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얀마 군사 정권이 급속히 확산하는 쿠데타 항의 시위에 강경 대응을 처음으로 시사했다.8일 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름면 미얀마 국영TV인 MRTV는 앵커가 읽은 성명에서 “정의‧평화‧안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 국민은 무법 행위를 하는 이들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금지되고 제거돼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국가의 안정과 공공 안전·법의 지배에 해를 끼치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효과적 수단을 통해 법에 따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강경 대응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남아공 변이체에 대한 감염 예방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소재 윗워터스랜드대학의 새비어 매디 교수는 8일(현지시간) BBC 라디오 프로에 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 남아공 변이 예방율을 공개했다.매디 교수는 “소규모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대한 감염예방 효율이 60% 선을 넘느냐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라며 “결과는 10%로 추산되며 실험 대상자
백신 상당량 확보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은 제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가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에 최소 약 271만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는 약 200만회분을 공급할 전망이다.국제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는 3일(현지시간) 진행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첫 잠정 백신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코백스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145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약 3억 3700만 회분이 전달된다.구체적으
구멍 있는 마스크 착용 허용 안 돼페이스 실드와 마스크 동시 착용 가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버스·기차·택시·비행기·보트·지하철·공유차량 등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CDC의 명령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효력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효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영국은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2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65세 이상 사람들에게 효과가 없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오늘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60~65세 연령층에 대한 우리의 초기 결과는 고무적이지 않은 점”이라며 “영국이 백신의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연장한 것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두 장씩 겹쳐 쓰라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를 대비해 마스크 두 장을 쓰면 보호막이 늘어나 차단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들은 “보건당국이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의료인용 N95 마스크를 일반인에겐 권고하지 않는 상황에서 마스크 겹쳐 쓰기가 그나마 효과적인 방역 대책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코로나19 대응의 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다.29일(현지시간) AFP 통신,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30일부터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국들에서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이번 입국 금지조치는 다음 달 17일까지며 영국과 아일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남아공 등에서 독일 입국이 막힌다.한편 독일은 전면 봉쇄 조치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했다. 봉쇄 기간동안 학교는 물론 상점도 문을 닫고 사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밋 롬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후 탄핵 심판을 진행하는 건 합헌”이라고 밝혔다.롬니 의원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양측 변호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겠지만, (퇴임 후 탄핵 심판) 시도가 합헌이라는 건 꽤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누군가 백악관 집무실을 떠나고 나서 탄핵 심판을 해도 합헌이라는 의견이 법적으로 우세하다”며 “내란 선동은 탄핵 가능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미국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종료 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영국 런던에서 300여명이 모인 불법 파티가 열렸다.2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런던 해크니에서 열린 무허가 파티 현장을 급습했다. 파티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경찰이 내부에 진입하자 울타리를 넘어 도주를 시도했다.이들은 코로나19 봉쇄 지침을 어긴 혐의로 78명이 각각 벌금 200파운드씩을 물게 됐다. 경찰이 부과한 벌금 총액은 1만 5600파운드(약 2300만원)다.영국은 이달 초부터 실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올해 가을 전까지 성인 인구 70%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는 유럽연합(EU)의 목표가 백신 제조 및 공급 문제로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외롭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제약사들이 서명한 계약을 준수하도록 만들 것”이라면서도 “늦여름까지 70% 접종 완료한다는 집행위 방침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EU는 현재 27개국 총인구 4억 5000만 명의 성인 70%는 3억 명이 안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전선에 나설 보건복지부(HHS) 보건차관보에 트랜스젠더 의료인을 19일(현지시간) 지명했다.러빈 국장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교수로, 미 전역 주 공공의료기관을 대변하는 주·지역 보건당국자협회(ASTHO)를 이끌고 있다. 만약 그가 차관보로 확정될 경우 상원 인준을 받은 최초의 정체성 공개 트랜스젠더 연방 당국자가 된다.바이든 당선인은 인수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러빈 국장은 국민들이 인종과 종교, 성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준수를 촉구했다.이란 국영 메흐르통신과 IRNA 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JCPOA 자체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 정부는 약속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5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한 JCPOA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JCPOA 탈퇴 이후 양국은 미 정부의 대규모 제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장관 지명 후보인 안토니 블링컨 전 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 이란, 북한, 러시아 등의 어려운 문제들과 정면으로 맞설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 후보자는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사전 공개한 연설문에서 “트럼프 정부 4년 동안 위축해진 국무부를 책임 지고 다시 세우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블링컨 후보자는 “국수주의가 솟아오르는 대신 민주주의가 물러가는 이전과 다른 세계를 목도하고 있다”며 “권위주의 국가들로부터 위협이 배증되면서 인간 삶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부가 더욱 강력한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현재 독일은 전국적으로 봉쇄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 19 사망자가 1000명대에 돌입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15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집권 기독민주당(CDU) 고위급 회의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매우 신속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메르켈 총리는 “상당한 수준의 추가적 조치만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15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수백채가 붕괴하면서 최소 30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술라웨시섬 서부 도시 마무주 남쪽 36㎞ 육상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마무주와 마제네 인근에는 전날 오후 규모 5.7 지진 등 여러 차례 지진이 이어지다 이날 새벽 규모 6.2 지진이 강타했다.새벽에 지진이 발생하자 마무주와 인근 도시 마제네의 주민 수천여명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럽연합(EU)은 북한을 향해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저해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은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며 외교적 노력을 약화시키는 어떤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스타노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전략무기 개발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EU가 한반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북한이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럽 포함 모든 순방 일정 취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임기 중 마지막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 사태가 예고된 상황에서 해외 순방은 무리라는 판단에서다.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을 포함한 국무부 고위급 관리자들의 해외 순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이번 결정은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무부는 바이든 당선인 팀과 함께 정권
민주, 의회 노 마스크에 벌금 부과 법안 발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6일 워싱턴 의회를 습격했을 당시 한 공간에 격리돼 있던 의원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AP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왓슨 콜먼 하원의원 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의회 습격 당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의회 경력들은 사무실에 남아있던 의원과 직원들을 큰 회의장으로 대피시킨 뒤 마스크
美 민주당, 이르면 11일 탄핵안 상정매코널 “19일까지는 상원 재소집 없어“탄핵 심리 주재 인원도 문제 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전에 탄핵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은 이르면 11일 하원에 탄핵안을 상정할 계획이지만 의회 절차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8일) 같은 당 의원들에게 하원 탄핵안이 통과할 경우 상원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에서 새해가 시작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미 2만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추적 사이트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에만 벌써 2만 308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와 맞먹는 수치다.또한 8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377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날 기준 미국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13만 188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