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핑크퐁의 ‘아기 상어’ 캐릭터를 사용한 중국산 장난감 약 750만개가 미국에서 부상 위험으로 리콜됐다. 멕시코와 쿠바가 대학 차원의 학생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멕시코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멕시코국립자치대는 엔리케 그라우에 총장이 쿠바 아바나에 있는 국립 아바나대를 찾아 미리안 니카도 총장과 양국 학업 발전 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1500억 달러(약 197조원)로 평가하는 주식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월드컵에
[하노이=뉴시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회를 방문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3. photo1006@newsis.com
[하노이=뉴시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베트남은 한국의 최대 투자국이자 두 번째 개발원조(ODA) 공여 국가다. 각국의 베트남 투자가 주춤했던 국면이 끝나면서 한국이 가장 발 빠르게 투자 재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취임 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첫 양자 간 정상회담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11일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다자간 정상회담을 하긴 했지만, 동남아시아 국가 중 첫 양자 상호방문국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막강한 ‘오일 달러(석유를 팔아 얻은 달러)’를 앞세워 공격적인 엑스포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사우디를 지지했던 프랑스가 이후는 두고 봐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한국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21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라운드가 필요할지가 문제”라면서 “우리가 (사우디를) 지지한다고 밝힌 건 국제기구에서 흔히 볼 수 있듯 첫 번째 라운드에만 유효하다. 그다음은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또 프랑스 측은 지난해 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막대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전 세계적인 관심까지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권을 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에서 나타난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경쟁국들의 각기 다른 전략을 보도했다.◆‘첨단기술 향연’ 예고한 한국AP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스마트 공항·항구를 내세운 첨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한미일 안보 협력 발전과 확장억제 노력 강화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칼 차관이 한국 정부 카운터파트와의 생산적인 회담과 현장 방문을 마치고 오늘 한국을 떠났다”고 밝혔다.미 국방부에 따르면 칼 차관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장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약속을 확인했다.미 국방부는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행위를 다루고 다가오는 한미 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한중 간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지면서 다시 한번 국익에 우선한 균형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중국과 무역전쟁을 통해 치킨게임을 벌일 것처럼 나섰던 미국도 최근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압박 수위를 낮추고 외교로 풀어가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데, 정작 한국은 미·중 경쟁이라는 틀 속에서 국익과 가치를 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중국과 직접 부딪히기보다는 동맹국으로 하여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을 외교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싱 대사의 발언에 대해 “맞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한국이 점점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전략적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등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또 “이는 사실과 논리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핵심요약]◆극한 대치서 위험 완화 전략으로미국의 대중국 강경책은 트럼프 행정부에 이르러 극에 달했으며,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결전 의지를 다지는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 미-중 대결은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대결의 파편은 미국과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다가 강경으로만 치닫던 미-중 대결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내에선 여전히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을 배제한다는 디커플링 시각이 강세지만, 미-중 충돌에 따른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는 디리스킹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이 대중 강경정책을 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미국 확장억제에 대한 주요 도전이라 지목하고 불안해하는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미국이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미 백악관 고위 관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이날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도전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우리는 미국의 확장억제가 수십년간 아시아의 평화에 얼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시아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최근 영국 BBC 기사의 제목이다.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신생아 울음소리가 점점 줄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수천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일본은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부부가 더 많은 자녀를 갖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2000년대부터, 싱가포르의 첫 출산 장려 정책은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
미국 의회에서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제품을 금지한 중국에 맞서는데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지만 중국에서 반도체를 계속 생산하려면 사실상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한국 기업에 대한 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갤러거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과 한국의 기업들이 마이크론이 잃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지 않도록 일본과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에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발사에 따른 대가를 치를 것이고 경고했다.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조 대사는 “북한은 2차 발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발사도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조 대사는 이어 “북한은 소위 군사 정찰위성 발사 계획 공표에 이어 어제 발사를 감행했다”며 “기술적 결함으로 실패했지만, 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를 떠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덧붙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전쟁 중 숨진 미 육군 전사자의 유해가 최근에서야 신원이 확인되면서 7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영면에 들었다.29일(현지시간) 한국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영웅이 현충일을 맞아 고향인 조지아주(州)의 앤더슨빌 국립묘지에 안장됐다고 외신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이날 유족 품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루터 스토리 미 육군 상병이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는 19세에 불과했다. 6.25 전쟁으로 미 육군 2사단 9보병연대 1대대 소속이던 그는 경남 창녕 일대에서 낙동강 방어선을 뚫으려는 북한군과 목숨을 걸고 맞서 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외신들도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우주 강국에 발을 디뎠다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먼저 로이터통신은 누리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한 것을 두고 한국이 세계 국가들과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발사로 한국이 국내에서 생산된 위성을 자국산 우주발사체로 궤도에 진입시킨 세계 7개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를 다뤘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경제 규모 1·2위인 미국과 중국 간 총성 없는 ‘무역전쟁’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로 더욱 격화되고 있다.미국을 위시한 서방이 뭉쳐 중국·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준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자 중국도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구매 중지 제재에 나서면서 패권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공룡들 간 전쟁에 끼어있는 한국은 그 사이에서 강대국들 눈치를 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앞서 중국은 G7 정상회담이 폐막하던 지난 21일 서방의 제재에 즉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가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다. 허 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 희망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한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을 위한 지원 당부 및 야구 협력 추진 제안 등을 했다. 멕시코 대통령은 소문난 야구팬이다. 2023.5.26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7월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가 25일 보도했다.이 방송사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자사 계열 뉴스 네트워크인 JNN의 취재에 응해 "'윤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이 매체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만발을 이송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무기 지원을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24일(미 현지시간) 한국이 비밀 합의에 따라 미국에 포탄을 이전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차례로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살상 무기 지원과 거리를 둬왔던 한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또 이번 결정으로 미 당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