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모아 조국통일 앞장서서 기도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연화사 신도들이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자승, 민추본)가 16일 주최한 ‘2011 평화기원성지순례’에 참가해 민족분단 현장을 돌아봤다. 이들은 춘천 청평사와 강원도 양구 전방부대 법당 호국도솔사를 찾아 부처님께 참배하고 펀치볼과 을지전망대, 평화의 댐을 방문했다. 연화사 신도들은 을지전망대에서 안내장병으로부터 비무장지대 및 남북의 대치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조미애 민추본 기획주임은 “기행과 접경지대, 성지순례 이 3가지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통일
현충일 기념 6.6국민대회 서울시청 앞 광장 1000여 명 운집[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현충일을 맞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개신교인들은 나라가 잘 되려면 기독교인이 바로 서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일 오후 1시부터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6.6국민대회’ 대규모 궐기대회에는 1000여 명의 사람이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워 어지러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1부 기도회에서 설교를 맡은 합동증경총회장 최병남 목사는 “갈수록 기독교가 타락하고 한국교회 일부 지도자들이 세속화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청소년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연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8월 28일 제3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개최한다.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이에 준하는 학생과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불교교리 경시대회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남양주·평택 등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시상은 초·중·고 각 부문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가족영화 가 19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시사회를 열고 있다. 최근 는 트위터 영화 부문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진한 감동을 담고 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와 수원순복음교회(이재창 목사) 등에서 시사회를 가졌다.는 훈장이 된 어린 딸과 그의 가르침을 받게 된 ‘양아치’ 전직 권투선수 아버지의 화해와 사랑을 담았다. 다양한 계층이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는 최근 국방부 대강당에서 장병들과 가족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0일 오후 3시 성남 공군 15혼성비행단을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국군불교총신도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자승스님은 “서울은 공군이 있기에 더욱 안전하고 시민들은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있어서 국민이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격려사를 전한 후 자승스님은 우정규 단장에게 부대장병을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우정규 단장은 자승스님에게 KA-1 모형기를 선물로 전달했다.자승스님은 전투기 동영상을 관람한
불교 천주교 개신교 포함 1500여 명 동참 [천지일보=손선국 수습기자] 천안함 폭침 1주기 범국민추모행사 위원회는 천안함 1주기를 맞아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대불총, 대표공동대회장 박희도)를 중심으로 불교·천주교·개신교가 하나 돼 추모제를 가졌다. 2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 창공에는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연들로 가득 메워졌다. 또한 북한의 권력세습과 적화통일사상을 규탄하고 북한 동포의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각기 다른 세 종교가 같은 뜻을 가지고 국민과 하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 종교시설인 충렬교당이 육군 53사단에서 봉불식을 갖고 28일 개원했다. 이날 봉불식에는 이재수 육군 53사단장, 원불교 수위단 상임중앙, 부산교구장, 군종교구장 등 사단 및 원불교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충렬교당은 전 군에서 유일한 원불교 군종장교인 문정석 교무가 2009년 7월 53사단에 보직되면서 원불교 부산교구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갖고 이날 개원했다.기독교, 천주교, 불교와 함께 4대 종단 중 하나인 원불교는 군종활동으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53사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서울신학대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생 447명이 8일 장기기증 서약서에 서명, 사랑과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기독교 정신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오전 학교에서 장기기증 서약식을 가졌다.학생들은 동문이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인 심현동 목사로부터 생명의 고귀함과 장기기증의 의미,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유석성 총장의 장기기증 서약에 이어 서명에 동참했다.대학 측은 또 세종병원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미개발국 어린이 급식 지원 등의 사업을 하기로
기독교․불교 ↓ 원불교 ↑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종교마다 젊은 세대의 신자들이 줄어들며 종교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군(軍)선교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응석(천주교 군종교구 선교국장) 신부는 “군종신부들은 주일미사, 고해성사 등 기본적으로 병사신자들이 해야 하는 신앙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목사나 스님보다 신부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례를 준비하고 있는 신자들은 8주 이상 1회 1시간씩 교리교육을 진행
한기총 길자연 "처치스테이, 기독교 명물될 것" (서울=연합뉴스) "처치스테이는 기독교 신앙과 문화를 국민에게 심어주려는 운동이지 결코 템플스테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계 내부에서 장기간 모금을 하고 역량을 잘 발휘하면 기독교의 명물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보수 개신교 교단ㆍ단체들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길자연(70) 신임 대표회장이 24일 '처치스테이'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길 회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처치스테이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모이
