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展650년간 바닷속 잠든 보물동전부터 금속품·도자기까지세상 나와 영롱한 자태 뽐내“선박 이용한 교류·무역 등역사·문화 연구에 중요 자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75년 8월 전남 신안 중도 앞바다. 고기를 잡던 한 어부의 그물에 무언가 걸렸다. 도자기 6점이었다. 어부는 초등학교 교사인 동생에게 도자기를 보여줬다. 동생은 1976년 ‘청자꽃병’ 한 점을 신안군청에 신고했다.알고 보니 도자기는 중국 원(元)나라(1271~1368)때 용천요(龍泉窯)라는 가마에서 만든 청자였다. 이어 나머지 5점도 신고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라감영 복원과 관련해 전주시가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다.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위해 옛 전북도청 일대 부지에서 선화당과 관풍각, 내아 등 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의 유적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발굴 부지는 옛 도청 전체부지 1만 6117㎡ 중 지난 2005년 1차 발굴지역과 경찰청 건물 부지를 제외한 총 7886㎡다. 시와 발굴조사 시행기관인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재청의 조사 허가와 도청사 부지 내 주차차량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조사에 착수했다.전라감영은 전
인정‧파루‧개폐‧순라 군례의식 선보여왕궁수문장 20주년 행사 ‘대열의식’ 재현[천지일보=김빛이나 인턴기자] 2008년 화재로 중단됐던 ‘숭례문 파수의식’이 8년 만에 재개됐다.서울시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 광장에서 조선시대 중요한 군례의식 중 하나인 ‘파수의식’을 진행했다. 파수의식은 조선시대 ‘개폐’의식과 ‘순라’의식을 연결한 군례의식이다. 개폐는 통행금지시간을 알리는 ‘인정’과 통행허용시간을 알리는 ‘파루’에 도성문을 여닫는 것이고, 순라는 도둑‧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하는 것을 뜻한다.이날 행사에 파수꾼들은 조선
제주향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 지정새 날개처럼 생긴 익공, 길게 뻗어나간 형태완만한 팔각지붕… 건물 낮지만 규모 커 안정적[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바람이 세고 비가 잦은 제주 지역의 건축 특색은 제주향교 대성전에서도 잘 나타난다.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된 제주향교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유교건축 문화유산이다. 특히 대성전은 1827년 이건 이후 큰 변형 없이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가치가 크다.제주향교는 1394년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독창적인 소재와 섬세한 연출, 탄탄한 스토리로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국내에선 7년 만에 나온 그의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후지와라(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아 히데코의 하녀가 되는 ‘숙희(김태리 분)’,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중 분)’까지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인물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한·중·일 3국은 ‘동아시아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고자 매년 국가별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 교류 행사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상해에서 개최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문화부 장관이 합의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올해는 제주도,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됐다. 201
계춘 연기할 때 ‘증조할머니는 내가 얼마나 예뻤을까’ 생각해녀복 벗다 귀 찢어지고 뱀장어 맨손으로 잡다가 물리기도연기도 오래 해서 잘할 수 있다면… 해보니 정답이 없어요[천지일보=이혜림 기자] “70이 처음이잖아요. 나는 모르지 살아봐야 아는 거죠. ‘늙은이들이 주책없구나. 저 정도 나이면 알 텐데’ 그게 참 곤란한 거더라고. 우리가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 다 처음이더라고. 똑같은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하겠죠.”지난 2014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많은 어록을 남긴 배우 윤여정. 당시 발언처럼 ‘누구나 처음 살아
서울 가던 길에 잃어버린 손녀12년 만에 훌쩍 커서 나타나제주도 할망과 손녀의 동거감동적이고 따뜻하게 그려윤여정, 도회적인 이미지 벗고제주도 해녀 완벽하게 연기[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어릴 적 시골에 가면 할머니는 당신 방에 있는 장롱 깊숙한 곳에서 숨겨 뒀던 미숫가루를 꺼내어 스테인리스 국그릇에 얼음을 동동 띄워 주시곤 했다. “너 미숫가루 좋아하잖아”라며 건네주시면 그 자리에서 다 마시고 배시시 웃었다.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계춘할망’은 미숫가루처럼 가슴 한구석에 있었던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계춘할망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서 첫 스크린에 도전한 샤이니의 멤버 민호(최민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계춘할망’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최민호)는 영화 속에서 혜지의 소꿉친구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소년 한 역을 맡았다.영화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과 수상한 손녀 혜지가 제주도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서 첫 스크린에 도전한 샤이니의 멤버 민호(최민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계춘할망’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최민호)는 영화 속에서 혜지의 소꿉친구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소년 한 역을 맡았다.영화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과 수상한 손녀 혜지가 제주도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서 창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창 감독은 캐스팅 의도에 대해 “캐릭터를 그리면서 그 배우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보고 싶었다”면서 “시나리오 기획부터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영화 ‘계춘할망’은 제주도 해녀 계춘과 그가 사는 제주도를 담다보니 제주도 방언이 사용된다. 