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오후 강진군 매봉산에서 발견됐다. 6.13지방선거 패배 충격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국회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시동을 건다. 정부가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을 추서할 것으로 보이며,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진상규명을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거듭된 러시아의 방러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마이크
자금을 변칙적 증여받은 혐의자 151명 등고액재산가의 변칙증여 등 탈세혐의 엄정대처[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고액자산가의 며느리 A씨는 시아버지로부터 5억원을 증여받아 고금리 회사채를 매수하고 그 직후 어린 자녀명의 계좌를 개설한 후 회사채를 입고하는 수법으로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를, 개인병원 원장인 B씨는 병원 수입금액 탈루 자금 10억원을 미성년 자녀의 증권계좌로 이체하고 자녀명의 고가의 상장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혐의로 세무당국은 증여세 탈루혐의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 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23일 검찰이 기존 혐의와 관련한 심문을 진행하면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 군인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검찰은 자신의 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前) 충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본지는 이날 다뤄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MB “檢, 같은 것 물어볼 거면 조사 응하지 않겠다” (☞원문공개)거
임대분양가 부풀리기부터 탈세, 일감 몰아주기 혐의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임대아파트 분양 폭리를 챙겼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이 회장 외에도 부영그룹 재무본부장과 ㈜부영 전 대표이사 등 부영 임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상반기 검사 정기인사 단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서울중앙지검에 4차장 검사 보직을 신설해 공정거래 등의 수사력을 보강한다.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을 추적해 국고로 환수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범죄수익환수부서도 신설한다.법무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검찰 조직개편과 상반기 검사 정기인사를 2월 5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979년 서울중앙지검에 3차장이 신설된 이후 39년 만에 4차장이 신설됐다. 신임 4차장 검사는 이두봉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연수원 25기)이 맡는다.기존 3차장 산하의 공정거래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탈세·횡령과 주택사업 관련 불법행위 등 혐의로 고발된 부영그룹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부영그룹의 경영진에 대해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부영 사옥의 모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부영그룹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조세포탈, 횡령 등의 혐의 수사를 위해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계열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중근 부영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이중근 부영 회장을 세금 탈루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검찰은 지난해 8월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재배당하고 두 사건을 조사해 왔다. 지난달에는 이 회장에 대한 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이승진 학생(일반대학원 환경에너지융합학과 석사 과정, 지도교수: 조진우)이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썬텍 싱가포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물학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가 주최한 국제학술발표회에서 Best Student poster presentation 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이승진 학생이 연구한 ‘미세조류 바이오매스 농축을 위한 분리막 증발 공정 개발’은 바이오디젤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원료로써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세
자립생활 위해 활동보조 필수적실질적 사회참여 기회 확대 요구[천지일보=김민아·임혜지 기자] “시설에서 나와서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뇌 병변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윤여빈(25, 여)씨는 기자와의 대화에서 자립 생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지난 25일 기자는 한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자립 생활 주택을 방문했다. 17평 남짓한 아파트에 윤씨를 포함해서 2명의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정오가 다 되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7년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에 담합한 10개 건설사와 임직원 20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낙찰 예정사와 투찰 가격 등에 대한 사전 협의로 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을 담합한 10개 건설사와 각 회사 소속 임직원 20명을 각각 공정거래법 위반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이 적발한 업체는 대림산업·한양·대우건설·GS건설·현대건설·경남기업·한화건설·삼부토건·동아건설·SK건설 등이다.검찰에 따르면,
탈퇴 가맹점주에 보란 듯 근거리 출점최저가 피자 판매하면서 ‘영업 방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명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 창업주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자행했던 미스터피자 일가의 갑질 경영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을 구속기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사팀이 결론 내린 정 전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총 156억 3
자중 의미로 영장심사 포기“혐의 전면 인정은 아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갑질 논란’에 휩싸인 것에 더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정우현(69) 전(前) MP그룹 회장이 구속됐다.정 회장 측은 자중의 의미로 정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고 설명했지만 검찰에서 제기한 혐의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법정에서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6일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정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검찰이 제출한 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이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이날 업무방해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정 전 회장을 구속했다. 정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검찰 수사기록 등을 토대로 심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정 전 회장의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前) MP그룹 회장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업무방해,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 중간공급업체를 끼워 넣는 방법으로 50억원대 이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또한 여기에 항의하며 가맹점을 탈퇴한 업자들이 별도 점포를 내자 치즈를 구입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이들 점포 인근에 직영점을 개설해 저가 공세로 ‘보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갑질논란’을 빚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을 소환한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전 정 회장은 친인척 운영 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또한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하는 등 이들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이외에도 본사 광고비를 가맹점주에 떠넘기고 자신의 자서전을 대량으로 구매하게
“대검, 중심 잘 잡고 가야해”제도·문화 바꾸는 방안 고민법무부와 적극적 소통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봉욱(51, 사법연수원 19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검찰 제도 등을 개선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검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알려진 봉 차장은 ‘검찰 조직 안정화’와 ‘국민 신뢰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3일 대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봉 차장은 “앞으로 검찰 신뢰를 어떻게 높일지 제도와 문화를 바꾸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새 정부의 검찰 개혁
저지대 단풍경관 탐방로 10선[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의 단풍길을 추천했다. 등산보다는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 좋은 구간으로 남녀노소 쉽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전국 국립공원 단풍은 9월 말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이달 중순 월악산과 속리산을 거쳐 이달 말에는 내장산 무등산 등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과 치악산 등 강원지역은 이달 18일
수사 대상 변호사에 1000만원 급조 정황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스폰서’ 의혹으로 대검찰청 감찰을 받는 김형준 부장검사(46, 사법연수원 25기)가 중·고교 동창 김모(46, 구속)씨와의 돈거래 의혹 외에도 자신의 수사 지휘권 아래에 있는 사건에 연루됐던 피의자인 변호사에게 1000만원을 빌려 쓴 정황이 드러났다.8일 법조계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올해 2월 3일과 3월 8일 동창 김씨로부터 각각 500만원, 1천만원을 송금받았다. 2월 입금된 500만원은 김씨의 단골 술집 여종업원의 계좌로 흘러들어갔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보타바이오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49)의 부인인 배우 견미리씨가 이번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3일 견미리씨의 소속사인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호는 보도자료를 통해 “견미리씨는 지난 2014년 말경 코스닥 상장회사인 바이오기업 주식회사 보타바이오에 투자하면서, 공동 대주주의 지위를 취득했으나 회사의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 회사법 체계에서 대주주의 지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