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진지 이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2019년도 상반기 경기도·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협조 등 10개의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서 논의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협조’ 안건은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근 방공진지 이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완화해달라는 내용이다.군은 충분한 공간과 시설 구축
본지는 한국 신문사상 처음으로 아직 학계에 보고 안 된 이색 고구려 와당 자료를 특별 소개한다. 이 와당들은 중국 지안 일대에서 출토돼 한국에서 수장하고 있는 것으로서 고대 고구려 설화를 뒷받침하고 대륙을 지배했던 웅지의 고구려인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된다. 글은 40년간 고대기와를 연구한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위원이 맡았다.‘와당’이란 건축물의 옥개면을 장식한 건축자재이다. 마구리 기와라고 한다. 와당은 수막새와 암막새로 나누며 그 외면에 인면, 용면 그리고 아름다운 연꽃 등 장식을 넣었다. 지금 소개하는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나라도 갈라지고 사상도 세대도, 기업도, 가정도 갈라졌다. 지금 세상을 한마디로 말 한다면 어떤 표현이 적당할까. 혼돈의 대한민국 사회기풍은 더욱 악랄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마저 국가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법칙이나 질서마저 외면하고 있다. 강성 노조에 대한 공권력의 대응은 이게 국가냐 하는 탄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성 노조는 불법으로 정부를 조롱하고 경찰을 우롱해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활개를 치고 있다. 법치와 공권력이 무너지면 국가는 급속히 와해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대통령을 만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조선시대 서원이나 향교에서는 음력 2월과 8월 석전제를 치르고 향음 주례 한 후 강론하는 풍속이 있었다. 때 마침 그 고장에 내려온 학자가 있으면 특별히 초청해 강론을 부탁하고 주식(酒食)을 함께 했다. 조선 명종 때 속리산에 은거했던 성운(成運)은 지리산에 사는 학자 남명 조식(南溟 曺植)을 초청한다. 그가 일주일 걸려 찾아오자 성운의 제자들이 몰려들고 보은, 옥천에 살던 선비들이 강론을 듣기 위해 몰려왔다. 선조 때 청백리이며 명신이었던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은 광해군 즉위 초 인목대비의 폐위에 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백지묵서 대반야경’.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에 따르면, 이 묵서경은 고려 정종(靖宗) 12년(1046)에 김해부 호장 허진수(許珍壽)가 국가와 부모를 위해 사찰에 공양한 600권의 대반야바라밀다경 가운데 1축으로 국보 제284호인 ‘초조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과 함께 같은 시대에 사경된 것이다. 이 묵서경의 크기는 가로 8m 40㎝X3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발제하고 있다. 이 전 위원이 ‘백지묵서 대반야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 공개8m 40㎝ 대작인 두루마리 불경‘초조대장경’ 인출본 같이 발원신라~고려초 한자 파악에 도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초 초조대장경이 만들어지던 시기에 사경된 국보급 ‘백지묵서 대반야바라밀다경(白紙墨書 大般若波羅蜜多經)’이 발견됐다. 백지 묵서경이란 백지에 먹으로 쓴 경전을 말한다.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역사연구가)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원장 나종일, 이사장 정광) 주최로 열린 ‘불교유물의 감정과 문제점’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를 공개했다. 이 전 위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건너지 마시기를 끝내 강을 건너시어 / 건너다 물에 빠져 그만 돌아 가셨으니 / 임이여 원통하여라 어찌하리 이 일을… (公無渡河 公竟渡河 公墮而死 當奈公何)-강은 아름답지만 때로는 인간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준다. 우리 가요의 원류라고 하는 ‘공후인가(箜篌引歌)’. 고조선시대 노인이 아내를 버리고 강을 건너다 빠져 죽은 슬픈 정경을 노래한 것이다. 어부 곽리자고가 이것을 보고 아내 여옥에게 들려주었더니 그녀는 공후인을 타면서 슬프게 노래를 불렀다. 이 가요는 인기가 높아 진나라 때 최표가 지은 고금주(古今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옛 봉건사회에서 혼례는 몇 살부터 가능했을까. 조선 세종 때에 남녀 혼인의 나이를 어명으로 정했다는 기록이 있다. 예조에서 임금에게 다음과 같이 주청하고 윤허를 받는다. ‘혼인의 연한을 정하지 않은 까닭에 세간에서 혼인을 서둘지 않아 시기를 잃게까지 됩니다. 이는 다만 음양(陰陽)의 화합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여자들이 혹은 남에게 몸을 더럽히게까지 되어 풍속이 아름답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성들은 나이 14세에서 20세 안에 혼인하도록 하고, 이유 없이 이 기한 내에 혼인하지 않으면 혼주(婚主)
