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연인 기간이 긴 탓인지 절도를 넘는 언동이 있었다는 걸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몇 사람의 복수 후보를 놓고 장·단점을 비교한 결과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 국민과 여론의 눈높이와 다른 것 같다”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의 지적에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널리 널리 인재를 구해 달라”는 요구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정치권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서훈 추진에 나섰다.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은 ‘5.18민주화운동유공자 서훈 촉구 결의안’을 여야 4당(민주평화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무소속 등 의원 50명 명의로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천정배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망언 3인방 의원에 대한 제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웠던 5.18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계엄군에 의해 희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남북경협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북제재의 틀에서 어긋나선 안 된다. 그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현재의 대북제재 하에서도 가능한 분야는 문화, 학술, 체육, 그리고 군사적 긴장완화 이런 분야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그런 분야에 당분간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과 미국이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물자 반입을 제재면제 대상으로 해둔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합의는 포괄적으로, 이행은 단계적·동시적으로 하는 접근법 이외의 대안은 없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3단계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다.이 의원은 미래의 핵폐기→현재의 핵폐기→과거의 핵폐기라는 3단계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다.이 의원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완전한 제재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입장은 비핵화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제재 조치가 종료될 리가 없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단계별 비핵화에 상응해 단계적인 제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문형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이들은 4월 임기를 마치는 서기석·조용호 헌법재판관 후임이다.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문 부장판사는 부산지법 판사, 부산고법 판사, 창원지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 등을 지냈다.진보 성향 판사의 학술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부산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이 부장판사는 서울지법 판사, 청주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대전고법 판사, 대법원 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이 국립환경과학원 후원으로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3차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정책포럼에는 원유철 의원을 비롯해 고문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오제세, 김경협, 김순례, 이완영, 김성찬, 김성원, 김정재, 추경호, 김성태, 이만희, 윤종필, 최도자 의원과 원외 당협 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CPE 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개인정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가명처리와 가명정보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가 동시에 가능하게 한 개인정보보호법을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그간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新)성장동력으로 인식되면서 개인정보 활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도 활용에 따른 보호 수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번 개정안에는 개인정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가명정보의 처리에 관한 특례를 마련해 개인정보를 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탁현민 전(前)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후임으로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을 임명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0일 “탁현민 전 행정관의 사임으로 두 달 가까이 빈자리였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홍희경 전 부국장이 임명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홍 행정관은 지난 1992년 MBC C&I의 전신인 MBC 프로덕션에 입사해 각종 이벤트 기획업무를 총괄해 왔다.청와대는 공식 의전업무는 외교부 출신인 박상훈 의전비서관에게 맡기고, 행사기획 업무를 홍 선임행정관이 맡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성, 군사용 사유지 배상 관련 별조치법안 대표발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방부가 사유지를 무단 점유 당한 소유자에게 그 침해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배상의 기간은 점유기간으로 하며, 배상 기준도 주변의 임대료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서울 송파구을)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군사용 사유지의 배상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대표발의했다.국방부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군은 현재 651만평에 이르는 사유지를 무단점유해 사용하고 있다.그동안 국방부는 반환, 매입, 임차를 통해 무단점유 상태를 해소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 정부가 유엔(UN)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패널 전문가 보고서에 올라간 북한산 석탄의 반입 시도를 알면서도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다고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주장했다.북한산 석탄수입 의혹규명 특위위원장이자 해상법 전문 변호사인 유 의원은 20일 “얼마 전 공개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패널 전문가 보고서는 북한산 석탄 거래에 홍콩과 한국 기업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며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 2만 6000톤을 실은 선박이 인도네시아에서 억류됐는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다른 유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해 특권층 연루, 수사기관의 은폐·축소 정황이 있으므로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10명 중 7명을 상회하는 71.7%로 집계됐다.특검 도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17.0%에 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태워진다면, 종점인 국회 본회의까지 가긴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19일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천지일보 천지팟 ‘박상병의 이슈펀치’에 출연해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이 교수는 “통상 1개 지역구가 줄어들면 3개 지역구가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개편안으로) 약 26곳 정도가 줄고 곱하기 3을 하면 70~80곳이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결국 지역구가 축소한다는 점에서 국회 본회의
패스트트랙 저지 단계별 전략“여야 합의 없는 선거법 날치기”표결 강행시 투표의사 거부 표명[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지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향후 대응 방안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문건이 확인됐다.본지가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국회 대정부 질의 중,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자리 위에 놓인 ‘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 中 대응방안’ 문건을 포착했는데, 여기에는 4가지의 전략이 담겨 있다.앞서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
특별검사·국정조사 필요성도 제기黃 “아무런 문제 없다” 의혹 일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정조준했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버닝썬, 김학의, 장자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 소수 특권층과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힘없는 사람이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홍
野는 강도 높은 정책 검증 예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19일부터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이날은 여야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드루킹 댓글 사건과 정부 7개 부처 개각 등에 대해서도 여야가 팽팽한 기싸움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야당은 공격수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강도 높은 정책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자유한국당에서는 주호영·김재경·곽상도·박성중·전희경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태규·채이배 의
이석복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운영위원장훈련 없애면 전쟁수행능력 저하“文대통령 안보 정책 매우 위험”“평화 원하면 철저한 훈련 필수”[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이번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지하는 건 우리 스스로 방위태세를 허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한미가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꼽히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모두 올해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연합훈련을 종료하는 대신 이를 대체할 ‘워게임(War Game
박재호 의원 “음주운행 처벌 수위 낮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한 사람 등에 대한 행정처분의 근거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고, 술에 취한 정도와 위반 행위의 횟수에 따라 벌칙과 처분을 세분해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해사안전법 및 선박직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해사안전법 개정안에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의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그 조작을 지시한 운항자 또는 도선을 한 사람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과 ▲0.
리얼미터 “한반도 평화 부정적 소식 영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시에 최저치를 경신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4.9%로 3주 연속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4주차의 기존 취임 후 최저치(45.9%)를 11주 만에 경신한 것.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상승한 49.7%로 지난 부정평가 최고치
“기사 불만 있으면 언론사에 공식 절차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이 더불어민주당의 블룸버그통신 기자를 향한 성명에 우려를 표명했다.16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통신 기자 개인에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기자 개인의 신변 안전에 큰 위협이 가해진 것에 대해 우려를 포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기사와 관련된 의문이나 불만은 언론사에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제기돼야 한다”면서 “결코 한 개인을 공개적으로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점식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오후 2시 30분 선거사무소 6층에서 자유한국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4.3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국회의원 등도 참석한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점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통영·고성 지역공약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이번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황교안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그리고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한국당은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를 통해 4.3보궐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