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특이동향으로 판단하진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에 있는 북측 개머리해안 해안포 기지에서 위장막 일부가 걷힌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북한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서남해상 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에 배치된 포병부대들의 전투직일근무를 증강하고 전반적 전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전투 근무체계로 격상시킬 것”이라며 “접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각종 군사훈련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해안포를 개방하고 9.19 군사합의로 포 사격이
(연평도=연합뉴스) 19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이 열려있다.군 관계자는 습기 제거를 위해 포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있거나, 개방된 문에 포가 배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평도=연합뉴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겠다고 밝힌 17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망향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북측 해역을 바라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9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뒤로 개성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강화도=신창원 기자]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등 두문불출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교동망향대에서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 마을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CNN “최근 수술 후 위험 처해”데일리NK “심혈관 수술은 받아”靑 “북한 내부 특이동향은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위중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주시하고 있다는 미 CNN 방송 보도가 20일(현지시간) 나오면서 관련 국가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는 점을 내세워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을 그었다.20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중대한 위험에 처해
(인천=연합뉴스) 21일 오후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마을과 들녘에서 주민들이 오가고 있다.미국 CNN방송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중국 전역 확산… 관련국 초비상사스·에볼라 사태 때도 같은 대응北매체도 관련 사실 상세히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최초 발병한 우한 폐렴은 중국 전역에서 300명 넘게 감염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일본, 태국, 대만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되면서 각국 보건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각) 중국 내 북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우한 폐렴’
2010년 남판간첩 이후 9년 만간첩용의자 A씨 적발 검찰송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의심되는 ‘직파 간첩’이 우리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고정간첩이 아닌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파한 간첩 검거는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25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지난 달 북한 직파 간첩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최근 검찰로 송치했다.A씨는 대남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정찰총국’ 지시에 따라 파견된 간첩으로 파악됐다.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기구인 정찰총국은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곳
“외부인원 차단, 수송수단과 돼지우리 소독 중”정부의 방역협력 의사 타진… 北 “아직 무응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단위의 방역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이날 ‘방역이자 생산’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전염성이 대단히 높은 비루스(바이러스)성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수의비상방역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축산 단위들에서는 비상 방역 표어들을 게시하고 외부인원 차단, 수송수단과 돼지우리들에 대한
북한 매체들 반응 “생색내기‧여론기만… 합동군사연습 중지부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선전매체들이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 직접 거론하며 반응을 보였다. 북한 매체들은 인도주의적 지원은 비본질적이며 부차적인 문제라고 평가하고 남한 당국이 근본적인 문제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근본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남측이) 근본 문제들을 제쳐둔 채 그 무슨 인도주의 지원과 교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북남관계 발전이 아니라 저들도 북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중국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민간 단체들 간 릴레이 실무접촉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6·15 공동선언 실천 해외위원회 명의로 팩스 공문을 보내 회의 취소 및 선양 현지 인력 철수를 통보했다.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행기로 선양에 도착해 회의 장소로 이동 중에 이 같은 전갈을 받았고 예정된 회의 일정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일단 현지에서 좀 더 경위를 파악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공문에서 취소 사유에 대해 ‘
현장 20회 방문하는 등 지원 투명성 확인안보리, 575만 달러 상당 물품 반출 승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달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양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WFP가 지난달 30일 발간한 국가보고서를 인용해 WFP가 지난달 북한 임산부와 수유모, 어린이 등 45만여명에게 약 982t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21일 보도했다.WFP가 지난 3월에 지원한 1042t에서 5.8% 감소한 것이며, 월별로 볼 때 올해 지원량 중 가장 적은 규모다. 지난해 4월과 비
“개방구간 MDL 이남, 통보 의무는 없어”관광객 안전 확보 차원… “北인지했을 것”GP 첫 민간 개방… 정부, 안전대책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중 강원도 철원 구간을 다음 달 1일부터 민간에 개방한다고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개방을 북측에 알렸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면서 “이번에 개방하는 지역은 군사분계선 이남이기 때문에 북한에 통보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혹시나 모를 여러 사안을 고려했다”
북한 쪽 호응 여부 관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이후 3년 만에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을 처음으로 승인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해 냉각 국면인 남북관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통일부는 17일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기업인의 방북을 승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 방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
“할 말은 해야” 당사자 역할 요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남측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침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한미공조가 아닌 남북공조를 하라고 주장했다.북한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는 18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북남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조선당국이 그 누구의 눈치를 보며 맹종맹동할 것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
“북남관계 전환적 국면서 남녘땅 밟아 기쁘다”… 16일 행사서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 등 모색[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14일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했다. 이날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표단은 리 부위원장, 송명철 부실장, 조정철 참사, 지원인력 2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1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리 부
북한 대표단, 14일 저녁 인천공항 입국… 고양시 국제대회 참석김성혜 아태위 실장 불참 이유 질문엔 “개인적 사정 때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1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리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 40분 중국 선양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대표단은 리 부위원장, 송명철 부실장, 조정철 참사, 지원인력 2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방북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중국 측이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때 갖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획기적인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8일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베이징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 한중 양국 간의 관계 발전 방안을 폭넓게 협의하고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수석대표로 평양을 다녀온 정 실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양제츠 중앙 정치국원을 만나 오찬을 겸한 면담
북미 비핵화 협상 고착화 되자 문제해결 촉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들이 남한 정부를 향해서도 적극적으로 종전선언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23일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종전선언 문제,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미국이 종전선언에 지지부진한 입장을 보이는 것에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매체는 “판문점 선언의 조항을 이행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남조선 당국도 종전선언 문제를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