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생 한번이라도 ‘욜로’를 외치며 막 살기엔 수명이 길다. 매일 쳇바퀴 같은 인생에서 ‘소확행’을 사수하고자 애써도 너무 소소해서 큰 위로는 되지않는다. 일명 ‘꼰대’라 하는 이들은 젊은이들에게 충고라고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준다. 그렇다고 청춘이니까 아픈 건 너무 힘들지 않나. 그냥 내 인생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것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야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이 책 ‘청춘, 쉽게 살면 재미없어’는 청년들이 무기력한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정신을 깨우는 강력한
추천 여행 서적 판매 101배↑시ㆍ요리 책도 독자 관심 커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해를 맞은 지 3주가 지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 전반이 여전히 멈칫한 느낌이지만, 곳곳에서는 회복 추세를 바라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서 시장은 연초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책이 인기를 끌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베스트셀러 저자 추천 도서 인기18일 교보문고(대표 박영규)가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1월 2주간) 자료에 따르면,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단숨에 분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에서 찾아온 청춘의 고민들 수백 건 중 공감이 높았던 이야기들을 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청년들의 주된 고민들인 자아 존중감, 우울, 불안, 화, 인간관계, 사랑과 가족, 진로와 사회 이슈들을 법륜 스님의 화법으로 풀어내어 담았다. 여기에 드로잉메리 작가의 밝고 선명한 컬러톤의 그림들로 지면을 구성했다.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은 묻고 답하는 대화 속에서 자기 문제를 스스로 자각해 풀어가는 장(場)이다. 대화
‘익산 미륵사지’ 등 5개 선정돼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말연시가 찾아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 문화 관광 산업에서도 힘들었던 한해다. 이런 가운데 올 한 해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익산 미륵사지’ 등 관광지 다섯 곳이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20년간 석탑 보수, 여행 애호가 ‘주목’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관광지 60곳을 포함해 관
거대한 자본력의 넷플릭스카카오TV, 웹툰→드라마 많아좀비·스릴러 등 자체 콘텐츠 多자유로운 표현력, 몰입도 높여[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치열했다. 물론 미국에서 건너온 넷플릭스가 독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카카오TV가 런칭을 했고 기존에 있던 토종 OTT들 또한 다양한 각도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OTT 업계는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러면서 시청자들은 기존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던 브라운관을 떠나 점점 OTT로 눈을 돌리고 있다. 왜 시청자들은 OTT로 향하는 것일까.◆ 거대한 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졸 출신으로 창업 4년 만에 연매출 300억 원대를 달성하며 졸업해야 성공한다는 학벌 중심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90년생 강남구의 성장 이야기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취업과 스타트업을 도전하는 청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지금 작심하고 읽어야할 단 한 권의 책이다.이 책은 실패가 두렵겠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내 인생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뚝심으로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을 론칭해 창업 4년 만에 400호점 론칭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간 일본 문학 특유의 사소설풍 서사와는 다소 거리를 두어온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사적인 테마 즉 아버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제목 그대로 아버지와 바닷가에 고양이를 버리러 간 회상으로 시작하는 ‘고양이를 버리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유년기의 입양과 파양, 청년기의 중일전쟁 참전, 중장년기의 교직 생활, 노년기의 투병 등 아버지 ‘무라카미 지아키’ 개인의 역사를 되짚는 논픽션이다.이를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존재론적 근간을 성찰학 작가로서의 문학적 근간을 직시한다. 작가는 시
‘문화가 있는 날’ 비대면 공연청년예술인 무대도 마련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관객과 소통하는 비대면 공연이 10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관객을 찾는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가까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음악·강연 콘서트인 ‘집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함께 일상의 공간을 찾아가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취지다.10월 28일에는 가수 양희은과 정인이 ‘세상의 모든 모녀를 위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엄마와 딸의 속 깊은 이야기와 마음을 울
휴넷 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의 ‘그라운드 업’ 출간슐츠, 빈민가에서 자란 성장 과정 첫 공개… 경영분야 베스트셀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스타벅스 명예회장 하워드 슐츠의 신간 ‘그라운드 업’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휴넷(대표 조영탁)은 자사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이 출간한 그라운드 업이 출간 2주 만에 4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그라운드 업은 주요 서점에서 화제의 신간으로 선정되고, 많은 미디어에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교보문고 ‘경제경영분야’, YES24 ‘CEO·비즈니스맨 분
역사·지역 관광자원 가치 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월에 하얀 꽃이 만개하는 ‘포항 흥해 이팝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12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인 ‘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을 ‘포항 흥해향교 이팝나무 군락’라는 새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승격 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와 임허사 주변에 있는 이 이팝나무 군락은 향교 건립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의 씨가 떨어져 번식해 조성된 군락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5월이면 만개하는 하얀 꽃은 주변 향교와
