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한국에 안보와 경제 둘 다 중요하다. 확고한 안보 아래 무역 확대로 위기를 극복하자. 최근 중국 대사가 격한 말을 하면서 양국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한국은 전체 수출의 33%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국가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경제와 안보 중 더 중요한 것은 국가생존과 직결된 국가 안보다. 국가의 안전 보장 후에 경제가 있다. GDP로 본다면 미국 22조 달러, 중국 16조 달러, 일본 5조 달러, 한국 1.8조 달러 정도다. 한국, 일본, 중국이 경
‘9988’이라는 용어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 99%는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는 중소기업 근로자라는 의미이다. 한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중소기업이다.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에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중소기업 근로자 급여는 대기업의 6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열악한 임금체계 때문에 많은 근로자가 대기업을 우선시하고 있다.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학생의 10% 정도만 대기업에 취직이 가능하고 나머지 90%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취업을 해야 한다. 이같이 열악한 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미국이 동맹국들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국제표준을 정하겠다는 내용의 국가 전략을 내놓았다.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배터리·바이오·AI(인공지능)·자율자동차 등 핵심·신흥 기술에 대한 미 정부 자체 국가 표준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이 최첨단 기술 발전을 두고 동맹국들과의 기술 표준을 통해 중국 등 적성 국가들의 기술 굴기를 억제하겠다는 차원이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 정부의 첨단 기술 표준화를 통해 미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최근 우리나라 물가는 3%대로 안정됐다. 그러나 식품 가격은 6%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편의점 구독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편의점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한 뒤 도시락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먹는 것이다. 서민은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다.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미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렸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 가격은 70% 올랐다. 식품 가격도 50% 이상 올랐다. 세계 최대의 밀 생산국이 바로 우크라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정부는 한국의 국제금융 경쟁력을 올려 세계 5위 금융 강국이 돼야 한다. 한국 정부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서울시를 아시아 국제금융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한국은 법인세 인하, 주식 관련 세금 면제 등 혁신을 통해 서울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뉴욕 월가처럼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만드는 청사진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에 123층 건물을 허용하고, 용적률을 1200%로 올렸다. 핀테크 육성과 인재 양성으로 세계 5위 국제금융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202
한국은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의료 핵심 지역이 됐다.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이다. 2021년에 비해서 70%로 증가했다.대한민국은 전 세계 무역이 축소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반도체와 제조업 중심인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건강을 핵심전략으로 구축해야 한다. 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미래세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도전을 위한 글로벌 혁신 특구가 조성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연구소 및 글로벌 기업까지 참여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2023년 2~3개 시범 조성 후 2027년까지 권역별로 10개의 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회의 플랫폼으로서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글로벌 스탠더드가 적용된다. 혁신특구는 지난 4월 윤 대통령 미국 방문 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을 계기로 미국 혁신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2023년 6월 방탄소년단의 10주년 데뷔를 맞아 한국조폐공사가 금으로 만든 기념 메달 1만 개를 선보였다. 사실상 이 메달은 국내보다는 해외를 겨냥하고 있었다. 해외 지정 딜러를 통해 글로벌 마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이 돈을 더 주고도 산다고 할 수 있다. 기념우표도 우정공사가 발행했다. 많은 팬이 기념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면서 초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미 서울 시내 호텔에 해외 관광객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게스트하우스가 예약 만실인데도 문의가 이어졌던 것은 방탄소년단 때문이다.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과 ‘디커플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사우디, 이집트가 중국과의 무역 결제 화폐로 위안화를 쓸 수 있다고 한다. 볼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심지어 필리핀, 튀르키예는 균형외교의 이름으로 중국과의 거리를 넓히지 않고 좁힌다.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폐막한 미국 주축의 서방 7개국 정상회의도 디커플링보다 디리스킹을 택했다. “중국과 디커플링 하려는 것이 아니다. 디리스킹과 경제적 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적시하면서 중국과도 협조할 부분은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3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정부는 6월에 하반기 경제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미 경제성장률을 1.8%에서 1.5%로 내렸다.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75%로 세계 2위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전쟁 지속으로 세계무역 시장은 정체되고 있다. 선진국이 자국 우선주의가 되면서 전 세계 교역이 감소하고 있다.또한 미중 반도체 전쟁과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무역량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 수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내수
