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5개 시장이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이번 환급행사 선정에 따라 시는 오는 30~31일 개최하는 유달산 봄축제와 5월 14일에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동안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것이다. 3만 4000원~6만 7000원 구매 시 1만원, 6만 8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인 2만원을 받는다.환급행사는 3~6월까지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 충남지식재산센터가 ‘2024년도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8일 충남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올해 총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신청은 매월 1일~21일 지식재산보호 종합포털에서 가능하다. 3월 신청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청 산하의 지식재산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본 사업은 충남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공의 우대’ 구인 공고를 내며 ‘후배 의사’ 돕기에 나선 일부 개원가의 움직임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별세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 부정 평가가 각각 42%, 5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비명횡사’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높아진 금리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7일 양주시청과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후 양주시청에서 체결된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업무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천보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에 따라 학교부지와 건물을 활용한 학생과 시민이 함께 하는 예술 공간이다. 2024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천보초 이전, 2026년 3월 완공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양주시청과 상호 협력해 학생과 시민 모두를 위한 예술복합 공간을 구축하고자 한다.두 기관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용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전날 용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용산구는 경부선 철도가 지역을 남북으로 갈라놓음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 재정비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용산구는 용산·남영·서울역 일대를 국제업무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경기 화성정)이 지난 4일 동탄과 반월지역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구축을 위한 교통·도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화성시 동탄·반월 지역은 동인선, 동탄트램, GTX-A 등 철도 노선이 중첩하고 있어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축을 이루는 지역이다. 이원욱 의원은 경기남부 반도체벨트의 공급망과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철도망 구축과 도로 및 버스 교통환경 개선 구상을 밝혔다.수도권 남부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철도망 구축 공약으로는 ▲분당선 연장 및 동탄5동역사 신
[천지일보 군포=김정자 기자]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이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주요 현안사업장 13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새활용타운 ▲환경관리소 ▲송부복합체육센터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당정지구 공업지역 ▲군포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송부종합사회복지관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 사업 ▲가족센터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 ▲청년공간 플라잉(I-CAN 플랫폼) ▲군포복합문화센터 등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현장 방문에는 사업 부서장 등이 배석해 사업 진행 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회장 정영식)가 4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정영노 민주평통 경남부의장 등 자문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보궐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정영식 협의회장 개회사, 정영노 경남부의장 격려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축사,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축사, 이기완 창원대학교 교수의 주제설명·토론, 2024년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평화통일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과거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 인위적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어쩔 수 없이 바뀌는 상황이 돼 바뀐 경우의 수도 있다.오늘을 시점으로 지난 시간은 분명 개념적으로 과거이기에 한국이 원해서 한중관계를 바꾸었는지 아니면 불가피해서 바뀐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과거는 분명 바뀌었기에 양국의 미래는 바뀌어질 수밖에 없다.명확히 지적해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의 한중관계는 바뀌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 변화를 어떻게 현명하게 바꿔 한국의 국가이익을 그나마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만 하는 것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 체제의 반통일 선언은 이미 오래전에 있었다. 무려 52년 전인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선언은 평양 정권의 두 개 조선 전략 그 자체였다. 그때 김일성은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를 깨달았었다. 식량 자체 해결도 어렵고 계획경제로 나라를 운영하기도 어렵다는 걸 그는 사회주의 지도자 중 가장 먼저 깨우쳤다고 필자는 생각한다.그래서 그는 자신의 리더십에 한계를 느끼고 장남 김정일에게 정권을 이양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공산주의자였던 그가 제 정신을 차리고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대결에 승리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 등 북한 수도 평양 중심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군이 독자적으로 북한의 중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인데, 오는 6~7월 정찰위성의 정상 임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를 넘어 북한 전역을 내려다보는 군 독자 감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부 소식통, 정찰위성 1호기 소식 전해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전자광학(EO)·적외선(IR) 센서가 탑재된 정찰위성 1호기가 작년 12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요하게 통일 지우기에 골몰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에는 바위에 새겨진 ‘조국 통일’ 문구를 지우려다 김일성 찬양 구호가 새겨진 바위가 통째로 사라져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북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당국이 혜산-삼지연 도로에 세워진 ‘구호 바위’에 빨간색으로 새겨진 ‘조국 통일’ 구호를 지우다가 바위가 동강나면서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구호까지 훼손했다고 전했다고 1일 RFA가 보도했다.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구호문헌 관리국은 구호를 지우는데 사용하던 굴삭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대북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북한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자유의 강조는 자유라는 가치를 밀어붙이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윤 정부의 가치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이라는 기조를 관통시키겠다는 의미라면 되려 남북 관계 진전을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과도 같기 때문이다.사상과 이념, 체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한과 북한, 해외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추진해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남측본부가 해산했다.1일 범민련 남측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달 17일 총회에서 해산을 결정하고 한국자주화운동연합(가칭 자주연합)을 결성해 사업을 계승하기로 했다.새로 발족하는 자주연합은 한국 사회 자주화를 위해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등을 목표로 반미투쟁을 벌이겠다는 틀을 잡아 놓은 걸로 전해진다.범민련 남측본부 해산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범민련 북측본부를 비롯한 통일 관련 단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교당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교회에서는 십자가와 함께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3.1운동 105주년 당일인 1일, 종교계는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함께 모였으나, 보수 개신교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정치 선전 집회를 벌이는 등 105년 전 종교계가 보여준 화합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탑골공원 모인 7대 종단 대표 “선열 뜻 이어 화합”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가 대표 발의한 특별법을 근간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철도 지하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120년간 단절됐던 용산을 하나로 통합시킬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철길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상의 공간들을 용산 발전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국민의힘 권영세 용산구 국회의원은 1959년생으로 서울 용산구에 태어나 배제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북한이 축구를 체제 선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축구를 최고 국민 스포츠로 삼아 독재 정권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며 정권 홍보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북한 축구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르며 국제적 명성을 드높였다. 이후 북한은 남북한 스포츠 대결에서 축구를 앞세워 체제 경쟁을 도모해 왔다.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7일자 ‘북한을 농락한 작은 브라질 축구클럽(The tiny Brazilian club that fooled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