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과 지난 3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글로벌, 디지털, 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하나금융은 “지난해 12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양 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면서 미국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재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총 122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방미 기간 미국 정·재계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발길이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5월 초로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을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일본 골든위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중국 노동절 연휴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중국 노동절은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과 함께 중국 3대 연휴 중 하나로 꼽힌다. 골든위크는 일본 휴일인 ‘쇼와의 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9일 취임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신한금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진옥동 회장이 이번 방일 기간 투자자 미팅을 통해 신한금융을 비롯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일본 기관 투자자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은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인 SBJ에 대한 지원 방안과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 및 일본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여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19일 발표했다.이번 사절단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일본상공회의소 간 실무 간담회가 6년 만에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일본 대표단을 맞아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양측 실무진은 12년 만에 복원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이나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한 범부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등 수출 부진 장기화를 타계하기 위함이다.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유관 부처와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수출 감소세 및 무역적자 대응 방안 및 올해 범정부 수출플러스 목표 달성 계획이 논의됐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51억 2000만 달러(약 72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3.6% 감소한 수치며 감소세는 6개월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한일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진옥동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진옥동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에도 진출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동월보다 13.6% 감소한 555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가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감률은 6개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 증감률은 ‘수출이 지난해보다 얼마나 늘었느냐’를 가늠하는 지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13.6% 감소한 551억 2천만 달러다. 수입은 6.4% 감소한 59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6.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현황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 재정지원에 나선다. 숙박, 유원시설에 400억원을 투입해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직장인들에게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에 달하는 항공편 증편, 입국 비자제도 개선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정부는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숙박·레저비 등 필수적인 여행비를 할인해주고 직장인의 국내 여행비를 지원하는 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 과제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양국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연간 청소년 1만명, 국민 1천만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말했다.추경호 부총리는 해외 인프라 수주기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일본의 3개 품목(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에 복원하는 절차에도 착수했다.구체적으로 산업부는 현재 ‘가의2 지역’에 있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인 ‘가(현재 가의1)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행정예고했다.우선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 절차는 이번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창양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6∼17일 일본 방문 성과와 관련해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을 열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리스트)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이번주 중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개정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일본과 관련 협의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창양 장관은 이어 “한동안 중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의 대일(對日) 수출구조가 한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복원될 경우 국내 연간 수출액이 26억 9000만 달러(약 3조 5225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9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한일 관계 개선이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SGI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를 기록했다. 일본과 관계가 악화하기 전인 지난 2017∼2018년 평균(4.9%)보다 0.4%포인트(p) 낮아진 것이다.SG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17일 정오부터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개최했다.‘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BRT에는 한국에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과 전경련 회장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완화가 본격화한다. 일본은 ‘반도체 핵심 소재 3대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해제하고, 한국은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일본 도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측은 수출관리의 운용 변경을 통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시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관리 운용 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일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16일 공동 사업과 함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날 오후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전경련과 경단련은 지난 6일 한국 정부로부터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에 관한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도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일 정치·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의 교류가 강력하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하 BRT)’을 개최한다.전경련은 15일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릴 BRT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 등 대표 경제인 12명이,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과 전경련 회장단인 신동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정부의 대일정책에 힘을 싣는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출연하기로 하면서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후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이다.포스코는 15일 “과거 재단에서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를 근거로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른 것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일 재단을 통해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들 가운데 첫 사례다.포스코는 “지난 6일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0억원씩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