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이동통신3사의 5G 최저구간 요금제를 3만원대로 내리고,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와 협의해 내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통신사별 2~3종에 불과해 선택권이 제한적인 30㎇ 이하 소량 구간 요금제를 세분화해 5G 요금제를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내용이 담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및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사업 중단 기간도 늘어나면서다. 이들 단지는 용적률 상향·안전진단 면제 특례 등을 기대하며 특별법 통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제출했다.협의회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체계 아래서는 광역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원에 대한 고려 없이 포퓰리즘적 정부 지출 증대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R&D·지역화폐 예산 등 ‘필수 예산’의 총지출을 6% 이상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맞받아친 것이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정부 정책에 대한 발목잡기와 여당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제에 대해 무지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정부 지출을 줄이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규모를 늘리고, 유럽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이태규 선임연구위원은 3일 발표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한국경제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규모가 마샬플랜 이래 최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수립한 국가복구계획(NRP: National Recovery Plan)의 전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택시와 은행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당일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카카오와 BNK금융지주 등에 대한 ‘투자 목적’을 상향 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민연금 측은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지만, 국민연금이 카카오와 BNK금융지주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날 카카오, 카카오페이, BNK금융지주, 키움증권, 현대로템, CJ대한통운 등의 지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3분기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183명에 달하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도 비판받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시행됐지만 1~3분기까지 사망자 수는 166명에서 오히려 10.2%(17명) 증가했기 때문이다.◆건설현장 사망 3분기에만 65명2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3분기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보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2명 늘어 비슷한 수준이다.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이다. 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항공우주산업계가 국회에 계류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빠른 입법을 촉구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1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호소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양 협회는 호소문을 내고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꿈이자 희망인 항공우주산업이 더 이상 여야 및 지역 정쟁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우주항공청 지위, 연구개발(R&D) 직접 수행 여부, 직속 기관화 문제 등 설립을 둘러싼 많은 쟁점이 해소된 만큼 세계와의 격차가 더 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세 수입이 51조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60조원 세수 결손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역대급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약 없이 깎아주는 세금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조세 관련 제도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기획재정부의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9월 누계 국세수입은 266조 6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조 9천억원(16.0%) 감소했다. 세수진도율은 66.6%로 지난해(80.2%)보다 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기업 합동 기구인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 CF연합)이 27일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CF 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CF연합 회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CF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CFE(무탄소 에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인 CF연합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바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CF연합 회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기업에서는 삼성전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통장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인 CF연합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바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출범식에서 이회성 CF연합회장의 기념사가 끝나자 박수를 치고 있다.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인 CF연합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바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CF연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통장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인 CF연합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바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 국영기업이 총 39억 달러(약 5조 257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LNG 운반선 건조 단일 계약으로는 한국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카타르 양국 간에 46억 달러(약 6조 2천억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 17건(민간 12건)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민관 수주협력단 ‘원팀코리아’가 건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부문에서도 각종 계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대규모 수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카타르 왕궁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 등이다.양국은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에 따라 공간정보 인프라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맞아 이른바 KH(이건희)의 ‘경영철학’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품 등 그가 남긴 유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과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의 참석이 관심을 모았다.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른 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안목으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화를 쓰며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선대회장은
[천지일보 수원=김정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 추모식이 25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과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은 이날 수원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추모식에는 이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삼성 글로벌리서치 사장 부부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1시께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이야기를 나눴다.삼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