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온조왕의 춘천 공략과 ‘맥국설’에는 백제를 개국한 온조왕이 13년(BC 6) 8월에 동쪽으로 ‘주양(走壤)’에 이르렀다고 했다.“왕은 마한에 사신을 보내어 천도(遷都)를 고하고 강역(彊域)을 획정하였는데, 북쪽으로는 패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남조의 건축 기술 도입고구려 장수왕의 침공으로 왕도가 불타고 개로왕이 참수 당하자 문주왕은 남은 신하들을 데리고 비교적 안전한 웅천(熊川)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공산성을 수도로 삼고 다시 국력회복에 힘쓰는 것이다. 이 시기부터 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화천 추정 계성리사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국내 최초로 육각형 모양의 건물지가 확인됐다.30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 따르면, 추정 계성리사지는 고려 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운영된 산지가람의 사찰로 신라 말 고려 초의 일반적인 평지 가람배치(사찰 건물의 배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이번 발굴조사는 보물 제496호 화천 계성리 석등 정비사업의 하나로 시행됐으며, 중심사역으로 확인된 구역에서는 정밀발굴조사가, 외곽지역에는 시굴조사가 있었다.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모리 산성을 답사하다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산64. 모처럼 단비가 내리는 6월 초, 글마루 취재팀은 고모루성을 답사했다. 어디서부터 성을 찾을까. 농무가 짙은 고모리 산에서 토성의 유구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체계를 위한 통합관리체계가 2020년까지 마련된다. 진정성·역사성을 높일 수 있는 보수정비도 실시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등재 기념식을 5일 개최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한국의 서원’은 달성 도동서원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는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이들 서원에 대한 통합관리계획 및 해설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글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ㆍ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마운트 쿡 가는 길목에 위치호수 면적 83㎢ 바다처럼 넓어 알프스 빙하 녹아 내려와 형성밑바닥 다 보일 정도로 깨끗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시에서 서쪽 방향으로 자동차로 3시간가량 달리면 눈 덮인 산봉우리들이 펼쳐진다. 뉴질랜드 최고봉인 3754m의 마운트 쿡(Mt. Cook)과 450㎞에 이르는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 산맥이다.마운트 쿡은 마오리어로는 아오라키(Aoraki)산으로도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속칭 낭재, 대림산성 기록과 유물충주시 살미면에 있는 대림산성에 대한 기록은 에 등장한다. 즉 ‘世宗大王實錄, 卷第百四十九 忠淸道 忠州牧 大林山 州人以爲鎭山 上同書 烽火四處… 大林城西淮馬山…’라고 하여 이미 조선 초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시에서 서쪽 방향으로 자동차로 3시간가량 달리면 눈 덮인 산봉우리들이 펼쳐진다. 뉴질랜드 최고봉인 3754m의 마운트 쿡(Mt. Cook)과 450㎞에 이르는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 산맥이다.마운트 쿡은 마오리어로는 아오라키(Aoraki)산으로도 불리며 만년설의 산으로서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 자동차로 크라이스트처치시에서 마운트 쿡으로 가는 과정은 대체로 평지로 이어진 듯하나, 실제로는 상당한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0m의 고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5.18민중항쟁 39주년을 맞아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당시 광주의 상황을 최초로 알리는 시를 발표해 투옥되는 등 고초를 겪은 김준태 시인의 일어판 시집 ‘김준태 시집-광주로 가는 길’이 일본의 시 전문잡지 ‘시와 사상’ 5월호에 크게 실렸다.A4 4페이지가 넘는 긴 분량의 서평을 쓴 이는 일본의 사회파 시인 사가와 아키(佐川亜紀). 사가와 시인은 ‘고난에서 창조로-독립운동 기념의 해에 광주로 가는 길을 읽는다’는 제목 하에 3절로 ‘김준태론’을 발표했다.절의 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북 경주 황복사 터 추정지에서 쌍탑과 가람 형태가 확인됐다.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주 낭산 일원(사적 제163호)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금당지(법당이 있는 자리)와 쌍탑(동·서 목탑)지·중문지(中門)․회랑지(回廊, 지붕이 있는 긴 복도)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추정지가 확인했다.또한 통일신라 이후에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大石壇) 기단과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기단 건물지, 회랑지도 확인했으며,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에서 남북 클래식 합동공연 열린다.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린덴바움)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사랑의 도시, 평양 상하이 서울’ 연주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아마추어 교향악단인 상하이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이 연주회에는 남측 린덴바움 음악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43)과 북측 소프라노 김송미(34)가 초청됐다고 보도했다.김송미는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 대리인, 조선 장애자연맹 문화이사, 베이징만수대국제 문화교류
