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 에너지 기업은 3곳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에너지 안보에 각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2022 Fortune Global 500(이하 글로벌 500)’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에너지기업은 26개국 77개로 금융 11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분포돼 있었다. 에너지 분야 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음달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정부가 예고한 인상분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올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달에는 전기요금의 기준연료비와 도시가스 요금의 정산단가 동시 인상이 예정돼 있다. 우선 전기요금과 관련해 정부는 이미 지난해 말 연료비 상승을 고려해 올해 4월·10월 두 차례 기준연료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9%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지난 7월(-0.08%)에 비해서도 0.2%포인트(p) 이상 확대됐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함께 집값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거래가 동결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서구 등촌동과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등 일부 지역의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전세 계약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대차계약 체결 시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전세가율과 보증사고 현황, 경매낙찰 통계 등의 정보를 14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누리집(www.rtech.or.kr)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방안’과 이달 1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이 전세계에서 로봇 수요는 가장 높지만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매우 저조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글로벌 로봇산업 현황과 한국의 위상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산업은 제조업 현장에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용(제조) 로봇 시장과 의료(수술로봇), 가정(청소로봇), 군사(정찰로봇) 등 서비스용 로봇 시장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로봇산업은 시장규모는 243억 달러(2020년 기준)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 로봇시장은 30억 달러 규모로 점유율이 1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임차인들이 목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세를 선호하는 것이다. 13일 직방이 지난달 17∼3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0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살펴보면, 임대차 계약에서 보증부 월세 거래를 포함한 월세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3.0%에 이르렀다. 이는 직방이 2020년에 진행한 동일한 조사 당시의 21.3%와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불과 2년사이 월세거래 선호가 21.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실거래가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최근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출 부담이 적은 저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12일 연합뉴스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건수는 총 3588건으로, 이중 6억원 이하 거래(1045건)가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ℓ(리터)당 1,741.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7.5원 올라 ℓ당 1,852.1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국내 유가는 내림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재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5.9%로 전월 대비 4.7%포인트(p) 하락했다. 2019년 9월(84.8%)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률은 41.5%로 전월(43.3%)에 비해 1.8%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으로 지난 4월 8.0명 이후 4개월 연속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총수일가가 3%대의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집단이 국외계열사나 공익법인 등을 통한 우회적인 지배력 유지·강화 사례도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사)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전체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60.4%로 지난해(71개 집단, 58.1%)보다 2.3%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계열사 전체 자본금(액면가 기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서울에서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 가운데 재산세 상승률 상한선인 30% 한도까지 내는 가구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분 재산세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 재산세(본세 기준) 부담이 상한선인 30%까지 오른 가구는 지난해 87만 2135가구에서 올해 56만 8201가구로 34.8% 줄었다. 해당 가구에 부과된 재산세액도 지난해 7559억 136만원에서 올해 3554억 1276만원으로 줄어든 4004억 8860만원으로 거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거래절벽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입주 10년이 넘는 구축을 중심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를 초과해 ‘깡통전세’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깡통전세는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크지 않아 계약 종료 시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을 말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매매·전세가격(시세)이 확인되는 수도권 아파트 337만 684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12만 6278가구로 전체의 3.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7개사는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84곳)의 71.4%는 ‘현재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무실로 고려하는 지역은 ‘강남∙역삼∙선릉∙삼성역 일대(66.7%, 복수응답 가능)’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투자 기업이 몰려 있고, 동종 회사가 많은 데다 인재 확보와 정보 수집, 네트워크 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속보] 8월 무역적자 94억 7천만 달러… 약 14년 만에 5개월 연속 적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들어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정부가 무역보증을 351조원 규모까지 확대하는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째 이어진 무역수지 적자 타개를 위한 대응책으로, 8월도 무역적자가 유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에도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이상적인 상황과 향후 주요국 긴축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값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전월세 시장까지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시장에 전월세 매물은 넘치는데 신규 수요는 자취를 감췄다. 만기 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이사 수요가 많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총 5만 5114건으로 한달 전보다 8.0% 증가했다. 제주(16.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다시 열렸다.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만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후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제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 나라는 경제 분야 실질 협력 제고와 공급망·신사업 협력, 제3국 공동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합의의사록과 양해각서 3건을 체결했다. 또 미세먼지를 너머 탄소중립 정책 교류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국제사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집중 호우로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정부가 반지하를 포함한 재해취약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다른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서 시세 70% 수준 집값의 ‘청년원가·역세권 첫집’을 향후 5년간 50만 가구가량 공급할 계획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고시원 등 비주택은 46만 3000여 가구, 지하(반지하) 가구는 32만 7000여 가구(서울만 20만 1000여 가구, 61.4%)에 달하는 등 여전히 많은 주거 취약계층이 재해 위험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속보] ‘복권’ 이재용 “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속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