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도시고속철도 사업 ‘담합’ 혐의[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총선 이후 첫 검찰의 기업 조사가 재개된 가운데,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이 포착됐다.검찰은 9300억원대에 이르는 원주~강릉 도시고속철도 구간 공사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 4~5곳이 광범위한 담합을 저지른 혐의를 찾아내 대규모 압수수색을 시작했다.1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이번 사업의 최종 낙찰자인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두산중공업, KCC건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사업계획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
학생 간 성폭력 79% 차지“교육부, 실태파악도 안돼”[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초·중·고등학교에서 하루 평균 3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성폭력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과 2014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은 2357건으로, 하루 평균 3.2건으로 집계됐다.성폭력 유형별로는 성추행이 1182건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성희롱과 성폭행은 각각 716건(30%), 459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숙련된 방문판매원을 멋대로 빼내 다른 점포에 보낸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 행태 관련,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아모레퍼시픽이 특약점 소속 방문판매원을 멋대로 빼내 다른 곳에 배치했다는 이른바 ‘갑질’ 사건의 핵심 인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약 8년간 방문판매원 3482명을 기존 특약점주의 동의 없이 새로 여는 특약점이나 직영점에 자의적으로 재배치한 혐의(공정거래법상 거래 관련 지위 남용)를 받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부총장 오세조)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와 오는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15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협약식을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후원 협약식에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2015 KPC 저개발국가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의 취지인 저개발국가 장애청소년의 기량향상 및 기회제공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이번 장애인스포츠 캠프는 “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부총장 오세조)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SK인천석유화학이 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글로벌 혁신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MOU)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광역시가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혁신적 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대학의 글로벌 인력 양성과 적극적인 활용을 추진해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글로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포스코에 이어 동국제강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 등에 검사 5~6명을 포함, 수사팀 60~7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세무 및 국내외 대금 거래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국내외 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 등 회사 경영진이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는 수법으
비자금 의혹부터 부실기업인수까지 수사대상 확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이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포스코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검찰은 3일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포스코건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완구 총리가 대기업과 자원외교, 방위사업 등 3대분야 ‘부정부패 척결’을 지시한 후 하루 만의 일이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건설을 압수수색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하면서 현지 하청업체와 짜고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앞으로 마늘·양파·건고추 등 양념 채소류 산지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수급조절 정책이 가동된다. 지난 26일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연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급조절 매뉴얼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위원회는 또 마늘·양파·건고추의 위기단계 가격 및 유통비용 기준을 2008~2012년에서 2009~2013년으로 전환해 현실화하기로 했다. 산지가격이 매뉴얼에서 규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심각경보’를 발동해 정부가 신속히 수급과 농가경영 안정을 이룰
[천지일보= 유원상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한 서울 동대문구가 이번에는 이색적인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바로 영시니어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문화유적지 탐방’이다. 이는 문화유적지를 직접 탐방해 배우는 것은 물론 문화재 주변 청소 등을 통하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다.행사 참가자는 내달 6일 오전 9시 동대문구청 집결 후, 봉사 장소인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 있는 광릉(경기 남양주시 소재)으로 이동하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기사건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챙긴 경찰 간부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사건 당사자에게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김모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김 경감은 강남경찰서에 근무하던 2012년경 사기사건 피의자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 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사기 사건을 송치 받아 보강수사를 하던 중 김 경감이 뇌물을 받은 단서를 확보해 지난 3일 그를 체포했다.검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해외에 체류하다 귀국한 오덕균(48)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2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오 대표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오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CNK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의 증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25일 열릴 예정이다.앞서 지난 2010년 12월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CNK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 다이아몬드 광산의 가치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오덕균(48) CNK 대표가 2년 만에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23일 새벽 4시 30분경 인천공항으로 자진 귀국하는 오 대표를 붙잡아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지난 13일 중앙지검은 오 대표가 변호사를 통해 재기신청서를 제출하며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체포 뒤 오전 6시 30분경 중앙지검에 도착한 그는 “광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오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남양유업 홍원식(64) 회장을 탈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검사)는 각종 세금 수십억 원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등)로 홍원식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홍 회장은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수표와 차명주식 등으로 그림을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주식거래를 하는 수법 등으로 증여세 26억 원과 상속세 41억 2000여만 원, 양도소득세 6억 5000여만 원 등 모두 73억 7000여만 원에 달하는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 홍 회장이 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민은행 도쿄지점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40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은행 직원들을 구속기소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여 간 300억 엔가량의 자금을 불법대출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국민은행 도쿄지점 전 지점장 이모 씨와 전 부지점장 안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대출을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지점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KB국민은행의 도쿄지점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기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로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이모 씨와 부지점장 안모 씨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앞서 지난 9일 이 씨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이들을 체포했다. 이 씨 등은 현재 대기발령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KB국민은행 부당 대출 및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직원 등 2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지난 2011년 기업체 2곳에 부당대출을 해준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및 배임)로 국민은행 도쿄지점 전 지점장 이모 씨와 부지점장 안모 씨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2명도 함께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 씨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대출 관련 서류와 내부 자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전 회장과 계열 은행들의 전 은행장 6명 등 경영진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경영 과정에서 수천억 원대의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한 혐의를 적용시켰다.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은 5천억 원대의 부실 대출을 일으킨 혐의로 김 전 회장과 경영진들을 검찰에 고발했다.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김 전 회장 아들이 대주주인 A투자회사에 120억 원을 대출해준 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대출금리를 무단 조작해 이자 300억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로 외환은행 전·현직 임직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대출 가산금리를 무단 인상해 이자 303억 원을 불법 수취한 혐의로 외환은행 전 부행장 권모 씨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미국에 체류 중인 전직 은행장 한 명을 기소중지 하고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를 밟기로 했다.검찰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영업점 321곳에서 1만 1380건의 대출에 대해 가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검찰이 ‘사기성 CP(기업어음) 발행’ 의혹과 관련해 21일 웅진그룹 본사 등 관계사 7~8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충무로에 있는 웅진그룹 본사와 관계사 5~6곳과 윤석금 그룹 회장 자택 등 그룹 임원들 자택 2~3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을 펼쳤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부 보고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이들 압수물 분석결과를 토대로 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윤 회장 등 임원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검찰이 박동창 KB금융지주 부사장(61)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KB금융의 비공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박 부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금감원은 박 부사장 관련 수사 참고 자료를 지난달 말 검찰에 제공했다.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측근 인물인 박 부사장은 지난 3월 KB금융의 내부 경영정보를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임직원 또는 임직원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