“‘자아를 발견하여 지상낙원을 이룩하자’라는 말씀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습니다.”불교계 여성 사회단체로는 유일한 ‘불교여성개발원’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불교계 내에서 여성불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나름 한계가 있으며, 더욱이 사회에서의 역할이란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런 환경에서도 불교여성개발원은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그 발전의 한 가운데 이은영 교수가 있었다. 이 교수는 현실참여형 법학자로서 사회정의를 위해 여성 환경 노동 소비자 부패추방 환경 언론 등 여러 부문에
원불교 ‘다문화가정의 아버지’ 고세천(교무)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청소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 오바마 대통령, 하인즈워드, 가수 인순이 모두 다문화 출신 2년 내 다문화 가정 청소년 급증… 지원센터 설립할 계획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12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도 이제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원불교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고세천(45) 교무는 다문화가정이 국내 사회 구성원의 일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함은 물론 이주민 여성들의 2세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
국내성경 121만 9334부 판매… 국내외 성경기증도 꾸준히 늘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성서공회가 11월 30일 공회 세미나실에서 제11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사업 결산 및 이사진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이날 성서공회는 결산보고를 통해 국내성경의 보급 부수는 지난해 보다 26만 8532부(28%)가 증가한 121만 9334부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개역개정판 성경이 한국교회의 예배용 성경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회가 펼치고 있는 기증사업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젊은 세대 눈높이 맞춘 신세대 포교 전략·투자 집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젊은 세대의 신자들이 줄어들며 종교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군(軍)선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종교계도 군선교를 통해 종단 미래의 주축이 될 젊은 신자를 확보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조계종 군종교구는 군불교의 오랜 숙원이었던 논산 육군훈련소내 국내 최대 법당 ‘호국연무사’ 착공식을 가졌으며 본격적인 군선교의 부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신축되는 호국연무사는 5천 평망미터 부지에
연평도 사태 희생자 명복·가족에 애도의 뜻 전해… 부상자 빠른 쾌유 기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혜정)은 24일 논평을 내고 한반도 서쪽 연평도에서 울린 포화의 소리에 소중한 해병대원, 민간인의 생명을 앗아간 것과 다수의 군인, 민간인이 다친 이번 사태에 대해 분단 민족의 뼈아픈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또한 진각종 종도들은 돌아가신 두 장병과 민간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아울러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혜정 정사는 “그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무력이라는 힘의 논리가 한반도
일부 시민단체 “군대 내 동성애 허용 절대 안돼”[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군대 내 동성애를 금지한 군 형법 제92조의 헌법재판소 위헌 제청으로 인해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군대 동성애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군형법 제92조에 대해 위헌이라는 의견표명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바른성문화위한국민연합과 동성애차별금지법반대국민연합 등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군 동성애 반대, 군형법 92조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이들은 ‘군대 내 동성애 허용하면, 내 아들 군대 절대 안 보낸다’ ‘나라 지
한기총, 인권위 군대 동성애 허용 발언·야당 동성애 관련법 추진 비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한기총)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군내 내 동성애 허용 의견 표명과 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성애차별금지법(소수자차별금지법 내 ‘성적지향’ 삽입)’ 추진에 거세게 반대하고 나서 향후 관련 법안 추진에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총은 16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 세미나실에서 군대 내 동성애 허용 및 동성애차별금지법의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최근 국가인권위원
종교 활동 수명연장 도움… 스트레스 줄이고 대처 능력 길러 간이식 저널 논문 “이식수술 후 사망률 3배 가까이 차이나”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사람의 수명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래 사는 비결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꾸준한 운동과 보양식, 긍정적 사고 등이 있겠지만 과연 그게 다일까. 종교 즉 신을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살 가능성이 크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앙심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생존율이 훨씬 높게 나왔다는 논문이 간이식 저널 최신호에 실린 것이다. 프랭코 보나귀디 박사는 2
6.25전쟁 계기로 군종신부단 탄생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한국 천주교회에는 16개의 교구가 있다. 교구는 천주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행정 구역을 말한다. 그 중 ‘군종교구’는 다른 교구들과 달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며 교황청에서 직접 관할한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군에 복무하는 가톨릭신자 장병에 대한 사목을 위해 설정된 특수 교구다. ◆전쟁에 파견된 11명의 신부들 군 사목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국군이 군종제도를 창설하게 된 직접적인 배경은 6.25 한국전쟁이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끝에 195
종교행사 참석강요 등에 대한 개선 권고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군대에서 장병들에게 종교행사에 무조건 참여토록 강요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2일 종교가 없는 장병들에게도 무(無)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군대 내 종교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국방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조모(22)씨는 지난 2월 “소속 부대에서 이등병에게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중 하나를 택해 믿도록 강요했다”며 “지휘관들은 무교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종교행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