제주도 방언이 현실적으로 재현되지 않았다는 질문에 창 감독은 “할머니들이 방언을 많이 쓰지만 섞어서 많이 쓴다. 방언에 대한 리얼리티보다 전달력을 중요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12년 만에 할머니와 재회한 수상한 손녀 혜지 역 맡은 김고은은 엔딩크래딧 노래를 직접 불렀다. 김고은은 “처음 감독님께 노래를 제안 받았을 때는 부담스러웠다”며 “부르면서 ‘우리 아가 아무 탈 없기를’ 이란 가사에서 울컥했다”고 밝혔다.영화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과 수상한 손녀 혜지가 제주도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윤여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윤여정은 기존에 보여줬던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고 주름 가득한 모습을 선보인 윤여정은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윤여정은 “도회적인 이미지에 안 맞지 않느냐고 하니까 섭외하는 분이 ‘도회적인 이미지가 소멸되셨다’고 말했다. 그 말이 재밌어서 제작진과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영화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과 수상한 손녀 혜지가 제주도에 함께 살면서 벌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고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12년 만에 할머니와 재회한 손녀 혜지 역을 맡은 김고은은 엔딩크래딧 노래를 직접 불렀다. 김고은은 “처음 감독님께 노래를 제안 받았을 때는 부담스러웠다”며 “부르며 울컥한 순간이 있었다. ‘우리 아가 아무 탈 없기를’ 이란 가사에서 울컥했다”고 밝혔다.영화 ‘계춘할망’은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과 수상한 손녀 혜지가 제주도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윤여정이 어머니에 대한 질문에 눈물을 보이고 있다.윤여정은 영화에서 손녀바라기 해녀 할머니 계춘 역을 맡았다. 제주도 사투리의 리얼리티에 대한 질문에 윤여정은 “제주도 방언을 완벽하게 쓰면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자막을 써야한다. 영어보다 어렵다”면서 “그래서 어미에만 사용을 했다”고 답했다.기존에 보여줬던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고 주름 가득한 모습을 선보인 윤여정은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윤여정은 “도회적인 이미지에 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인터넷라이브스트리밍과 VOD제작전문업체인 카라미디어는 YT엔터테인먼트(대표 심용태)와 손잡고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케이팝 엑스포 인 제주(K-POP EXPO in JEJU)’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60도 VR라이브로 전 세계 생중계한다.시청자들은 360도 VR영상을 직접 돌려보면서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구석구석 살펴보는 듯한 몰입도 높은 방송을 만날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각종 공연 영상 및 무대 뒤 모습, 스타 인터뷰 영상 또한 360도 VR영상으로 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축구여행, 꼭 물 건너 유럽에서만 가능할까요? 21개 연고지역, 23개 클럽이 있는 한국에서도 가능합니다.”‘하루쯤 축구여행’은 한국 최초의 축구 여행 에세이 겸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1년간 직접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21개 도시에서 만난 한국 축구의 멋과 맛을 기록했다.스포츠 관전 외 경기장 인근의 명소와 맛집을 탐방하며 그 지역 문화를 알아가는 스포츠 투어리즘(Sports Tourism)은 전 세계 관광 수익의 1/4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저자가 밝히는 스포츠 투어리즘 중 가장 인기 있는 종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4일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의 언론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유연석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영화에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영화 속에서 수준급의 아리랑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두세 달 정도 연습했다. 영화 촬영 전에 제주도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키보드를 가져가서 촬영 없을 때 틈틈이 연습했다”며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도 생각했지만, 윤우라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피아노로 온전히 해야 할 것 같았다”며 “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아무리 미술 문외한이라도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한 번쯤 본적이 있는 작품 ‘흰소’는 이중섭(1916~1956년)의 대표작이다. 그는 ‘황소’ ‘소와 어린이’ ‘길 떠나는 가족’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한국 대표 화가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다.따뜻한 햇볕이 눈부시게 빛나던 지난달 29일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의 일생을 엿보기 위해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을 찾았다.전시는 이중섭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불혹에 생을 마감한 그의 인생을 죽음부터 역순으로 소개한다.입구를 들어가면 먼저 흑백의 사
2016 K-POP EXPO, 오는 5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서 오픈 행사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2016 K-POP EXPO in JEJU(2016 K-POP 제주 엑스포)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정재훈) 발대식이 지난 24일 오후 인천시 서해유스호텔 대강당에서 열렸다.K-POP EXPO in JEJU 조직위원회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으로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돼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아시아경기조직위원회’ 후원 ▲제1회 2014년 9월 19일~10월 5일까지 북 인천 복합단지 개최 ▲제2회 5월부터 8월까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