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올해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계열사들의 솔루션을 묶어 동반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주력한다.최태원 SK 회장은 주요 글로벌 경제블록별 조직 구축과 그룹 차원의 솔루션 패키지 개발 등 기민한 대응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주문하며 위기 돌파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에 SK CEO들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2010년 중국에 설립한 SK차이나와 같은 그룹 통합법인을 다른 거점 지역에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반도체, HBM 선두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이 기존 인프라 사업이었던 전기·전력·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30(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의대광풍에 정보통신(ICT)강국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최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년 대학 정시모집에서 대기업 계약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 속출했다. 대부분 의대에 중복 합격해 이탈한 것이란 분석이다.의대에 인재들이 몰리는 의대광풍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졸업 후 큰 보상을 받고 장래성도 보장 받으면서 직업 안정성도 높기 때문이다.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등 총 3개 대학 자연 계열의 미등록 인원은 856명으로, 작년(697명)보다 1.2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에 참관했다.이 시장은 대한무역토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 Fab) 착공에 대비해 종합대책 TF를 꾸려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 인허가, 주차·숙박, 불법 사항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사업시행자, 시공사,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현재 부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 상반기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생산라인 4기 중 1기를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TF팀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넷제로, RE10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100㎿ 규모(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계약 이행에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탑선이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가 활용될 전망이다.탑선은 국내 태양광 개발실적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모바일·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를 참관한다.이 시장은 세비야 등 스페인 주요 도시와의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9일 시 대표단 6명과 함께 스페인을 방문한다.이 시장은 MWC에서 펼쳐지는 첨단산업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비야 시를 찾아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이와 함께 베르셀로나 등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바르셀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의 최연소 임원인 이동훈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는 압도적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14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공개된 신임 임원 인터뷰에서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사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만 집중하다 보면 품질이나 신뢰성 등에 리스크가 생기게 마련”이라며 “이 제품의 경우 성능뿐 아니라 신뢰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강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2023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액은 28조 4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조 4306억원) 늘었다. 이는 최근 공시한 결산배당 외에 분기·중간배당이 있었던 경우 이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76개 기업 중 45개사는 전년보다 배당액이 증가했고 12개 기업은 동일한 금액을, 19개사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배당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대상으로 약 240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500여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재활용, 재생가능 소재(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을 2025년까지 2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이재용 회장의 무죄 선고에 주목하며 소식을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 회장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10년 이상 이 억만장자를 10년 이상 괴롭혔던 징역형의 위협을 마침내 제거했다”며 “이번 판결은 글로벌 스마트폰·메모리칩 침체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무죄 선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인공지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그룹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5일) 나온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햇수로 9년째 겪고 있는 ‘사법리스크’의 행방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6번 재판에 95번 출석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이래 3년 5개월 만이다. 당초 선고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9000건 증가한 22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다카사키(高崎)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세워졌다가 20년 만에 철거된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관련 위치 정보가 구글 지도에서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선정했다. 이란 지도부가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지에서 자국이 지원해 온 반미(反美)성향 무장세력들의 돌출 행동에 불안감을 느끼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 업계가 긴 겨울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삼성전자도 4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D램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전방 정보기술(IT) 수요 회복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 7799원, 영업이익 2조 8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58조 9355억원, 영업이익 6조 5670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테러는 범죄고 테러로 정치 장사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정치테러는 특정 집단의 욕망에 따른 결과’ 발언에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그 논리라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한 피습은 특정 집단 욕망 때문에 일어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동훈 위원장은 “아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은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갔다.31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1년 158만 4548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162만 1995명으로 3만 7447명(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IT 기업들은 최근 2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 등 전 분야에서 생산량과 매출을 늘리며 고용을 확대한 반면, 유통업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 시장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LINC3.0)사업단이 한국기술교육대 LINC3.0사업단, 충북대 LINC3.0사업단과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3기’교육을 지난 2~25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이자 충청남도 지역특화 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개 대학이 지난 2022년 동계 방학 때부터 꾸준히 운영해오는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이번 과정은 ‘Step by Step’ 프로그램으로, 1단계에서는 반도체 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인 오해순 부사장은 29일 “D램은 이미 지난해 업턴(상승 국면)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낸드 차례”라며 “낸드 적층 한계를 극복할 요소 기술을 확보하며 동시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올해 중요한 미션”이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부사장은 작년 말 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으로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