한국은 수출 품목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1~4월 무역적자가 252억 달러다. 2022년 한국 전체 무역적자는 475억 달러다. 한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43% 급감하면서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전체 반도체 수출의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수출 감소가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우리나라는 매년 900조원을 수출하고, 800조원을 수입하면서 100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했다.한일 양국 정상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 투하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시설이다.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했을 당시 한국인 약 5만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히로시마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를 3만명으로 추산한 바 있으며, 위령비에는 사망자가 2만명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정부는 확고한 국방 안보체계를 이루면서 현재 경제 위기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5월 환율은 1330원을 기록하고 한국 무역적자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전기료와 가스요금을 5.3% 인상했다.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회의에서 한미일 다자 회담이 열린다.한미일은 더욱 확고한 협력으로 북한의 핵 위협을 막아내야 한다. 한미일의 굳건한 안보와 미사일 정보 협력은 북·중·러 위협을 방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통령의 가장 큰 의무는 국가를 보위하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약 45기의 핵탄두를 가
정부는 전기요금을 시장 가격에 연동해야 한다. 정부는 전기요금을 5.3% 인상했다. 전기요금은 4인 가족 기준으로 3000원, 가스 요금은 4400원 정도 인상됐다.한국전력은 2022년도 32조원 적자를 냈다. 금년 1분기에도 6조원 적자다. 최근 2년간 한국전력의 적자는 44조원이다.지난 문재인 정부는 전기요금이 오르게 되면 생산자 물가가 오르고 원전축소 등 정책 오류가 드러날까 싶어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았다. 전기요금이 생산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한국전력은 매년 적자가 발생했다. 생산단가가 가장 저렴한 원자력 생산 비중을 줄이
한전공대는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통폐합이 필요하다. 2023년 한전공대에 한국전력이 입금해야 할 돈이 1588억원이다. 한국전력은 2022년도 32조원 적자를 냈다. 금년 1분기에도 6조원 적자다.지난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등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을 막기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한국전력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금 최근 2년간 한국전력의 적자는 44조원이다. 한국전력이 적자인 상황에도 이렇게 한전공대에 지원금을 주는 것은 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국회는 빨리 법을 개정해야 한다.전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세부 청사진과 이행계획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정부 전용 초거대 AI 도입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지난 5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는 공장 인허가 과정을 디지털로 사전 진단하고 원스톱 지원하는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 알리미’ 등을 시연했다.이번 계획에서는 우선 국민생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1.75%다. 정부는 국제적인 금융위기에 대비해 한미와 한일 통화스와프를 재개해야 한다.대한민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16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 한국은 3.5%다. 한국 원화 환율은 금년 초에 비해 급등해 1330원대다. 기준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되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 유출과 환율변동 우려가 더욱 커지게 된다.대한민국은 연속해 경상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격차가 커지게 됐다. 우리나라의 전체 주식 시장에 시가총액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중 K콘텐츠에 큰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 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는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쇼 창작을 도울 것”이라며 “이 금액은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강조했다.또한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함으로써 한국의 창작사업 지원과 한국 문화, 한국의 이야기들이 전 세계 팬들을 만족시킬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8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했다.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DP가 3만 2811달러로, 한국의 3만 2237달러를 18년 만에 넘어섰다고 대만 통계처가 발표했다.7년 전인 2015년만 해도 한국(2만 8740달러)이 대만(2만 2750달러)보다 20%나 많았다. 하지만 반도체를 대표 수출품으로 하는 제조업 경쟁관계였던 대만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마침내 역전당한 것이다. 대만 통계처는 “대만이 한국을 앞선 것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한국은 1970~1990년대에 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어느 나라이건 기억하고 싶은 역사가 있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역사가 있다. 잊고 싶은 역사는 무엇이고 기억해야 할 역사는 어떤 것일까.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피로 지켜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미국은 우리의 혈맹이다.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함께 지켜야 하는 든든한 우방이기도 하다. 6.25라는 참담한 비극을 통해 잿더미가 된 한국을 오늘날 번영을 이루게 한 힘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자유민주주의 체제였다.한때 우리 사회에선 용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