”미국, 영국 실패한 글자 하나당 발음 조선엔 존재” 뉴욕트리뷴 통해 한글 우수성 전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인 독립운동가 헐버트 박사가 1889년 ‘뉴욕트리뷴(New York Tribune)’ 기고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 것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30일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헐버트 박사 71주기를 맞아 1889년에 미국 ‘뉴욕트리뷴’에 기고한 ‘조선어(The Korean Language)’ 글의 원문과 번역본이 책으로 묶어 최초로 공개됐다. 이는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 자모를 최초로 국제사회에 소개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청년들의 꿈, 사랑, 순수한 희망, 격렬한 열정을 그린 연극 ‘브릴리언트(Brilliant): 찬란하게 빛나던’가 오는 9월 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업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특히 간미연, 황바울 실제 커플이 동반 출연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연극 ‘브릴리언트(Brilliant): 찬란하게 빛나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은 여자 ‘연수’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배우가 되고 싶은 남자 ‘지훈’의 이야기를 그렸다.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展한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빠른 경제 발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나라. 6.25전쟁 직후 도움을 받던 나라였지만 어느새 경제·문화·보건·교육 등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비상인 상태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70년이 흘러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고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남동 청년예술인 ‘푸를나이 JOB CON’ 공연[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문화공연을 재개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지침을 준수한 '워크스루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이번 공연은 구청 앞 담장허물기 사업으로 조성된 담방근린공원에서 28~29일 이틀간 동일 12시 10분~오후 1시 10분 1시간 동안 열린다.도보 이동형을 뜻하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시민들은 각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먼발치에서 관람하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워크스루 버스킹은 남동구의 청년예술인사업 '푸를나이 JO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일이 나랑 맞는 걸까’ ‘나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등 우리는 일을 하면서 수많은 불안과 마주한다. 심리학자로서 일과 개인의 관계를 10년 넘게 연구한 이항심 저자는 이러한 불안의 원인이 ‘자기다운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직업과 직장을 고를 때 자신의 적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외부의 시선이나 경제적 조건에 무게를 두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일터에서의 나’와 ‘진짜 나’ 사이에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조기퇴사자의 비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아버지와 두 아들이 5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8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유찬희·유기석·유기문 세 부자를 올해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유찬희는 1883년 8월 8일 황해도 금천에서 태어났다.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던 그는 탄압을 피해 1913년경 중국 연길현 국자가로 망명해 한인 보호와 계몽에 힘쓰는 한편,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1919년 국내에서 3.1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북간도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대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설 ‘이방인’으로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알베르 카뮈는 유명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그는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알제리로 보냈다. 그의 작품 곳곳에서 알제리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있는 알제리는 아직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나라다. 알제리에서 생활하며 카뮈와 마찬가지로 알제리를 사랑하게 된 저자는 알베르 카뮈와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기로 마음먹는다.‘페스트’의 배경 오랑, ‘이방인’의 배경 마랑고, ‘결혼·여름’의 티파자 등 작품 속 배경이 된 곳뿐 아니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가장 긴 세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야베 미유키. ‘세상의 봄’은 그가 등단 30주년을 맞는 해에 발표한 81번째 작품으로(단행본 기준), 원고지 3000매(번역본 기준)를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에도시대 가상의 작은 번을 무대로, 정신착란을 이유로 연금된 청년 번주와 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충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세상의 봄은 발표 즉시 ‘소설사에 유례없는 작품’ ‘21세기 최강의 사이코&미스터리’
이재준 와당연구가이 와당은 육각(六角)으로 매우 희귀한 사례다. 고구려 유적에서 인동문을 새긴 육각와당이 발견 된 사례가 있었지만, 그들의 우상인 치우(蚩尤)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은 처음 대한다. 일부 학자들은 이 같은 모양을 도깨비라고 부르고 있다.이 와당은 육각의 내구(內口)에 어린 아이 같은 치우가 춤을 추는 모양을 배치했다. 머리에는 뿔이 세 개, 눈과 코, 입을 크게 표현했다. 양팔과 양 다리를 넓게 벌리고 있다. 그런데 크게 벌린 양발 사이에 다이아몬드 형 주머니 같은 것이 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1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년기에는 이래야 돼.’ ‘노년기에는 이래야 돼’라는 의미가 퇴색한 지 오래다. 결혼 적령기, 출산 적령기, 퇴직 적령기와 같이 통과 의례라고 생각했던 일들의 경계가 희미하다. 그 경계에서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빨간 안경, 짧은 단발머리, 지나가다 마주치면 한 번 쯤 눈이 돌아갈 만한 화려한 옷차림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60대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렇게 춘애 언니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뭔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제때 잡아서 내 색깔을 칠해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