성년식, 고대사회서부터 기록과거 혼례보다 관례를 우선시산업화·도시화로 지속 어려워1985년 정부 주관 기념일 지정[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로 만 19세의 젊은이들에게 한 사람의 성인과 사회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주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날이다.올해 성년이 되는 전국 청소년은 2000년생 63만여명이다. 이들은 성인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고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에 가입하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 또는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하고 재산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남자의 성년의식은 관례(冠禮)라고 했다. 댕기머리를 올려 상투를 하고 갓을 썼기 때문이다. 여자의 성년의식은 표현이 다르다. 비녀를 꼽았기 때문에 계례(筓禮)라고 했다. 구한말 화가 기산 김준근(箕山 金俊根)의 서당 풍속도를 보면 훈장 앞에서 공부하는 학동들 사이에 정자관을 썼거나 상투를 튼 소년들이 보이는데 이는 관례를 치렀음을 알려준다. 궁중에서 임금의 대통을 이어받아야 할 세자들은 어린 나이에 관례를 치르고 장가를 가야했다. 갑자기 임금이 승하하면 어린아이가 등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운의 임금 단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나라가 어지럽다. 주말이면 광화문엔 온갖 시위로 함성이 높다.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는 점점 극렬해진다. 전국에서 4대강을 철거로부터 지키려는 농민시위대는 청와대를 폭파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여기다 북한은 최근 두 번이나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혼란한 정국 대치 속에 대통령은 사회 원로들과의 대화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적폐청산은 자신의 의지로도 되는 것이 아니며 말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진짜 무엇이 적폐이고 무엇을 언제까지 청산하겠다는 것인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몇부작, 등장인물관계도 등에 관심이 쏠린다.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최원영(이재준 역)에게 “이게 진짜 골 때리는 게 이재환이 진짜 헌팅턴병이랍니다”라며 박은석(이재환 역)을 언급하는 김병철(선민식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닥터프리즈너’는 34부작으로 예정돼 있다.‘닥터 프리즈너’ 등장인물관계도에 따르면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에이스 외과 의사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다는 참신한 줄거리에 복잡한 인물관계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고된다.‘닥터 프리즈너’의 후속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한 나라의 통치자에게 있어 국민은 어떤 존재인가. 상전인가 종인가. 그리고 백성들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춘추전국시대 명재상 관중은 ‘왕은 백성을 으뜸으로 여기고, 백성은 음식을 으뜸으로 여긴다. 능히 으뜸의 으뜸을 아는 자만이 왕이 될 수 있다(能知天之天者 斯可矣)’라고 했다. 통치자는 백성들을 상전으로 삼아야 하며 또 먹는 것을 잘 해결해 주어야 왕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맹자도 ‘백성들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고 했다. 이성계는 개국교서에 특별히 사궁민(四窮民)을 보살피라고 선언
경기 북부지역 신성장거점 확보·일자리 창출 기대[천지읿ㅎ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24일 고양시, LH,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저탄소 녹색도시 고양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공동선언’을 했다.고양시청에서 이루어진 공동선언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부사장, 장종우 LH인천지역본부 본부장,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해당 선언문에는 고양시와 공공기관들이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양시가 마련하는 녹색건축 세부기준을 공공기관들의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파리를 찾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던 노트르담 성당이 화재로 무너졌다. 성당이 불에 타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소녀들, 무릎을 꿇고 불이 멈추기를 간절히 바라는 파리지앵들의 모습에서 세계적 건축물을 잃은 슬픔을 실감할 수 있다. 외신은 ‘프랑스는 역사의 일부이자 보석을 잃어버렸다’고 보도했다.화재 때 파리 소방당국의 대응은 민첩했다. 단시간 내에 불길을 잡기 어려웠던 건 성당 지붕을 지탱하고 있는 목조기둥과 돌로 된 외관, 하늘로 높이 치솟은 고딕 양식 때문이었다고 한다. 소방관들의 혼신어린 사투로 다행히 성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쉬린 에바디(Shirin Ebadi)는 이란인으로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가 시상식에서 인용한 역사적인 수상소감은 바로 기원전 2500년 전 페르시아 키루스 대왕이었다. 에바디는 왜 까마득한 고대 인물을 시상식에서 상기시킨 것이었을까. ‘그는 2500년 전 권력의 최정상에 있을 때 백성들이 원하지 않으면 통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황제였다. 그는 개인의 종교와 신앙을 강압적으로 개종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보장했다. 키루스 대왕의 선언은 인권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 중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에 새롭게 확장한 사무실에서 2019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미정상회담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날이기도 했으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교육감, 이재준 고양시장,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김광철 연천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등 남북협력사업 관계자와 제6회 아리스포츠컵 평양 대회에 참여할 남북체육교류협회 정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