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체 ‘세수 펑크’ 규모가 다음주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기재부는 ‘2023년 국세수입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9월 기재부는 기존 세입예산안 전망치(400조 5천억원) 대비 59조 1천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는 42조 4천억원에 달하는 세수펑크를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 거래 위축, 기업실적 부진 등 영향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1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실적 악화 전망에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로 거의 13% 하락해 182.63 달러를 기록했다.전날 나온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다 올해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51억 6700만 달러(약 33조 5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로 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금융이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선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해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이석준 회장은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이 SK텔레콤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들의 육성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발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사모 운용사가 관련 법규를 숙지하지 못해 반복적인 법규위반을 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금융감독원이 주요 지적 사례를 공개하고 유의 사항 안내에 나섰다.금감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신생·소규모 사모 운용사들의 단순·반복적인 법규 위반을 근절하기 위해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집합투자업자는 편입 대상과 편입 비율, 투자 한도를 준수해 집합투자재산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합투자업자는 또 외부회계감사에 따른 계정과목 재분류로 인해 투자 한도와 레버리지 비율이 초과할 수 있어 당초 회계기준에 맞춰 계정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경찰청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콘텐츠 기업인 ㈜스튜디오버튼에 협업을 제안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홍보영상은 ㈜스튜디오버튼 기업의 대표캐릭터인 ‘다이노맨’을 활용해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을 줘 남녀노소 불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주요 범행수법과 그에 맞는 예방수칙을 ‘다이노맨’이 직관적으로 전달해 눈에 띄는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스튜디오버튼은 ‘다이노맨’과 ‘쥬라기캅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광주 지역 대표 애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인 통장묶기 피해 방지를 위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금융권 최초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시키는 금융계좌 지급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이다. ‘핑돈(피싱 피해금)’ ‘통장협박’ 등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원한 있는 사람의 계좌에 입금해 계좌를 묶어버리는 ‘통장묶기 복수대행’ 서비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해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288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13건을 심의하면서 조례를 통한 행정 각 부문의 입법적 보완을 추진한다.시의회는 최근 제287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제28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이 의사일정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발의에 나선 의원은 박은정 김유숙 김진숙 이지화 김재국 이진분 현옥순 최찬규 황은화 선현우 박은경 한명훈 의원 등 12명이다.이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이번 임시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사기를 유도하는 주된 업종은 중개업, 자동차 임대업, 기타 금융지원 서비스업 등이며, 비금융 사기업으로 금융회사가 아닌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자동차 금융상품 계약의 상대방은 금융회사이며, 금융회사가 아닌 자와 작성한 이면계약을 근거로 금융회사에게 권리를 주장하거나 보상을 요구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신한카드는 “이면계약은 자동차금융 계약과 별개로 고객과 이면계약 업체간 계약을 맺는 거래 특성상 이면계약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금융회사는 인지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18일 외환 서비스인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가 평생 무료인 점이 특징이다.토스뱅크는 서울 중구 DDP 아트홀 2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토스뱅크가 출시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통장과 체크카드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경우, 이를 통해 해외 결제, 출금, ATM 이용(입금 불가, 출금만 가능)도 가능하다.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선보인 서비스와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며 은행 문턱을 낮춘 ‘상생 성장’이 빠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토스뱅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의 가치를 실현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 명의 고객은 총 4.6조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기업 1.0%, 개인 0.7% 수수료율 적용 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 사례로 신한은행과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 3개 금융회사의 상품을 선정했다.금감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결혼·임신·출산·다자녀 가구나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판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자립 준비 청년이 가입 가능한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청년저축보험’과 청년층의 결혼·출산을 위해 연금액을 최대 30% 증액하는 신한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금감원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 대표들에게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여전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고 “수신 기능이 없는 업권의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다중 채무자·취약차주 등에 대한 채무 재조정에 여전업권의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금감원은 여전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취지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먼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데이터본부는 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고, 내부통제 고도화 및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 보강 등 고객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이 세종시 농협 교육원에서 ‘농협은행 보이스피싱 제로!’라는 주제로 신규직원들에게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의 개념 및 종류 ▲최신 금융사기 트렌드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사기 발생 시 대처방법 ▲피해예방 업무매뉴얼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수강한 신규직원 곽민주는 “입행 전 뉴스에서만 보던 금융사기가 우리 주위에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았다”며 “금융사기범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즉시 경찰 출동지시가 이루어지는 당행의 112 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9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뱅크, 보험사 등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라면 금융사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는 총 11개 금융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협력사는 ▲시중은행 5개사(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와 ▲지방은행 3개사(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인터넷뱅크 1개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활동이 감지될 때 ‘사업’ 자체를 범죄로 인식해서 단속하고 인지수사해야 합니다!”금융사기근절실천활동센터(대표 예자선, 변창호)와 워너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대표자 김상원)는 지난 4일 대전 서구 대전지방검찰청(대전지검)에서 워너비그룹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고소에 의존하는 수사는 효과성이 없다”고 검찰에 이같이 촉구했다.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발됐다.이들은 검찰에 “중요 경제 범죄 관점에서 수사하고 불법 수익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용대출에 이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에 포함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대환대출 인프라에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의 범위를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고 오는 31일에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매 영업일 오전 9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채권단과 태영건설 간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태영그룹이 가진 것을 최대한 내놓아야 하지만 오너 일가의 대규모 사재 출연,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 등을 자구안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워크아웃 불발 가능성도 제기되면서다.일각에선 태영건설이 법정관리로 가게 될 경우 하도급 업체 줄도산, 채권단 등 금융사 연쇄 타격, 분양계약자 피해 등 여러 방면에서 정부의 부담이 큰 만큼 태영그룹이 이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내놓고 있다.5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금융사들이 일부 손실을 볼 수 있지만 금융시스템 위기로는 번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 단독사업장 PF 대출 대부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대출인데다 정부가 연착륙을 위해 여러 관리 방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자구책 두고 왈가왈부문제는 태영건설의 자구책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태영건설이 만기가 도래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451억원을 갚지 않은 데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매각 자금 전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