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중국인이 들어오는 길목을 전부 열어놓고, 즉 ‘방문을 열어놓고, 집안에서 모기 잡는 시늉을 한다’라고 한다. 희생양 찾을 생각을 하는 운동권 출신정치인들이 목소리가 높아진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신천지 예배당 즉시 폐쇄하라’라고 날렸다.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예배당이 수난을 당하게 생겼다. 필자는 코로나19 난동을 겪는 동안 산업 하부구조가 붕괴되면 시장경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흔들린다는 논리를 편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불가에서 아픈 사람을 치유하는 불상을 약사불(藥師佛)이라고 부른다. 신라 고려 금동제 불상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약사불이다. 당시 사람들은 전지전능하다는 관음보살을 만들 때도 손에 보주(寶珠. 혹은 약합)를 손에 들렸다.최근에 필자는 여러 점의 고대 금동 보살상과 철제 보살좌상을 조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약합을 들고 있었다. 얼마나 아픈 사람들이 많았으면 이처럼 약사 불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인가.우리 역사에서 최초의 괴질 기록은 기원전 15년인 백제 온조왕 4년이다. ‘봄과 여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원격의료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감염자나 의심자가 늘면서 병원 가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실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병원 내 감염 우려가 더 크다고 한다. 원격의료는 집에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확산되거나 감염될 위험이 없다. 그러나 원격진료가 미국·중국·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합법인데 한국에선 불법이다. 우리나라 의료법 34조는 의사-의료인(의사, 간호사) 간에만 전화·화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서 팔던 박쥐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감염내과 의료진들은 박쥐, 뱀 등 야생동물에서 바이러스가 발생돼 인간 몸으로 전파됐다고 믿지만, 아직 확실한 연구 결과물은 도출되지 못한 상태다.최근 일본 정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갇혀 있던 승객들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심각성을 뒤늦게 파악한 미국과 호주는 27일이 지난 후에야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있다.언론에서는 중국 본토 내에서 매일 1천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발생하
중국 우한시에서 첫 발생한 폐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세계경기가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그 가운데 대 중국 수출입 비중이 큰 한국경제는 가뜩이나 침체되고 불경기 국면에서 수출뿐만 아니라 유통·호텔·항공 등 직접적 피해가 너무나 크다. 한 마디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한 달 만에 한국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동반 타격을 입었는바, 이로 인해 경제 당국에서도 비상이 걸렸다.경제당국과 경제연구소에서는 5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우리경제에 미치는 경제 손실이 넘어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현재 북한의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의 위험성이 어느 지경에 도달했는지 알려주는 지표가 하나 있다. 2월 8일은 북한군의 정규군 창설 72주년 창군절이다.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평양시 미림비행장에서 북한군 육군의 열병식 준비 연습이 공개된 데 이어 12월에는 원산 갈마비행장에 북한 공군 전투기 30여대가 집결해 훈련하는 등 북한은 창군절 열병식 준비를 착실하게 해왔다. 그런데 2월 8일 김일성광장은 조용했다. 북한은 열병식도 군사적 도발도 모두 접었다. 대신 각종 매체를 통해 “혁명적 무장력은 최전성기”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충격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보다 4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스가 유행했던 2003년의 4배의 17%에 달하는 만큼 세계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중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5%에 그쳐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중국에 이어 홍콩, 한국, 일본 등의 순으로 경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왜 저리 유난을 떠나”라는 식의 곱지 않는 시선을 보내는 시민들을 여전히 느낄 수 있다. 지하철을 타보면 10명 중 7명 정도 마스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머지 3명 이상은 버티고 있다. 식당이나 뷰티샵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신종 코로나’ 공포로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일부 손님들은 “불편하다”며 심지어 마스크를 벗고 일하라고 강요하기도 한다.공익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이기주의 심보가 가득한 일부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이 신종 코로나 공포를 더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수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40대
신종코로나, 한중관계 향후 20년 결정일본, 중국에 의료진 1000명 지원한국, 일부 마스크 폭리 취해 비난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중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신종코로나 방역을 위해 호북성을 봉쇄하는 초강수를 두자 세계는 들끓었고 각 나라들은 공포감에 휩싸이며 중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다. 한국은 2020년 2월 2일까지 15명의 확진자를 발견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통계일 뿐으로 15명 확진자들의 사람 간 전파 및 추가로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감염자들로 인해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중국 안의 확진자가 77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170명에 이르렀다. 다른 나라는 확진자가 몇 명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 전 세계로 퍼지고 또 우리나라도 창궐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한국도 이미 여섯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예전에 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하지만 정부는 ‘지금 대응하고 있는 게 최선이다’하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마음을 느슨하게 먹는 사이 언제 어디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게 될지 알 수 없다.신종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 확진자가 벌써 4명이다. 정부가 발빠른 대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가 들린다.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전화를 걸면 먹통이라는 불만이 적지 않다. 거기에 막상 통화가 돼도 알려주는 대책이 너무 무성의하다. 모 매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인 우한 폐렴환자 의심 신고를 1339에 했더니 마스크 쓰고 인근 병원으로 가라는 게 안내의 전부였다고 한다. 우한 폐렴은 이미 사람 간 전파가 확인된 바이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와 사망자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26일에는 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새 사망자가 20명 이상, 확진자는 800명 이상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며 중국 본토에서만 확진자가 3천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 심각한 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수가 밝혀진 것만 3만명이 넘고 있고, 실제는 이보다 2배, 3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