뉴라이트코리아 고양센터장국가 R&D사업으로 탄생 ‘청굿’‘글로벌 장 건강프로젝트’ 연기활동도 다시 ‘쾌청’ 조짐‘한국인 장건강 운동’ 참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배우 김윤수(60)가 파산까지 가는 한 번의 사업 실패를 딛고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 생청국장 ‘청굿’을 만나 사업과 연기활동 모두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김윤수는 ㈜뉴라이트코리아 고양덕양센터장을 맡아 생청국장 ‘청굿’을 통해 우리의 청국장이 일본의 낫또(낫토) 못지않은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활발하게 알리고 있다.청국장은 동의보감에서 기술돼 있을 정도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무장지대 역곡천 건너편에서 중어성 추정 축석이 확인됐다.23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지역인 철원 화살머리고지의 문화재 분포‧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무장지대 내에 다양한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현재까지 지뢰가 제거된 구간과 개설도로 주변을 대상으로 11명의 전문가들이 투입돼 고고유적 분야와 수목과 식생, 지질 등 자연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비무장지대 내 역곡천 건너편에서 중어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분단의 상징인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가 문화재로 등록예고됐다.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는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 지역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다.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 거리에 자리했던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남북 분단과 이후의 남북 화합의 상징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항일유산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등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은 김구, 이시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동아시아 신안보질서와 우리의 전략’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 신안보질서가 대립에서 협력으로, 양자에서 다자로의 변화, 그리고 안보와 경제의 중첩을 특징으로 한다면 그에 대한 상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남북한 경제공동체의 출현 가능성을 전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1장과 2장은 이에 대한 현 상황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가 챙겨야할 일을 제언하고 있다. 다음으로 3장부터 7장까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동아시아 신안보질서로 나가는
문화역서울284 ‘DMZ’ 展50여명 예술가, 평화메시지 전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무장지대(DMZ)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아십니까?”상호 대치중인 남과 북의 휴전선 감시초소(GP)가 담긴 대형사진 앞에 서 있던 박종우 작가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질문했다. 시선을 주목시킨 그는 “임진각이 바로 우리나라 GP가 시작되는 곳”이라며 말을 이어나갔다.20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1번지 문화역서울284에 마련된 ‘비무장지대의 변화와 평화 과정 조명’을 담은 DMZ 전시. 이곳에 비치된 대형사진 ‘인사이드 DMZ–비무장지대 경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주관하는 ‘디엠지(DMZ)’ 전시가 서울 중구 통일로 1번지 문화역서울284에서 21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대형사진 ‘인사이드 DMZ – 비무장지대 경계초소 GP’. 이 사진은 남북대치의 와중에 생겨난 군사건축물들이 보여주고 있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공개된 영상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북한 군인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발전과 지역특화 방안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14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발전 및 지역특화 방안’을 주제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 출범문화재 분야별 50여명의 전문가 구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첫 시작은 DMZ(비무장지대) 입니다.”8일 출범한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은 DMZ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씨름이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뒤 남북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임시조직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이 신설됐고,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이 이날 출범했다.‘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문화재 분야별 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DMZ(비무장지대)의 역사·문화부터 조사하겠습니다.”조은경 문화재청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 연구관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열린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임시조직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이 신설된 후,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이 출발한 것이다.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재활용국장을 팀장으로 한 교류협력팀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팀장으로 한 조사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