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해안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53배 이상을 불태운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에는 건조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울진과 부산 등에는 2주 넘게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다.서울과 경기 동부, 충청과 전남 동부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일부 산지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화재 위험이
대피 주민 4635세대 7330명주택 등 시설물 463개소 소실소광리 금송 군락지 피해 우려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피해가 154.2㎢로 늘었다. 다만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울진·삼척 산불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재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은 4635세대 7330명이다. 지역별로는 울진과 삼척에서 4150세대 6497명, 동해 362세대 688명 등이다.산불이 확산하면서 문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6일 동해안 울진과 삼척 일대에서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에 따른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통신 업계에 따르면 화재 지역 내 일부 통신사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통신 장애 중 일부는 복구가 이뤄졌으며 나머지는 복구 중이다.SK텔레콤의 경우 화재로 케이블이 일부 소손되면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6일 오후 1시 기준 통신은 정상 복구됐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산불 영향으로 일부 중계기에 피해를 겪은 LG유플러스는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 대피소 및 사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정부가 피해 지역에 대출금 상환 유예와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KB금융, 신한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도 구호 성금과 함께 금융지원에 나섰다.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재난지역 농림어업인과 중소기업 등의 긴급한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금융지원은 대출·보증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 특례보
[삼척=뉴시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원 삼척으로 번진 가운데 6일 오후 강원 삼척시 원덕읍 고포마을 한 주택이 피해를 입은 모습이다. 2022.03.06.
6일 오전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서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산양리 일대 연기에 휩싸인 산림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헬기, 오후 6시 40분까지만 운행가능“36번국도 저지선으로 주불 진화할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남하하면서 울진읍에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5일 산림청에 따르면 울진읍 인근까지 불길이 번짐에 따라 울진읍에 있는 모든 주민들에 대판 대피령을 내렸다.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울진군 죽변면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선과 가까운 모든 마을의 주민 대피에 울진군과 경북도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청장은 “오후 5시 기준 현재 화선은 36번 국도변까지 남하한 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북·강원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산불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에 대출금 상환 유예와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5일 재난지역 농림어업인과 중소기업 등의 긴급한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금융지원은 대출·보증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 보험금 및 보험료 지원,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특례보증 등으로 이뤄진다.먼저 피해 기업·개인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5일 경북 울진 산불 확산으로 영향권에 들어선 죽변면 일대 통신망이 두절됐다.이날 오후 3시께부터 죽변면과 울진읍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이 터지지 않고 있다. 죽변면 일부 지역의 경우 정전이 일어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지난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최초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상해 강원 삼척과 동해까지 확산했고 5일 새벽부터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남쪽으로도 더 퍼지고 있다.이로 인해 울진 지역 산불은 기존 산불 영향권인 북면과 울진읍 경계, 죽변면보다 더 남쪽으로 불이 번지고 있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나 축구장 8496개에 달하는 땅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강원 강릉 옥계면 화재의 범인이 붙잡혔다. 5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그 살인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이들이 구속됐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장애인 자녀를 살해한 부모들이 연거푸 붙잡혔다. 31개월 여아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숨진 일도 있었다.◆“토치로 불 질러”… 경찰, 강릉 산불 방화 용의자 검거경찰이 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 옥계 산불과 관련해 방화 가능성을 의심하고 범인을 검거했다.경찰에
소방대원·군장병·경찰력 등 동원인력만 1200여명 진화작업 벌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척과 강릉, 영월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투입 가능한 헬기와 장비·인력 등을 통해 산불 진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소속 헬기 29대, 군 헬기 18대, 소방당국 헬기 7대, 경찰 헬기 2대, 국립공원 헬기 1대 등 57대를 산불 진화 작
밤사이 피해 집계 배 가까이 늘어158곳 재산피해, 35개 마을 모두 대피산불영향구역 6066㏊로 범위 확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번진 가운데 지난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배로 늘었다.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의 영향구역은 6066㏊로 확대됐으며, 축구장(0.714㏊) 8496개 크기에 해당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구체적으로 울진 산불이 5570㏊, 삼척 산불이 496㏊다.앞서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전날 밤까지 3300㏊로 추산된 바 있다. 그러나 밤사이
소방동원령 2호 발령[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처음으로 전국에 발령됐다.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방청은 5일 오전 건조·강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이후 강한 바람을 타고 삼척까지 번졌다. 산불이 2개 시도에 걸쳐서 진행되면서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경북도지사에서 산림청장으로 넘어갔다.산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9분경 해가 뜸과 동시에 진화 헬기 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가운데 산림과 소방당국의 산불 주불 진화 작업이 본격화됐다.5일 산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9분경 해가 뜸과 동시에 진화 헬기 57대가 투입됐다. 울진에는 소방차 146대가 동원됐고 392명이 투입됐다. 삼척에는 차량 63대와 131명의 인력이 동원됐다.산림과 소방당국은 일단 주불 진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날 오후에 발령했던 전국 소방동원령 1호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2호로 격상시켰다.소방동원령은 대형화재가 발생하거나 사고, 재난
소방대원·군장병·경찰력 등 동원인력만 1200여명 진화작업 벌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척과 강릉, 영월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해가 뜨는 즉시 투입 가능한 헬기와 장비·인력 등을 통해 산불 진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소속 헬기 29대, 군 헬기 18대, 소방당국 헬기 7대, 경찰 헬기 2대, 국립공원 헬기 1대 등 57대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한다.이와 함께 소방대원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5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삼척시까지 번지고 있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헬멧과 전투식량 등 비전투물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주간 거리두기 ‘6인·11시’ 소폭 완화… “다음엔 본격 완화 검토”☞(원문보기)정부가 5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적
산불영향구역, 여의도 면적 11배 추정[천지일보=장덕수 기자] 산림청은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밤까지 꺼지지 않고 강원 삼척으로 확산함에 따라 야간산불 대응에 돌입했다.산림청은 전날(4일) 오후 2시 10분 울진, 오후 7시 삼척에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동시에 발령했다.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삼척까지 넘어간 상태다. 산불 발생지로부터 약 10㎞ 떨어진 울진 한울원전에 산불진화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현재까지 인명과 큰 시설물 피해 없이 막고
삼척도 재난 경보 ‘심각’ 발령축구장 700개 면적 이미 잿더미[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삼척시까지 번지고 있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 원덕읍 월천리 고포마을 LNG 가스저장소 기지 주변까지 확산하고 있다.이에 당국과 삼척시는 원덕읍 월천리·산양리·노경리·사곡리·기곡리 주민 611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원덕읍 호산리 호산교차로∼울진 방향 7번 국도는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불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폐광지역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에 나서고 있다.문체부와 강원도, 폐광지역 4개시·군 관계자 등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기존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한 신규사업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와 현장점검을 진행한다.10일에는 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 전승 보존과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국민대통합
4개 분야 30개 사업 추진모든 세대가 행복한 동해 실현[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변화와 인구감소,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인구변화 대응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동해 실현’을 목표로 지자체별 제로섬 게임을 통한 예산 출혈 경쟁이 아닌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정부의 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출산과 양육,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