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평화재단․포린폴리시 공동 발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2012년 실패국가지수(FSI)에서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가운데 최악 수준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평화재단과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지난 18일(현지시각) 공동으로 발표한 2012년 실패국가지수에서 북한은 총점 95.5점을 얻어 조사 대상국 177개 국가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가 높을수록 실패한 나라에 가깝다. 우리나라는 37.6점으로 156위로 나타났다. 포린폴리시는 세계 177개국을 상대로 정치, 경제, 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의회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미국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국제비상경제권법에 따라 북한을 국가비상 대상국가로 계속 지정하겠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 가능한 핵물질의 존재와 확산 위험,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경제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북한 정부의 행동과 정책”을 ‘국가비상’ 대상의 이유로 언급했다.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정부가 14일(한국시간) 중국의 대북(對北) 미사일 운반차량 수출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중국 측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정보 사안이어서 확인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라며 “다만 중국 기업들이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중국 정부에 우려를 제기했다는 점은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 최근 몇 주일 내에 중국에 이런 우려를 제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리아 정권 교체 불가”… 이란에 무력사용 반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베이징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와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서방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5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6일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시진핑(習近平) 부주석,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를 잇달아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와 이란 문제에 대해 서방 해
中 “군사‧정치적 동맹 아냐”이란과 핵 문제 논의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국과 러시아를 주축으로 한 제12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이틀간 일정으로 6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됐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아시아 진출 확대 전략에 대응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경제협력은 물론 테러대책, 마약·국경범죄 근절 등의 안보협력 방안,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문제 등이 논의된다. 특히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강석희 어바인 시장, 캘리포니아주 예비 선거 통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3년 만에 한인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탄생이 기대된다.미국 연방 하원의원 제45선거구에 민주당 당적으로 출마한 강석희(59)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은 5일(현지시각)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오픈프라이머리에서 2만 6311표(33.3%)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1위는 4만 362표(51%)를 받은 현역 하원의원 존 캠벨(공화당)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부터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해 당적에 상관없이 후보자 가운데 1, 2위만 본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했다.
北ㆍ시리아ㆍ이란 문제에 미국·서방과 대립각 에너지 협력 통해 ‘윈-윈(Win-win)’ 추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방문 요청에도 중국을 먼저 찾는 등 중‧러 양국 간 협력을 본격화하자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그간 중국과 러시아는 옛 소련 붕괴 직전에는 세계 사회주의권의 주도권 쟁탈로 대립했으며, 그 이후에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탓에 상대적 열세였던 러시아의 대중 견제로 껄끄러운 관계였다. 그랬던 양국이 이제는 미래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먼저 푸틴 대통령이 취임 직후 미국과 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려고 학교에 가지 않은 한 초등학생에게 ‘특별사면 권한’을 발동해 화제가 됐다.2일(현지시각) 미 MS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州)에 살고 있는 타일러 설리번(11)은 지난 1일 골든밸리에 있는 대형 제조업체 하니웰의 공장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를 빼먹었다. 타일러의 아버지가 이날 행사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에 평일임에도 결석을 각오한 채 행사장에 간 것이었다. 타일러는 참전용사 취업알선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연설을 마치
오바마-롬니 본격 대선 레이스… 박빙 승부 예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대결할 공화당 후보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확정됐다.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155명의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롬니는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데 필요한 ‘매직 넘버’인 전당대회 대의원 과반 1144명을 확보함으로써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롬니는 후보로 공식
전기작가 마라니스 책에 자세히 소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교 시절 친구들과 마약 모임을 자주 가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다음 달 19일 출간 예정인 ‘버락 오바마: 스토리’에 오바마 대통령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마약에 손댔던 내용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고 미국의 커뮤니티사이트 버즈피드가 25일(현지시각) 공개했다.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 워싱턴포스트 부국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라니스가 쓴 이 책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10대 시절 마약을 사용한 사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오바마 대통령이 마약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각)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미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미국 정부에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2013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수정안은 강제력을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의 핵 위협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의견이 담겨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변함이 없으며, 한반도에 전술핵이 불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서태평양 지역에
사이버 공간서도 유엔헌장 등 현행 국제법 적용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외국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에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1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사이버 공간에서도 유엔헌장 등 현행 국제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정리해 지난달 26일 열린 정보보안정책회의에 제시했다. 유엔헌장은 외국의 무력공격 시 안전보장이사회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가맹국이 자위권을 발동해 무력행사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외무성의 견해는 일본이 외국으로부터 ‘무력공격’에 해당하는 사이버 공격을 받을 시 자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도 취임 축하 메시지 보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냈다.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후 주석이 올랑드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고 확인했다.훙 대변인은 “후 주석이 축전에서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자관계를 다루고 협력해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프랑스 대선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당선이 큰 변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프랑스에 17년 만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6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올랑드는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출구 조사와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 52~53%의 지지를 받아 48%를 얻는 사르코지에 앞섰다고 프랑스 언론은 일제히 보도했다. 예상 득표율은 출구 조사가 아닌 실제 투표함에서 뽑은 표본 투표용지를 합쳐 나오기 때문에 실제 개표와 오차가 1%
롬니 대선 후보 확정적… 폴에 대의원 수 크게 앞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각)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깅리치는 이날 워싱턴 DC 근처 버지니아주(州)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화당 대선 경선 중도 포기를 선언하고 ‘활동적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깅리치는 “오늘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하지만 이것이 시민권 행사까지 중단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깅리치는 여론조사에서 뒤진 데다 참모들도 떠나 지난 몇 주일 동안 사실상 선거운동을 포기하다시피 했으나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북한 기업 3곳을 추가 제재키로 결정했다.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는 2일(현지시각) 압록강개발은행과 청송연합(생필연합), 조선흥진무역회사 등 은행 1곳과 무역회사 2곳을 추가 제재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재 결정된 북한 기업의 자산은 동결되며 유엔 회원국들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 대사는 이날 이들 기업에 대해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연루된 매우 중요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안보리의 제재를 받는 북한 기업은 8
오바마 “고립과 제재 더 심화될 것” 노다 “北 핵실험 가능성 매우 높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30일(현지시각)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노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국제 규범과 원칙이 지켜지고, 지역안보를 위해 각국이 노력하고, 분쟁이 평화롭게 해결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행동은 강함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경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 도발과 관련해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외교, 정치, 경제적 고립이 심화하고, 더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달 6일 치러질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54%의 득표율을 기록, 약 10%p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실시된 프랑스 차기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 1위와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AFP통신은 이날 실시된 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2차 결선투표에서는 올랑드 후보가 54%의 득표율로 46%의 사르코지 대통령을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는 물론 옷차림‧안경‧시계에도 변화 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프랑스 대통령 선거전에서 후보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시계와 안경과 같은 소품을 바꾸는 등 이미지 변신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명품, 화장품, 패션쇼의 본고장인 만큼 이번 대선에서 이미지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후보들은 대부분 유권자가 스마트폰과 트위터를 이용, 공공장소에서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온라인상을 통해 노출시키고 있는 것을 감안해 최대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