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열흘만에 700명대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서 300여명 모인 사실상 집회 열어‘찬송’과 ‘헌금’ 모금도 진행 문재인 대통령 향해 또 욕설·막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00명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도심 ‘대면 집회’를 강행했다. 그는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국민혁명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근처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헌 결사저지 헌법수호
예자연, 감사원에 공직감사 청구“그간 예배자유·교회활동에 만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에 반발해 온 목회자 모임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허위 통계자료에 근거해 예배 자유와 교회활동을 침해했다”며 감사원에 공직감사를 청구했다.‘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총리는 2020년 7월 8일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절반의 감염사례가 나왔다고 했다”며 “그러
전 연령대 탈종교 현상 가속화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지탄받아종교 사회적·개인 영향력 감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 비율이 최근 7년 사이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왜 종교로부터 멀어졌을까. 응답자 과반수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한국 갤럽이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까지 높아졌다가 그 후로는 계속 감소해 2021년에는 40%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종교인 감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 여신’을 기리는 사원까지 등장했다.2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도시 코임바토레에 있는 아디남 힌두교 사찰에서 최근 ‘코로나 여신’을 위한 사원을 만들었다. 이 여신을 숭배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2개의 여신상은 각각 나무와 돌로 만들어졌다. 사원의 승려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매일같이 이 신상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우유로 목욕을 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사원 관계자는 통신과의
코로나19 비정상·비대면 시대와 한국교회의 전망 발표백석대 석좌교수 이상규 박사 “국가가 종교 자유 침해”“집단감염 이유로 권력 과도하게 행사하고 있어” 지적“교회는 예배 모임 관련해 국가에 복종 의무 없다”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배 모임에 대한 국가의 명령에는 복종할 의무가 없다. 국가 권세에 속한 국민 생명 보호의 의무와 교회의 자율권이 충돌할 경우에도 교회의 권세가 우선적으로 적용돼 국가가 규제할 수 없다.”백석대 석좌교수 이상규 박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코로나19가 불러온 비정상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한국정부 대면예배 금지 조치 주목신천지 신도 차별 혐오 사례도 언급외교부 등 정부 관계자와 의견 교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행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한국 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종교활동 제한 및 갈등 사례 등이 소개됐다.보고서에서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공공 안전과 보건을 위해 예비를 포함한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때때로 대면 예배를 완전 금지하기도 했다고 먼저 개괄적
종교시설 집단감염 분석 결과 총 54건 중 51건이 개신교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국내 종교시설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개신교회’란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은 10일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기사연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전체 종교시설 집단감염 건수는 54건으로 이 가운데 51건이 개신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신교회 관련 감염자수는 전체 7866
작년 코로나 2차 유행 부른광복절 집회 악몽 재현될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며 오는 8.15일 집회 개최를 시사했다. 지난 2020년 전 목사 주도로 열린 8월 15일 광복절 집회에선 수백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일어나며 대다수 국민이 마음 졸이며 확진자 추세를 지켜봐야 했다. 여전히 교회발 집단감염과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8.15 집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교회가 코로나 대응 잘했냐 묻자목회자·개신교인 집단은 ‘긍정’비개신교인·언론인 집단 ‘부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놓고 교계 안팎의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목회자들과 개신교인들 대다수가 교회의 대응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비개신교인들은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장로회신학대는 목회자(300명), 개신교인(500명), 비개신교인(500명), 언론인(102명·기독교계 언론 제외) 등 4개 집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주요 집단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코로나 사태 속 두번째 라마단금요합동 예배 등 참석 제한“코로나 이후 발길 줄어 한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이슬람교의 최대 절기 라마단이 시작됐다. 13일부터 시작된 라마단은 오는 5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19가 최근 계속 확산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예년과 같이 제한된 분위기 속에서 라마단 기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슬람계는 합동예배 등의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모여서 기도드리는 일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를 하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토론회“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 민낯정직하게 마주보고 성찰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의 한국교회는 4.15 총선과 맞물려 보수적 기독교와 보수적 정당이 연대하는 등 이념적으로 ‘우(右)편향’ 됐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양상을 보였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원지까지 되면서 기독교는 국민적 지탄과 혐오의 대상이 됐고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 모든 중심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회복해 나가야 할까.”개신교 시민단체 ㈔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신도 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4일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당진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대면 A교회에서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아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확진된 이 교회 교인들은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밀폐된 공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전국 교회 다수 부활절예배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지켜당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활절만큼은 현장에서 예배드리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선 교회를 신뢰하죠.”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부활절을 맞아 예배하러 온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현장예배에는 1만 20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예배당에 거리두기 2단계 지침대로 20% 이하인 2000명만 입장했다.마스크를 한 교회 관계자들은 신도들의 이마에 체온계를 대고 체온을 재고 출입명단 작성을 지시했다. 신종
서울 비롯 군산, 대전서도 관련 확진자 발생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 파악[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집회에서는 ‘치유 은사’로 불리며 종교적 힘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 은사 과정에서는 주문을 외치는 등 큰소리를 내며 참석자 간 신체적인 접촉도 많아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 참석자
“악의적 보도” 2억 민사소송 제기“의료정보 누설, 심각한 인권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는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확진 판정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매우 많다’라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에 따르면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1일 “지난달 30일 YTN사와 사장, 보도국장, 안모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안 기
올해만 해도 41건에 1500명대개신교계, 전국 각지서 예배방역 헛수고 될라 당국 ‘노심초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의미의 기독교 대축일인 ’부활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는 두 번째 부활절이다. 잠잠하나 싶었던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부활절을 매개로 한 감염 폭증 우려가 나온다. 방역 당국은 이번 부활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두 교회에서도 3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목사와 전도사·신도·접촉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도 목사 아들·신도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성남 교회에서는 지난 22일 목사 아들, 용인 교회에서는 24일 신도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용인 교회와 관련해 골프장 직원이 22일 확진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서울서 집단감염 발생교인 간 소모임이 화근방역 당국 단속 한계 커현장예배, 28일까지 제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정부 방역 조치에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교인 간 사적 모임을 매개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의 발표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성동구 용답동 소재 순복음성동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8일 최초 확진 이후 10일까지 4명, 11일 9명, 14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에게 교회 방문 사실을 숨기도록 종용한 목회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대전 한 교회에 다니는 60대 후반 여성 2명은 지난해 8월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사실을 알게 된 교회 목사 A씨는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권사님, 교회 얘기는 하지 말아라”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