 대주 스님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주 스님은 지난 2019년에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웅균)이 오는 20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 겨울특별기획 묘(卯)한 토끼그림을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2023년은 계묘년 토끼 중에서도 검은 토끼의 해다. 옛날부터 우리 민화 속에서 토끼는 생장과 번창, 풍요의 상징으로 표현됐다.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관장하는 색깔로 알려져 있어 검은 토끼의 해는 인간의 지혜와 번창과 풍요를 빌어볼 수 있는 새로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귀가 큰 토끼 캐릭터 베니를 만나볼 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수상자·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최고장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은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선진 노사문화를 합리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노동자와 사용자를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신용과 품질 우선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노사 화합을 조성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통해 노동자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리후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연운사(주지 원명)가 자비나눔공동체 희망드림(대표 김여원, 희망드림)과 함께 지난달 27일 김장김치 700kg을 김포 양촌읍 취약계층 7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연운사와 희망드림에서 지난달 25부터 27일까지 사흘간 30여명이 참여해 ‘행복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신도들이 양촌읍 취약계층 7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적극적인 복지 활동을 펼쳤다. 연운사와 희망드림은 수년째 신도들의 정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개암사가 지난 28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백미(10㎏) 14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 140포는 개암사와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함께 마련한 물품이다.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개암사 총무 지형 스님이 참석했다. 지형 스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도들과 정성을 모아 마련해 전달한 물품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천지일보 경북=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난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와 도농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3년간 업무협약 체결 후 오는 12월 기간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향후 3년간 다시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의성군 우수 농산물 공급, 조계사 내 직거래장터 운영, 상호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울 종로 도심지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와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의회가 25일 오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석정호 스님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한 번 더 듣고 시민의 말을 한 번 더 생각해 시민을 위해 행동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명예 의장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명예 의장직은 의회 의정활동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선정 방법으로 공개모집 또는 추천 등을 통한다. 매 임시회(정례회) 제1차 본회의 날 위촉한다. 위촉패를 받은 석정호 명예의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위해 여야를 떠나 시민을
[천지일보=김도은 기자] 여미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북지부장이 지난 19일 천안 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2 통일준비를 위한 한민족 평화포럼’ 통일부장관 표창장 전수식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와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행사로 강향란 교수의 사회로 충렬사 건립추진위원장 추대장 수여식과 통일부장관상 전수식으로 이어졌으며 신범철 통일부 차관, 유경득 UPF공동회장, 정동봉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미현 지부장은 “여성그룹의 4대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청주명장사가 20일 명장사 일원에서 신도들과 함께 소외계층에 지원할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자비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겨울 김장철을 맞이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전달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명장사는 내 가족을 위해 김장을 담그듯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46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550박스를 청주시에 후원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시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주민, 장애인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명장사 주지스님은 “동절기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전북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오색찬란한 단풍이 전북 고창의 선운산 도립공원을 가득 메웠다. 본래 도솔산이었으나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으로 불리게 됐다. 화려한 무늬의 담요를 덮은 듯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선운산 계곡물을 따라 내려앉은 단풍잎을 보고 있으면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다. 당장이라도 신선이 말을 타고 내려올 것 같은 기분이다. 실제로 고창에는 아홉 개의 바위에 깃든 신선 이야기가 전해진다. 문화생태탐방로(제2코스 복분자풍천장어길)인 구암(九岩)마을 주변에는 산신이 말을 타고 내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강력 성범죄자 박병화의 화성시에 전입에 따라 관내 종교 지도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0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긴급 대책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기독교 총연합회 행복한교회 권상일 목사, 동탄동부광성교회 김학종 목사, 천주교 화성지구 남양성당 양하영 신부, 불교 조계종 만의사 일중 주지스님, 용주사 자정 스님, 불교 태고종 금수사 도암 주지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 정명근 시장은 “성범죄자 박병화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충청유교의 세계화 및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역할 정립을 위해 동·서양이 함께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 : 유교와 문명화해’를 주제로 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좌담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조발표를 통해 “충남은 환황해권의 중심에서 유교와 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태원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충격과 슬픔에 빠진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희생자가 발생, 고인들의 발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광주 시청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은 “평생을 바쳐 애지중지 사랑으로 키웠을 텐데 죽음 앞에 망연자실할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심정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광주·전남에서도 11명(1명 광주·목포 중복)의 희생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한국 팔경(八景)으로 꼽히는 명산,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 가을 단풍이 찾아왔다. 속리산 단풍은 기암괴석과 산림이 주는 절제미가 더해져 독특한 운치가 있다. 속리산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로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충북과 경북을 걸쳐 바위로 이어져 그 면적만 27만 4766㎢에 달한다. 산에 9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 있어 옛적부터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남쪽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백두대간 산줄기로 웅장하게 뻗어있다. 특히 문장대
[천지일보 제주=김미정 기자] 제주 도내 최초이자 1910년대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항일운동인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을 기리는 기념식이 2일 오전 11시 법정악 의열사에서 거행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 104주기를 맞은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운동은 1918년 10월 7일 새벽에 시작됐다. 불교계 승려들이 중심이 돼 신도와 선도교도, 민간인 등 700여명이 집단으로 무장한 가운데 이틀간 대한민국 주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했다.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으로 시작된 항일의 횃불은 이듬해인 1919년 3월 1일 조천 만세운동, 1932년 제주 해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