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발이 반복되는 모양새다.당내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부 세력들이 혁신위를 흔드는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비명계 일부 의원들이 늘 중심인 데다가 여기에 친문인 고민정 의원이 가세하면서 주목을 받는다.당원과 대의원 간의 권한 배분이 기형적 구조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겠다는 게 혁신안의 골자가 될 예정인데, 갖은 명분을 내세우는 등 고 의원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국민의힘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혁신안 반발하지만 큰영향 없을듯김은경 혁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제172차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싸이, 조수미 등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됐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첨단 산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며 “대한민국은 그동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와 관련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오는 7일 전 부처 감사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보조금 환수, 고발 및 수사의뢰, 포상금 등 제도개선,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 추가 감사계획 등 후속조치 사항이 논의된다.대통령실은 지난 4일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직접 관여해 온 북한 기관과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한미 외교당국은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해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들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제재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를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와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우리 정부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당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가한 당원을 제명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과격 행동에 대한 논란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최고 단계의 조치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가한 당원 A씨를 당내 최고 징계 수준인 제명 조치를 내렸다.앞서 전 의원은 지난 3월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후 A씨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이 담긴 문자폭탄을 받아왔다. 해당 문자에는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로 분류되는 의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치개혁 2050 소속 청년 정치인들이 17일 “시민들이 직접 결론을 내려준 공론조사 결과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표결하고 후속 선거구 획정까지 6월 내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치개혁 2050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도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기득권 야합을 시도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치개혁 2050은 “국회는 이제까지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있을 때마다 결론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막판 기득권 야합으로 신진 세력의 진입을 봉쇄해왔다”며 “이번에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남국 의원은 몇 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그야말로 ‘정치괴물’이 돼버렸다. 민주당 지도부가 청년 정치인들, 정치 신인들을 이렇게 만들었다.”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15일 ‘100억원대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으로 인해 탈당계를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가리켜 한 말이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김 의원이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사안이 기성 정치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청년정치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좋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찾아 디지털 바이오 석학들과 대담했다.우리나라 대통령이 MIT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과 해외 석학과의 대담은 캐나다 토론토대(AI), 스위스 연방공대(양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이날 반도체 연구의 권위자인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이 대담을 진행했고, 모더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교수, 합성생물학 창시자 제임스 콜린스 교수, 컴퓨터 의공학 분야 권위자 디나 카타비 교수가 발제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다른 나라의 자유를 무시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국제사회는 용기 있고 결연한 연대로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법을 위반한 침공’으로 규정,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스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진행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 다른 나라의 자유를 존중하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모두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전 위원장도 이에 대해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다”고 밝혔다.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 토론회에서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함께 발제자로 나섰다. 민주당 권지웅 청년미래TF 위원, 국민의힘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청년정의당 김창인 대표가 토론자로 나왔다.금 전 의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30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이 7일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으로 구미시가 최종 선정된 것을 두고 “K-방산 메카도시로 재도약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방 중소‧벤처 기업의 선장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 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방산 특화 연구‧시험‧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국방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와 함께 국회에서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들은 국회 의원회관 3층에 전시회를 열고 지난해 개최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서 가족들이 협동해 제작한 작품 중 132개 작품을 전시한다.이날 오후 1시 30분 진행되는 전시회 개장식에선 이용선 의원과 이명수 의원의 인사말,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 대독,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권성 전 헌법재판관의 축사가 예정됐다. 또 작품을 출품한 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건이 문중의 ‘기(氣) 보충’ 의식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문중 인사들이 정치적 난관에 부딪힌 이 대표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의식을 행했다는 것이다.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를 연구 하는 이모(85)씨는 6일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3일 전인 5월 29일 문중 인사들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에서 기 보충작업을 했다”고 뉴시스에 밝혔다. 그는 2004년 전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검찰과 경찰에 마약 수사에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달 초 강남 학원가에서 성인 남녀가 고등학생들에게 집중력에 좋다며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주고, 이후 학생 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투여했다고 협박하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5 재·보궐선거 투표를 5개 시·도의 9개 선거구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있는 본인의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코로나19 격리 유권자의 경우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전 세계가 우주를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은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으로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이 최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하고 기술 개발과 국제 공조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주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일(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는다고 대통령실이 15일 밝혔다.두 정상 간 만남 복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로도 들리는 대목인데, 대일 굴욕적인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 발표를 계기로 성사된 만남에서 과거 없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통령실 “공동선언은 없을 것”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한 뒤, “10여 년간 한일 관계가 계속 경색되고 불편했고, 2018년 이후엔 불편한 관계가 더욱 증폭돼 불신이 가중됐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지도부가 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했다. 당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양측 사이에 실선은 아니지만 점선이 그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와의 간담회에서 “정당 내 다양한 목소리는 정당의 본질이다. 만약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생각만 있다면 그건 정당이 아니라 조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우리는 사실 다름에 익숙하지 않은 점들이 있다. 그러나 다름이라고 하는 게 토론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병역 자원이 급격히 줄어들자 해군이 해군병 모집 횟수를 늘리고 함정 근무 기간을 2달 단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해군은 9일 인구 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병력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로써 기존 연 9차례였던 해군병 모집 횟수가 올해 10차례, 내년 11차례, 2027년 12차례 등으로 늘어난다.현재 6주인 해군의 신병 양성교육 기간도 오는 6월 입대하는 해군병 제692기부터 5주로 조정된다.또 해군은 병 692기부터 함정 근무 의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이르면 이번주 초 외교 당국의 발표가 유력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해법안은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내지 못하고 제3자인 한국 측 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피해자 측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진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해법안을 발표한다면 일본 정부는 새로운 사과 표명이 아닌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수준에서 답할 것이라고 보도