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을 50만호 공급한다. 이 중 68%인 34만호가 청년층에 할당된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치솟는 집값에 ‘패닉바잉(공황구매)’에 내몰렸던 청년·서민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공공분양주택 50만호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34만호를 청년들에
[속보] SPC 허영인 회장 “유가족 슬픔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속보] SPC 허영인 회장, 대국민사과… 재발 방지책 발표
[속보] SPC 허영인 회장 “책임 통감, 엄중한 질책 받아들인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를 빚은 카카오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판교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이후 나흘 만이다. 화재 사고 당일 카카오는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한편 지난 15일 화재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던 SK C&C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 완료됐다. SK C&C 관계자는 19일 “이날 오전 5시께 전력 공급률이 1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 주식회사 C&C는 판교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오늘 오전 5시께 전력 공급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데이터센터를 메인으로 사용했던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도 복구가 완료됐다. 한편 카카오는 오늘 오전 11시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전국 집값이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8월보다 0.49% 하락했다. 0.29% 하락한 전 달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이는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의 9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0.47% 내렸다. 전달(-0.24%)에 비해 낙폭이 2배가량 커졌다. 강북권에선 노원구(-1.1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 C&C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서버 90%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SK㈜ C&C 측은 “16일 오전 9시 기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 90% 이상 완료됐다”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저했다. 다만 완전 복구 예상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SK㈜ C&C 측의 입장이다. 15일 오후 3시 30분께 카카오 서버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T(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날(15일) 오후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일부 복구됐다. 하지만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7시 24분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은 일반채팅과 오픈 채팅에서 사진·동영상을 제외한 문자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복구 작업 중 사용자 접속이 증가하여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페이, 카카오T 역시 오류가 계속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위례,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신도시 37곳을 집중 관리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대광위는 앞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수립된 128개 모든 지구에 대해 입주현황과 개선대책 이행현황, 교통서비스 현황, 지자체 의견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지구 중에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교통난이 특히 심각해 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계열사들이 지난해 각각 1조원대에 달하는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거래 규모는 4년 전과 비교하면 네이버는 2배, 카카오는 7배 수준으로 각각 늘어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내부거래 금액은 1조 1503억 6900만원으로 2017년(4960억 600만원)보다 2.3배로 늘어났다. 네이버 내부거래 규모는 2018년 5930억 600만원, 2019년 6958억 1700만원, 2020년 9046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미경 비채온 회장이 길거리 클래식 버스킹으로 유명한 거리의 성악가 노희섭 인씨엠예술단 단장의 ‘1000회 특집 오페라 버스킹 공연’을 축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미경 회장은 지난달 2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1000회 버스킹 공연’ 자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송년의 밤에서 초청성악가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노희섭 단장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명동에서 900회 공연을 한 시점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0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산업용 전력 소비량이 30년 새 약 5배로 늘어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은 30년간 53%에 그쳐 주요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1990∼2019년 한국 산업용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372%(4.7배)로 OECD 국가 중 2위였다. 같은 기간 미국과 영국의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각각 14%와 9% 감소했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유럽과 미주, 호주 노선에서만 주 69회의 항공편을 다른 항공사에 내줘야 하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장거리 노선 대체 필요 항공 편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운항하는 유럽·호주·미주 노선의 운항 편수 주 183회 중 69회를 다른 항공사가 대신 운항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국 규제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려면 노선 점유율을 독과점 기준인 50% 이하로 낮춰야 하기 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아이폰14의 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시작된 국내 아이폰 시장은 비싸진 가격에도 그리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실제로 SK텔레콤[017670]은 전작 아이폰13과 비교했을 때 사전예약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고, KT[030200]도 아이폰14 사전예약이 전작과 비교했을 때 9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LG유플러스[032640]는 아이폰14 프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전체적으로는 예년보다 극적인 판매량 변화가 없다고 했다. 하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민적 노력과 함께 경제와 산업 전반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3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현재 전 세계는 오일쇼크에 준하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에너지 무기화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다”며 “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비상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해외 의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이 ㎾h(킬로와트시) 당 7.4원 오른다. 이에 따라 월 평균사용량 307㎾h의 4인가구 전기요금은 약 2270원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산업용 요금은 최대 ㎾h당 16.6원 인상된다. 한국전력공사는 모든 소비자에 대해 전기요금을 ㎾h당 2.5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기준연료비 잔여인상분에 더해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4인가구(월 평균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760원 증가하고 이미 발표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나쁜 임대인’으로 불리는 집중관리 다주택자의 보증 사고액이 최근 4년간 10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2018년 30억원에서 지난해 3513억원으로 117배로 뛰었다.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는 HUG가 3건 이상 대위변제를 한 채무자 중 연락 두절 등으로 상환 의사가 없거나, 최근 1년간 임의상환 이력이 없고, 미회수 채권 금액이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한국부동산원의 시세 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9% 하락하며 지난주(-0.16%)보다 낙폭이 커졌다. 이는 부동산원이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경기 침체, 집값 하락 우려가 확산하며 ‘급급매’ 일부만 거래되는 거래 공백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 떨어지면서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38개사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공표대상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다. 공표 유예는 6개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